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에 지급된 근로장려금은 전년 대비 지급가구 수는 2.2배, 지급금액은 3.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세청이 공개한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8년 귀속 근로장려금은 388만5천 가구에 4조3천3억원이 지급됐다. 전년도(179만3천 가구, 1조3천381억원) 대비 지급가구 수는 116.7%, 지급액은 221.4% 증가했다.
가구당 평균지급액은 110만7천원으로 2017년(74만6천원) 대비 48.4% 증가했다.
올 9월 지급된 2018년 귀속 자녀장려금은 84만8천 가구에 7천273억원이 지급돼 2017년(93만7천 가구, 4천917억원) 대비 지급가구 수는 9.5% 감소했고 지급액은 4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평균지급액은 85만8천원으로 2017년(52만5천원) 대비 63.4% 증가했다.
2018년 귀속 근로·자녀장려금을 지급받은 가구 중 사업장 사업자는 총 48만5천가구이며, 지급금액은 5천912억원이었다. 업태별로 보면, 지급가구 수 기준으로는 소매업이 9만9천600가구로 전체의 20.5%를 차지했으며, 음식업 9만5천가구(19.6%), 서비스업 8만4천100가구(17.3%) 순이었다.
지급금액 순으로는 소매업 1천189억원(20.1%), 음식업 1천143억2천만원(19.3%), 운수·창고·통신업 1천141억3천만원(19.3%) 순으로 나타났다.
2018년 귀속 근로.자녀장려금 지급현황을 연령대별로 보면, 지급액 기준으로는 40대가 1조1천544억원(23.0%)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9천775억원), 30세 미만(9천650억원) 순이었다. 가구수 기준으로는 30세 미만(111만5천가구), 40대(102만5천가구), 50대(84만3천가구) 순이었다.
또한 2018년 귀속 자녀장려금은 총 84만8천가구에 지급됐고, 가구 유형별로는 부양자녀가 한명인 가구(47만7천가구, 전체의 56.2%), 두명인 가구(30만가구, 35.3%) 순으로 많았다. 지급금액 규모별로는 50만원~100만원(40만9천가구, 전체의 48.2%), 100만원~200만원(22만9천가구, 27.0%), 50만원 미만(17만3천가구, 20.4%)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