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7월 수출이 19개월 연속 흑자로 올들어 최대실적이며, 무역수지 사상 흑자규모 2번째를 기록했다.
청주세관(세관장 유영한)에 따르면 충북지역 7월 수출은 9억 1천268만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14% 증가했고, 수입은 5억 4천948만달러로23% 증가하여, 무역수지는 3억 6천321만달러 의 흑자를 냈다. 특히 충북 수출은 2008년 7월 9억36만달러 이후 24개월만에 9억달러를 상회 했다.
수출품목별로는 주요수출품목인 반도체가 IT경기 호황에 따라 큰 폭으로 증가해 수출 증가를 견인했고, 정밀기기, 축전지 등도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대비 13.6% 증가했다.
수출성질별는 중화학공업품, 경공업품 식료 및 직접소비재, 원료 및 연료 등 모든 수출물품이 증가했다.
수출국가별로는 중국, 대만, 홍콩, 일본, 미국, EU가 전체 수출의 76%를 차지했으며, 주요 수출국 중 미국만 전년 동월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품목별로는 기타수지, 동, 반도체, 기타 전기기기가 증가한 반면, 기계류, 정보통신기기가 감소하여 전체적으로 23.1% 증가했다.
수입성질별는 원자재(비중 58%) 37.8%, 자본재(비중 31%) 1.5% , 소비재(비중 11%) 27.9%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일본(5천만 달러), EU(1천8백만 달러), 미국(3천2백만 달러)에 9천9백만 달러의 적자를 냈고, 동남아(2억8천2백만 달러), 홍콩(1억3백만 달러), 중국(1억3천7백만 달러), 대만(1억1천2백만 달러)에 6억3천만 달러의 흑자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