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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3. (월)

경제/기업

삼성SDS, 2분기 영업이익 1637억원…전분기比 26%↑

삼성SDS의 2분기(4~6월) 수익성이 관계사 IT아웃소싱 및 IT센터 계약 등에 힘입어 개선됐다.

삼성SDS는 2분기중 매출 1조9595억원, 영업이익 1637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5.2% 줄었지만 1분기보다는 각각 2.3%, 25.5% 늘어났다.

2분기 순이익은 125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255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며 전 분기와 비교하면 34.8% 증가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IT서비스 매출은 1조3506억원을 기록했다.

삼성화재, 삼성생명 등 관계사 IT아웃소싱과 IT센터 계약 체결 등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6.2% 증가했다. 삼성SDS가 참여한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의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규모는 20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분기 IT서비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6% 감소했다. 2분기 중 일부 공공기관과 체결한 서비스 계약이 만료된 데다 대외 금융시장의 영향과 이동통신망 구축 감소로 매출이 줄었기 때문이다.

2분기 물류 업무프로세스아웃소싱(BPO) 매출은 6089억원으로 집계됐다. 물동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 분기 보다 5.4% 감소했다. 월드컵 특수를 누리며 물동량이 많았던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3.2% 줄었다.

삼성SDS는 물류BPO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2020년까지 물류BPO 사업에서 7조~8조원의 매출을 올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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