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사장ㆍ김강수) 신입사원 190여명은 17일 진해지역 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나눔경영’의 참뜻을 배웠다.

진해재활원, 희망의 집, 자은사회복지관, 진해시종합사회복지관 등 4곳을 찾은 신입사원들은 대청소, 빨래, 시설 보수 작업 등을 하며 아직 채 가시지 않은 더위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진해재활원을 방문한 신입사원들은 재활원 아동들과 함께 진해 내수면연구소로 가을 나들이를 갔다. 신입사원들의 손을 꼭 잡은 장애아동들은 생태공원으로 조성된 내수면연구소에서 오랜만에 마음껏 자연을 느끼며 환한 웃음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STX조선 인력개발팀 관계자는 “업무 역량 못지않게 중요하게 여기는 신입사원의 자질이 바로 봉사 정신”이라고 말하며, “사회생활의 첫 단계에서 ‘나눔’의 의미를 직접 체험한 신입사원들은 이후 직장생활에서도 여러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STX조선은 매 해 신입사원 채용 때마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신입사원 시절부터 ‘나눔경영’의 의미를 직접 실천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외에도 정기적인 복지시설 후원, 환경 정화 활동, 농촌 일손 돕기 등을 펼치며 사원들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