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액화천연가스)수입 비리 의혹에 휩싸인 한국가스공사가 직원의 뇌물 수수 혐의를 부인했다.
가스공사는 11일 "최근 LNG 도입물량에 대한 입찰과 관련해 해양경찰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다"며 "공사는 입찰과 관련해 특정업체에 편의를 제공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공사는 "직원들의 뇌물수수 부분이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의 도입판매본부 간부는 LNG를 수입해 판매하는 과정에서 한 업체로부터 수 천만원의 돈과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해양경찰은 경기 성남에 위치한 공사 본사를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