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작년 복무규정 위반, 직권남용, 공금횡령 등 각종 비위로 징계 받은 경기도내 공무원은 모두 792명으로 나타났다.
안경률 의원(한나라당)이 15일 경기도 국정감사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이같은 비위 사유로 파면, 해임, 정직, 감봉 등 중징계를 받은 경기도내 공무원은 2006년 31.8%, 2007년 36.5%, 2008년 45.7%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이같은 비위 공무원의 수도 2006년 280명에서 2008년 792명으로 2년 사이 182.9% 증가했다.
특히 안경률 의원은 경기도내 음주음전 적발 공무원이 2005년부터 2007년까지 100명대를 유지하다 작년 972명으로 무려 10배 가까이 늘었다고 지적하고 이는 작년과 올해 경기도 공무원의 공직기강이 흐트려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