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26. (목)

경제/기업

STX, 발레와 함께하는 문화 송년회 개최

임직원 8,300여명, 발레 ‘호두까기 인형’ 관람

 

STX 경남 계열사가 가족과 함께하는 훈훈한 문화 송년회를 개최했다.

 

STX그룹(회장ㆍ강덕수) 경남 소재 계열사는 12일부터 14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총5회에 걸쳐 국립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을 가족과 함께 관람했다.

 


 

그룹 임직원 및 가족뿐 아니라 선주 감독관ㆍ선급ㆍ협력사 관계자 등도 참석해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발레 공연을 감상하며 예술의 향기에 흠뻑 빠졌다.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국립 발레단원 70여명이 공연하는 대규모 2막 발레극으로 독일의 낭만파 동화 작가 ‘호프만’의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왕’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호두까기 인형’은 화려한 몸짓과 차이코프스키의 아름다운 선율이 완벽한 조화를 이뤄, 2000년 국립발레단의 초연 이후 매회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공연 첫날인 12일 가족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STX조선 김상욱(28)씨는 “음악 공연은 평소 자주 갔지만 발레 공연은 오늘 처음 접해 보았는데, 무용수들의 몸짓 하나 하나가 감탄을 자아내게 했고 음악 또한 너무 환상적이었다”며 “최고의 송년회를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 준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송년 행사로 뮤지컬 ‘화성에서 꿈꾸다’를 관람했었는데 직원 호응이 매우 좋아 올해 다시 문화 송년회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STX그룹은 이번 공연과 같이 전사 공식 송년회에 문화 공연을 접목시킬 뿐 아니라, 부서별로 행해지는 소규모 송년회 또한 술 마시고 노래하는 기존 문화를 개선해 영화ㆍ연극 관람, 복지 시설 봉사 활동 등으로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STX엔진은 오는 17일 임직원들이 창원 웅남동 일대 독거 노인 70세대를 방문해 쌀, 침구류 등을 전달할 예정이며, STX중공업은 20일 창원 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목욕ㆍ청소 등의 봉사 활동을 하며 연말을 따뜻하게 보낼 계획이다.

 

STX엔파코는 22일경 성심원 등 지역 복지 시설 4곳 및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12월 초 임직원 사내 모금을 통해 마련한 기금 1천만원으로 생활 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