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 간의 싸움이 주인 싸움으로 번져 결국 주인들이 형사입건됐다.
5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8시50분께 중구 예장동 남산공원 산책로에서 이모(25)씨 남매가 끌고 나온 시베리안허스키 두 마리가 한모(51)씨의 진돗개에게 달려들었다.
이씨 남매가 개의 털을 빗겨주기 위해 목줄을 잠시 풀었던 것이 화근이었다.
이들의 애완견은 신경질적으로 짖으며 엉겨붙었고 주인들은 세마리를 떼어놓는데 무척 애를 먹었다.
문제가 발생한 것은 그 이후.
사태가 수습되자 진돗개 주인 한씨가 "개를 풀어놓으면 어떻게 하느냐"고 이씨 남매에게 따져 물으면서 말다툼이 시작됐다. 이씨와 한씨는 몸싸움까지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다.
이들은 경찰서에서도 화해하지 않았고 결국 둘 다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