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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6. (목)

세무 · 회계 · 관세사

한국세무사 석사회, 21대 회장에 황정대 세무사 추대

정기총회 개최..석사회 명칭도 석·박사회로 명칭 변경

'한국세무사 석사회'가 정식으로 '한국세무사 석·박사회'로 명칭을 바꾸고 이를 이끌어갈 제21대 회장으로 황정대 전임회장을 추대했다.

 

한국세무사 석·박사회는 20일 오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08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회의 명칭을 기존 '한국세무사 석사회'에서 '한국세무사 석·박사회'로 바꾸는 안건에 대해 통과시키고, 차기 제21대 회장으로 황정대 세무사를 추대했다.

 

 

그러나 이번 회기 회장임기에 대해서는 통상 2년이던 것과는 달리 1년만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차기 회장으로 내정돼 있던 정영화 세무사가 1년 유예를 희망해 자문위원단 회의에서 황 회장이 1년만 더 회를 이끌어가기로 결정했고 이를 정기총회에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이날 제21대 석·박사회의 회장으로 추대된 황정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석사회는 회원들의 수가 지금은 1천 400여명에 이르고 이는 세무사회 전체 회원의 17%에 이르는 수치로 매우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단체로서 성장하게 됐다"며 "우리 회원들의 단합된 모습으로 세무사회만이 아니라 사회에도 기여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자"라고 강조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정기총회에는 조용근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해서, 임정완 부회장, 이창규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채수인 윤리위원장, 송춘달 전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신광순 중부지방세무사회장, 김옥연 한국여성세무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조용근 회장은 축사를 통해 "세무사회에서 정상적인 예산계획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석사회에서 이러한 현재의 문제점을 지적해서 제안해 달라"고 당부했다.

 

석사회의 고문으로 있는 구종태 세무사는 "석사회의 회원들이 노력을 결집해서 1천400명에 이르는 것은 그동안 회장단을 비롯해 임원들이 힘들여서 노력해 왔기 때문"이라며 "시시각각 변화되는 시대에 어려움을 겪을 수는 있지만 석사회가 음과 양으로 기여해 지금부터는 목소리도 내고 업계에 더 부각되는 단체로 나서길 바란다"고 격려의 인사말을 했다.

 

 

이날 석사회 정기총회는 김영식, 박찬유, 이판암, 서호련, 조범구, 조종구, 조장훈 세무사 7명에 대해 조용근 세무사회장의 표창장을 대신 수여하고, 아울러 집행된 결산에 대해서도 감사보고된 내용 그대로 통과시켰다.

 

제21대 석·박사회장으로 추대된 황정대 회장은 행사 결과에 대해 "오늘 정기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 남원 등을 비롯해 각 지방에서 올라온 회원들이 많이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는 석·박사회로의 발전을 통해 우리 회의 역량이 매우 높아지고 있고 그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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