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는 협동조합 방식의 창업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협동조합 창업공모전를 개최, 협동조합 방식의 청년 창업 지원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9일 기재부에 따르면, 후원기관인 신협사회공헌재단과 8일 구글 서울캠퍼스에서 2016년 청년협동조합 창업공모전의 최종심사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협동조합은 인적결합 중심의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조직으로 창업 리스크가 적어, 자본과 사회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이 창업하기에 유리하나 협동조합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부터 전국의 대학 등을 중심으로 16개 권역별 지역 설명회 개최 및 사전 워크숍 등을 통해 총 87팀이 공모전에 지원했으며, 이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7팀을 대상으로 공개 오디션을 진행 12개 입상팀이 선정됐다.
입상팀은 향후 6개월 동안 선배 협동조합인 창업 협력기관(아이쿱, 해피브릿지, 자바르떼, 북서울신협)의 인큐베이팅을 거쳐 올해 말까지 협동조합 창업을 준비하게 된다.
양충모 기재부 성장전략정책관은 “처음으로 실시하는 공모전이고, 홍보기간도 길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기대보다 많은 관심을 보였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청년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이 시대에 자본과 사회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협동조합 창업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