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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4.27. (일)

관세

서울시·관세청, 해외직구 안전성 검사 사전 공유

중복검사 따른 행정 비효율성 방지 위해 협조체계 구축

 

서울시가 국내 소비자들의 구매가 많은 품목을 대상을 매주 선정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31개 제품에서 유해성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총 5차례에 걸쳐 총 78개 제품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가운데 39.7%에 달하는 31개 제품에서 유행성이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 안전성 검사 결과

누계

4.8(1)

4.26(2)

5.2(3)

5.9(4)

5.16(5)

78개 중

31

유해성 확인

31개 중 치발기 등 어린이제품·

생활용품 8

22개 중 신발 장식품 등 기타어린이제품 11

9개 중 어린이 점토 완구·학용품 5

9개 중

슬라임 등 완구·학용품 5

7개 중

머리띠·시계 2

 

제품별로는 어린이 점토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CMIT(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와 MIT(메틸이소치아졸리논) 성분이 검출되기도 했다.

 

특히, 유해성이 확인된 제품은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사에 판매 중지를 요청하는 등 해외직구 상품의 접근을 원천 봉쇄했으며, 알리와 테무 등 플랫폼에서는 판매금지 등 조치가 취해졌음을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정부부처 간 과도하고 중복적인 안전성 검사에 따른 행정 비효율성을 방지하기 위해 관세청과 협의해 검사대상·검사시기 등 안전성 검사계획을 사전 공유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안전성 검사를 수행하고 있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KATRI 시험연구원 및 FITI 시험연구원 등과 협의해 검사비용 50%를 분담하는 업무협약을 5월중에 체결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원중인 어린이제품 KC 인증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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