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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4.24. (목)

내국세

김현준 국세청장 "정기조사 선정에 회계성실도 지표 정밀 반영"

제2회 회계의 날 기념식 축사서 밝혀

 

김현준 국세청장은 31일 "정기 세무조사 선정에 회계성실도 지표를 정밀하게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국세청장은 이날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회 '회계의 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회계전문가의 역할은 정확한 회계정보를 생산하는 것을 넘어 성실한 납세의무 이행, 조세정의 구현과도 뿌리 깊게 연결돼 있다"고 회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세행정의 '보이지 않는 한 축'으로서 '핵심 파트너'의 역할을 다해온 회계인들의 노력과 협조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이어 "회계전문가와 국세행정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해 조세 투명성과 회계 투명성을 함께 높여 나가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고, 흔들림 없이 안착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 국세청장은 "최근 들어 회계투명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한층 높아지고, 이어서 외부감사법, 자본시장법, 국세기본법 개정을 포함한 회계제도의 개혁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세청도 이러한 변화와 개혁의 흐름에 적극 동참해, 그간의 법적・제도적인 변화가 경제현장에서 충분히 체감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정기 세무조사 선정 단계에서 회계성실도 지표를 정밀하게 반영하는 등 회계 투명성과 조세 투명성을 함께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준 청장은 마지막으로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제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긴요한 과제"라고 강조하고 "국세청과 회계인이 힘을 모아 세무와 회계를 넘어 우리 경제 전반의 투명성을 높이고, 흔들림 없는 경제강국을 위한 든든한 초석을 다져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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