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제35대 시정을 이끌어갈 사무관 18명에 대한 과장급 승진인사를 확정하고 9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이번 인사를 통해 ▷민생과 직결되는 현안업무 추진자 ▷다양한 시정경험과 정책역량을 겸비한 여성공무원 ▷현장에서 성실히 근무해 상하 공무원들에게 덕망을 쌓아 존경 받는 공무원을 두루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진예정자들은 서울시의 주요사업을 실질적으로 주도해 온 중간간부로, 서민복지·보육·상수도 등 민생 안정을 통한 시민 행복지수 상승, 재난예방 및 시민 불편사항 해소 등에 혼신의 노력을 경주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18명 중 15명이 非고시 출신이고, 14명이 50대로 업무능력과 더불어 풍부한 행정 경험과 연륜을 두루 갖춘 공무원에게 승진의 영광이 돌아갔다.

이창학 서울시 행정국장은 "이번 승진인사에서는 시민의 복지·문화·보육분야 등 시정 핵심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역량 있는 공무원을 발탁했다"며 "일선 대시민 접점분야에서 성실하고 묵묵히 장기간 근무해 온 중견간부를 승진대열에 합류시킴으로써 박원순호의 시정목표인 '함께 만드는 서울!, 함께 누리는 서울!' 구현을 위한 첫 발을 디딘 것"이라고 강조했다.

<4급 승진예정자 명단>

행정직 - 9명

기술직 - 9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