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된 그룹 빅뱅의 멤버 탑(30·본면 최승현)의 첫 재판이 오는 29일 열린다.
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김지철 부장판사는 6월29일 오전 최씨의 마악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대마) 혐의 첫 재판을 연다. 형사8단독은 마약·환경·식품·보건 사건 전담 재판부다.
재판이 정식 공판기일로 진행되는 만큼 최씨는 이날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 공판준비기일과는 달리 공판 기일에서는 피고인이 법정에 출석할 의무가 있다.
최씨는 지난 2016년 10월께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지망생 A씨와 함께 대마초를 2회 흡연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A씨와 함께 대마 액상이 포함된 전자담배를 2차례 피운 혐의도 있다.
최씨는 경찰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했지만, 검찰조사에서는 대마를 2회 흡연한 점은 인정했다. 다만 대마 성분이 포함된 액상 전자담배의 경우 흡연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첫 재판에서 최씨는 변호인과 함께 출석해 혐의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씨가 약물 과다 복용으로 병원에 입원한 상태이기 때문에 재판 기일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최씨는 지난 5일 서울 양천구 신월동 서울경찰청 4기동단 부대에서 자던 중 깨어나지 않아 인근 대학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