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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지방세

서울시, 경제회복 안정 위한 추경예산 6천639억원 편성

당초보다 13.6% 증가, 서민생활안정 및 경기활성화 중점

서울시가 경기활성화를 굳히기 위해 추경예산 6천639억원을 더 푼다.

 

서울시는 경기 활성화와 서민생활안정을 위해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6천639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 지난 13일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사업규모는 6천639억원이며, 세입조정 등에 따른 감액조정사업 4천562억원을 제외하면 예산규모는 2천077억원(0.9%)이 증가하게 된다.
 
추경 후 서울시 2009년도 예산총계규모는 23조 8천921억원으로 올해 당초예산보다 13.6%, 2008년도 최종예산 20조 9천744억원보다는 13.9% 증가한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서울형 복지와 일자리 창출 강화 등 서민생활지원 확대에 지속적으로 중점을 두면서, 한강 보행환경 개선 등 완공사업과 시민들이 기다리는 중요 사업의 조기 착수를 지원하는 것을 중점으로 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이같은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서울경제를 조속히 정상궤도에 올리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추경예산안의 특징은 서민생활안정 등 서울형 복지 강화와 일자리 창출 지원, 완공예정사업 마무리와 내년도 사업 준비, 안정적 경기회복을 위한 추가 적자예산 편성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서민생활안정과 복지지원,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울형 어린이집 육성, 기초노령연금, 아동복지시설 및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기능보강 등 서울형 복지를 강화하고,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희망근로 프로젝트, 자활근로사업, 여성다시일하기센터 운영 등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며, 중소기업육성자금을 1조4천억원에서 1조8천억원으로, 소기업,소상공인 신용보증을 6천600억원에서 1조2천800억원으로 지원의 폭을 넓혔다.

 

또한 완공예정사업 및 내년사업준비를 위해 한강공원 특화사업(1단계), 한강교량 보행환경개선 등 완공예정사업의 마무리와 광화문광장, 북서울 꿈의 숲 등 완공사업의 운영을 지원하고, 주거정비사업의 투명성 확보방안 시행, 한강지천 뱃길 조성, 그린트레킹 서클 정비, 근교산 자락길 조성, 도심순환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 등 내년도 사업을 조기에 착수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경기회복을 위한 재정수요를 위해 지난번 추경에 이어 추가 적자예산을 편성하고 이에 따른 세입감소는 유가보조금(△1,110억원) 및 재산세 공동과세 재정보전금(△1,417억원) 감액과 아울러 기타사업비 감액조정(△925억원) 등으로 부족분을 충당하고, 이외에 부족한 재원은 시 재정운용의 건전성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하여 소요재원의 일부를 조달하기로 하였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당초예산과 이번 추경예산을 포함한 총예산 23조 8천921억원중 인건비 등 행정운영경비 1조 1천229억원(4.7%)과 회계간 전출입 등 재무활동비 3조 9천574억원(16.6%)을 제외한 총사업비는 18조 8천118억원(78.7%)으로서 서민생활안정 지원확대에 따라 사회복지부문에 가장 많은 23.9%(기정예산 23.6%)를 배분했으며, 이어서 환경보전(13.0%), 도로교통(12.9%), 주택 도시관리 순으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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