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올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차명진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2006년 이후 홈텍스 이용 현황’자료에 따르면 법인세, 종합소득세,부가가치세의 홈텍스 이용률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법인세의 경우 2006년 33만6천의 신고건수 중 전자신고건수는 32만6천 건으로 96.9%였으나 올해에는 총 40만 2천 건 중 38만6천건을 신고해 약 1% 줄어든 96%의 신고율을 보였다.
또한 종합소득세의 경우에는 2006년의 경우 226만5천건 중 2225만2천건을 전자신고해 81.2%의 신고율을 보였으나, 올해에는 488만9천건 중 390만9천건을 전자신고해 1.2%가 줄어든 80%의 전자신고비율을 보였다.
부가가치세의 경우에는 2006년에 963만3천건 중 750만2천건을 전자신고해 77.9%의 전자신고비율을 보였으나, 올해에는 574만5천건 중 426만9천건, 74.3%의 신고비율을 보여 조사 세목 중 가장 낮은 3.6%의 하락 폭을 보였다.
청별로는 법인세, 종합소득세의 경우 올해만 부산청의 전자신고비율이 각각 94.8%, 76.6%로 가장 낮았고, 부가가치세의 경우에는 광주청이 71.1%로 가장 낮았다.
한편 국세청이 공개한 자료에서는 조사한 모든 세목의 전자신고비율이 해마다 조금씩 낮아지고 있어, 전자신고비율을 높이기 위한 국세청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