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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4. (토)

관세

군산세관 통관우체국 폐지

집중통관제도 확대 시행따라 서울국제우체국서 일괄처리


군산세관(세관장·김창수)은 국제우편물을 도착지 공·항만에서 직접 처리하는 원스톱 집중통관제도가 지난 6월 선편 우편물에 이어, 이달 1일부터 항공편 우편물로 확대 적용됨에 따라, 도착지 공·항만 국제우체국(서울·부산)에서 X-레이 검색, 물품검사와 통관, 징수 등 세관업무를 일괄처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세관 통관우체국은 이달 1일자로 폐지되며, 원스톱 집중통관제도의 확대 시행으로 그동안 서울국제우체국에서 전주집중국(봉동 소재)을 거쳐 통관우체국(군산우체국)을 경유해 통관처리하던 항공우편물이 서울국제우체국에서 원스톱으로 처리되는 등 배달체계가 대폭 축소돼 수취인에게 배달되는 시간이 1일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군산세관에 따르면 이달부터 항공편 국제우편물 배달체계는 5단계에서 3단계로 단축된다. 예를 들어 전북 김제시 수취인에게 배달하는 경우 현행 '서울국제우체국→전주집중국(봉동)→군산우체국(통관)→전주집중국(봉동)→김제우체국'으로 5단계를 거쳐 배달되던 것이 '서울국제우체국(통관)→전주집중국(봉동)→김제우체국'으로 3단계로 단축된다.

또한 과세통관대상 우편물의 경우에도 전국 어디에서나 팩스, 전화, E-메일을 이용해 영수증, 송품장 등 가격자료를 제출하면 민원인이 직접 통관우체국에 가지 않고도 통관이 가능토록 하는 등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국제우편물 통관과 관련된 안내와 홍보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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