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오재그 미국 백악관 예산국장은 17일 미국 경제가 거의 바닥을 쳤으며 경제가 자유낙하하고 있다는 위기감은 사라졌다고 말했다.
오재그 예산국장은 이날 CNN 방송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프로그램에 출연, 미국 경제가 앞으로 수개월에 걸쳐 개선됨에 따라 미국 정부는 적자를 더 줄어든 수준에서 재정을 운영해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그는 오바마 행정부의 재정상황은 예상보다 높은 실업률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재그 예산국장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건강보험을 올해 개혁하는데 전념하고 있으며 수백만명의 무보험자들에게도 보험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은 단기적으로는 연방정부의 재정적자를 증가시키기 보다 오히려 줄어들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