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무사회의 자체 정화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 3일 광주지방세무사회 소속 일부 회원이 세무사명의대여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되는 일이 발생하자, 세무사계의 자구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증.

특히 일각에서 행해지고 있는 이러한 명의대여 행위가 세무사의 위상을 뒤 흔드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어, 근본적인 근절대책이 필요하다는 여론.

이와관련, 서울 지역 한 중진세무사는 “각 세무서별 협의회장의 경우 각 회원의 동향을 잘 파악하고 있어, 세무사명의대여 행위를 적발할 수 있지만, 동료라는 점에서 쉬쉬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제는 협의장이 적극적으로 적발에 나서야한다고 강조.

결국 일부 몰지각한 회원으로 인해 세무사계 전체 명예가 훼손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명의대여 세무사의 검찰적발을 막지못한 세무사계의 신속한 대응자세가 아쉬웠다는 지적.

한편 이번에 검찰에 기소된 명의대여 세무사들은 대학 강사와 정치인으로 각각 활동하고 있다는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