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국제공항의 출국장 면세점 사업권을 따내며 면세점 업계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대구 그랜드면세점에 영국의 명품 브랜드 지미 추(Jimmy Choo)가 입점했다.
대구 그랜드면세점은 영국 명품 브랜드 지미 추 매장을 개설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미 추 브랜드는 영국 런던 본드 스트리트 본점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30여개국에 100개 이상의 매장을 두고 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통해 유명해진 구두 이외에 가방, 향수로 사업분야를 확장하면서 럭셔리 토털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대구 그랜드면세점의 지미 추 매장에는 구두·가방·액세서리 등의 상품이 있으며, 오프라인 면세점 매장뿐 아니라 인터넷몰(www.granddfs.com)을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지미 추 신규입점을 계기로 대구 그랜드면세점은 다양한 글로벌 명품브랜드 확대에 박차를 가해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대구 그랜드면세점은 대구시가 중국 최대명절인 춘절을 맞아 실시한 ‘대구 그랜드 세일’에서 중화권 관광객의 호평 속에 매출액 증가로 특수를 누리는 등 면세점 사업 상승의 시너지 효과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