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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지방세

오세훈 “지방자치, 기업 경영 선도할 수 있는 발전 필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국제컨퍼런스서 기조 강연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방자치는 기업경영을 선도할 수 있는 정도로 발전해야한다"고 말 했다.

 

오 시장은 4일 서울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지하2층)에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주최하는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해 기조 강연했다.

 

“한국 지방자치의 새로운 도전과 비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오세훈 시장은 기업의 경영기법을 시정에 도입한 서울시의 창의시정 사례를 소개하고, 지역단위 경영을 추진하되 그 과정에서의 우수 경영사례를 오히려 기업에 역으로 제공할 만큼 선도적인 지방자치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오 시장은 한국지방자치가 도약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공공기관에도 세일즈 마인드를 과감히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서울의 도시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해 그동안 서울시가 기울여온 노력을 소개했다.

 

특히 오 시장은 서울시의 창의시정은 그동안 지방정부와 중앙정부를 넘어 수많은 민간기업과 외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며 각 계의 주목을 받아왔다고 밝히고 연공서열을 파괴한 성과 위주의 신인사 시스템, ‘시민 입장에서 생각하기’라는 고객마인드를 조직의 핵심마인드로 심은 민원시스템과 행정서비스 혁신 등이 그 예로 들었다.

 

또한 국내 400여 기관, 해외 24개국이 벤치마킹할 정도로 민간서비스의 획기적 개선사례로 꼽히는 120다산콜센터의 성공사례 등도 소개됐다.

 

한편 국내외 지방행정관련 국내외 석학과 지자체 실무 전문가 등 400여명이 대거 참석한 이날 컨퍼런스는 유정석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달곤 행정안전부장관의 환영사와 함께 새로운 지방 Governance와 행정체제 개편, 지방의 경쟁력 강화와 자치단체의 역할, 한국의 지방자치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역할과 사명 등의 지방자치의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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