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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7. (화)

관세

관세청, 부패방지 노력 최우수기관 3년 연속 선정

권익위, '11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 발표

관세청(청장·주영섭)이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김영란)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는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Ⅱ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으며 '첨렴 관세청'의 이미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실시해오고 있는 권익위원회는 10일 '2011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2011년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지난 2010년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각급 공공기관이 추진한 부패방지 활동과 그 성과를 평가한 것으로, 중앙행정기관, 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총 208개 기관이 평가대상이다.

 

부패방지 시책평가 평가부문은 크게 공통시책, 자율시책, 부패방지 성과로 나눠지며 부문별 가중치를 적용하해 기관 유형별로 최종 등급이 확정된다.

 

각 기관 유형별 시책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중앙행정기관에는 관세청을 비롯해 공정거래위원회, 통계청, 소방방재청이 최고등급 기관으로 평가됐다.

 

관세청은 민·관 세미나와 관세행정 민·관 실무자간 청렴 서약식을 개최하는 등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부분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관세청은 청렴도 조사에 이어 시책평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기관장의 강력한 반부패 의지와 노력을 바탕으로 청렴수준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최근 3년간 연속해서 시책평가 '우수(Ⅱ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은 것이어서 '청렴 관세청'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광역자치단체 중 최고등급 기관에는 전라북도와 경기도가 선정됐으며, 시·도 교육청 중에서는 대전시교육청과 경상북도교육청이 최고등급을 받았다.

 

공기업 중에서는 한국전력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가 최고등급 기관으로 평가됐다.

 

공기업을 제외한 기타 공직유관단체 중에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우편물류지원단, 기술보증기금, 우체국예금보험지원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최고등급을 받았다.

 

권익위 관계자는 "시책평가 결과 우수기관과 공로자에 대해서는 정부포상 추천 및 해외 반부패 정책연수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청렴도 측정 면제기관 선정시 시책평가 결과를 반영하기로 했다"며 "올해부터는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반부패 경쟁력 평가'로 개편하고 평가지표를 전면 재구성해 반부패 노력뿐만 아니라 성과와 수범사례까지 종합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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