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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6. (목)

경제/기업

STX조선, 백혈병 동료 위해 헌혈 나서

STX조선 직원들이 병마와 싸우고 있는 사우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STX조선(사장ㆍ김강수) 임직원 500여명은 22일부터 이틀간 진해 조선소에서 동료를 위한 ‘사랑의 헌혈’을 실시했다.

 

이는 STX조선 ‘정도2반’에 근무중인 김경진(28)씨에게 전달하기 위한 것인데, 김 씨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백혈병으로 회사를 잠시 쉬면서 투병 중이다. 

 

급성 백혈병은 1회 혈액 투석시 약 150장의 헌혈증서가 필요하며 헌혈증서가 없을 경우 투석비용을 지불해야 하므로 많은 부담이 된다. 

 

이번 헌혈 행사를 진행한 STX조선 HSE(보건안전환경)팀 관계자는 “직원들이 헌혈을 통한 나눔의 사랑 실천을 하겠다며 사내에 헌혈 장소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해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다”며 “직원들의 호응도가 폭발적이었고 헌혈 가능 여부를 묻는 문의 전화도 쇄도해 본 업무를 수행하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말했다.

 

STX조선 직원들은 헌혈 외에도 격려 메시지나 필요 물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동료애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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