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5일, 고액체납자로부터 압류한 자동차를 온라인 공매방식으로 시민고객에게 직접 매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자동차 공매는 일반적으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시민에게 매각하기 위해 그동안 서울시 및 자치구별로 실시하던 자동차 공매를 합동으로 실시하며 또한 이를 통해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각양각색의 많은 차량을 확보해 선택의 폭도 넓혔다.
현재 공매에 대상인 차량은 25.5톤 덤프트럭 (감정가 8천700만원), 도요타 아발론(감정가 3천500만원), 아우디 A6(감정가 3천만원)를 비롯해 에쿠스, SM7, 그랜져, 투싼, 비스토, 트라제 등 평소 체납자가 직접 운행하던 고급 외제차 등이다.
차량감정가액은 차량의 연식, 주행거리, 차량상태 등을 종합분석해 차량전문감정평가사가 책정해 일반적으로 시중 중고차량 시세의 70~80%수준에서 결정되며 별도의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시중 중고차매매의 경우 사고흔적 위장, 주행거리 조작 등의 불신요소가 있을 수 있으나, 서울시가 주관하는 공매차량은 체납자가 직접 운행하던 차량으로 믿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압류자동차를 구매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서울시에서 위탁한 (주)오토마트 홈페이지(www.automart.co.kr)를 방문해 공매차량의 사진 및 차량점검사항과 함께 공매방법, 매각예정가격(공매최저가), 공매일시, 차량보관소 위치 등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으며, 또한 차량보관소를 방문해 직접 공매대상 자동차를 구경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서울시 38세금징수과 (02-3707-8672, 8674) 또는, 서울시 자동차공매 위탁업체인 오토마트(02-2026-235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