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제․재정의 역할과 방향을 도출하는 등 명실상부한 지방자치단체의 싱크탱크(Think Tank)의 역할을 맡게 될 한국지방세연구원의 초대 이사장으로 이원종<사진> 前 충북지사가 선출됐다.
이원종 이사장은 1942년 4월4일 충북 제천시 출생으로 제천고, 국립체신대 통신행정학과, 성균관대 행정학과, 한양대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1966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후 서울시기획담당관, 용산구청장, 내무국장, 대통령비서실 내무행정비서관을 거쳐 1992년 제26대 충청북도지사에, 이듬해에는 제27대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됐다.
서울시장 시절인 1994년 성수대교 붕괴사고로 시장직을 물러난 이후 모교인 성균관대에서 강의를 맡았으며 청주 서원대 총장을 역임하는 등 교육계에 몸담기도 했다.
이후 2·3기 민선 때 충북지사에 당선돼 충북을 농업도에서 IT·BT산업도시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온화한 성품과 특유의 친화력 소유자로 알려져 있으며, 뛰어난 말솜씨로도 유명하다.
가족사항으로는 부인 김행자씨와 슬하에 4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