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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5. (토)

경제/기업

선우장학회, 상반기 장학금 전달식

부산주류도매협회, 회원사 자녀 학업 독려

 

부산종합주류도매업협회에서 운영 중인 (재)선우교육장학회(이사장ㆍ김희로)가 경기 불황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류도매업에 종사하는 종업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일 오후 3시 협회 강당에서 치러진 '2007년도 상반기 장학금 전달식'에는 세정주류(주) 김양성 대표이사, 대선주조(주) 부산남지점 이장헌 지점장 등 회원사 임직원과 학부모 및 학생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희로 이사장은 주류도매업에 종사하는 종업원의 자녀 중 선발된 전한솔(문현여고 3학년)양을 비롯해 17명의 고등학생에게 각각 4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하고 "꿈과 희망을 갖고 학업증진에 더욱 매진해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훌륭한 사람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부모님들이 어려운 생존경쟁의 틈바구니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부모와의 대화가 단절되는 모습을 볼 때 너무나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85년 12월에 설립된 (재)선우교육장학회는 부산시내 주류도매업체 31개소가 3억2천만원을 출현했으며, 또 지난 19일 부산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향토기업 대선주조(주)가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해왔다.

 

대선주조(주) 주양일 대표이사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이라는 소명감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매년 2회 정기적으로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우수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출연금액이 총 3억3천만원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지급이 가능해졌다.

 

이번 전달식에서 김희로 이사장은 “많은 장학금은 아니지만 배움의 열정으로 가득한 청소년들의 학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어려운 경제에 이 장학금으로 부모님의 어깨가 한결 가벼워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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