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 내정자(64)는 TBC 예능PD로 방송계에 입문해 SBS보도국장을 지낸 특이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내정자는 1949년 전남 영암에서 태어나 광주 살레시오고,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후 1974년 동양방송(TBC) 프로듀서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그는 KBS, SBS를 거치며 25년간 오락프로그램을 제작하다 뛰어난 아이디어와 기획력으로 1999년 SBS보도본부장으로 발탁됐다. 이후 SBS 편성국장, 예능국장, 보도본부장, 부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SBS의 지주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 대표이사다.
예능PD 재직 시절 자니윤 쇼(1989년), 오박사네 사람들(1993년), 밀레니엄 특급(1999년), 남희석 이휘재의 멋진만남(1999년) 등 수많은 인기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이사, 여의도클럽(중견 방송인 모임) 회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친화력이 뛰어나고 발이 넓다는 평을 얻고 있다.
▲1949년 전남 영암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성균관대 대학원 신문방송학 석사 ▲TBC TV PD ▲KBS TV예능2국 차장 ▲SBS TV제작2부장, TV편성장, 예능국장 ▲SBS보도본부장 ▲SBSi 대표이사 ▲SBS콘텐츠허브 대표이사 ▲SBS 부사장 ▲SBS 미디어홀딩스 대표이사 ▲청와대 홍보수석 내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