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대표ㆍ김강수)이 사업장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을 통해 국내 저 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 자원순환 선도기업 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 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STX조선해양은 지난 5일 서울 선유도 공원에서 열린 ‘2009 자원순환 선도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총 16개 수상기업 임직원과 관계자 및 일반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자원순환 선도기업 대상’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자원공사가 주관하며 폐기물 발생억제 및 재활용 활성화를 통해 저 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상하는 상이다.
STX조선해양은 환경친화적 무공해 사업장 조성을 위해 환경경영체제(ISO14001) 인증을 취득했으며, HSE 전산시스템 내 폐기물 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폐기물 발생량 및 처리비용 등을 실시간 감시하고 있다.
또한 폐기물 감량을 위해 각 팀별 폐기물 분리수거 평가를 실시, 우수 팀에 대한 분기별 포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무단으로 폐기되는 기자재를 재활용하기 위한 무단 폐기자재 회수 재사용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도장면적 자동취재 프로그램을 도입해 도장면적의 정확성을 높여 폐 도료 발생량을 줄이고, 도장작업 시 웻 게이지(Wet Gauge, 도장작업할 표면을 측정하는 도구)를 사용함으로써 도막 편차를 줄여 도료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와 같은 지속적인 폐기물 감량 활동을 통해 STX조선해양은 2007년 대비 2008년 폐기물 발생량을 22% 가량 감소시키며 약 2억1천만원의 비용을 절약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신성수 STX조선해양 부사장은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에게 수상하는 ‘자원순환 선도기업 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폐기물 감량활동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계열사와 협력사에도 이러한 활동을 전파시켜 우리나라 녹색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