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이 오는 29일 부산∼후쿠오카 첫 국제선을 취항하는 에어부산㈜와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최고 70%까지 환전수수료를 할인키로 했다.
부산은행과 에어부산㈜은 22일 ‘플라이 앤 펀’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이날부터 에어부산㈜의 항공 탑승권을 소지한 고객에게 미 달러화와 일본 엔화는 최대 70%, 중국 위안화는 최대 40%까지 환전수수료를 할인한다고 밝혔다.
특히, 달러와 엔화는 여행자수표 발행 시에도 동일한 혜택이 적용된다.
이 혜택이 적용되면 엔화의 경우 50만 엔을 여행경비로 환전할 때 7만7천250원의 환전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
환율 우대서비스는 항공 탑승권을 소지하고 부산은행 김해공항지점을 비롯한 부산은행 전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에어부산㈜ 측도 관련 홍보물을 제작해 전 항공기 내에 배포하고 기내방송을 통해 환전수수료 할인 서비서에 관한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은행측 관계자는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아이리스’와 엔화환율의 안정에 힘입어 올해초 일본으로의 여행객이 2.6배 정도 늘어 환율 우대서비스를 찾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