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에서 지방세 등 자체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가운데, 자치단체의 싱크탱크인 한국지방세연구원(원장·강병규)과 경기개발연구원(원장·홍순영)이 지방세제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해 그 결과에 주목된다.
지방세연구원과 경기개발연구원은 28일 서울 여의도 소재 지방세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홍순영 경기개발연구원장과 강병규 지방세연구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가운데 지방재정 및 지방세 발전을 위한 연구교류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두 연구기관은 ▷지방세제 관련 연구 및 학술 교류 ▷지방재정 기반 강화를 위한 협력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홍순영 경기개발연구원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경기개발연구원은 지방세와 관련해 국세와 지방세의 조정방안, 지방세 체재개편, 종합부동산세 개편, 레저세 확대 방안 등 경기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이 지방 세재 관련 연구 및 정책개발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고 지방세수 확충, 지방재정 건전화를 이루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