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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1.11.30. (화)

[시론]아름다운 광양항을 위한 발전 비전

홍정식(洪貞植) 한국관세사고시회장

우리는 창조적 지식국가의 21C 국가발전전략으로 '개방형 선진 통상국가'를 지향하고 있다.
이는 상품무역과 서비스, 그리고 고도의 상업활동인 유통, 물류, 정보, 금융, 가공, 환적 등 각 부문에서 글로벌 스탠더드를 갖추고, 적극적인 해외투자와 외국인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는 한편, 강한 서비스산업과 부품, 소재산업을 보유하고 IT 등 미래성장산업에 집중투자 하면서 개방친화적 사회인프라가 형성된 국가를 말한다.

그리하여 현재 WTO를 중심으로 한 다자 차원에서의 경제통합과 FTA를 중심으로 한 지역통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또한 동북아 물류중심국가 건설을 위해 인천, 부산 및 광양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고 동북아 국제 종합물류센터화를 지향하고 있다.

그 중 광양항의 컨부두는 21C 선진 계획항만으로 건설하기 위해 단순한 하역기능뿐만 아니라 종합물류유통, 교역, 정보, 생산, 친수시설등을 갖춘 종합해양공간 기능수행을 위해 화물유통항만, 첨단기술 항만, 환경친화항만 및 첨단무인 자동화 항만을 지향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항만(Sea), 공항(Air), 비즈니스단지(Business), 레저시설(Leisure) 및 통신망(tele) 등 다양한 기능이 복합된'펜타포트형 대형 컨테이너 항만'을 육성하는 것이 지상 목표이다.

동북아의 국제 비즈니스센터화를 위해 기항항로의 다변화, 물류망, 생산조직, 금융, 마케팅, 정보통신 등 범동북아 비즈니스네트워크를 형성해 해외기업의 활발한 진출을 유도하고, 컨벤션센터(국제회의장), 무역센터, 무역전시장, 보세판매장, 통신센터, 물류창고, LME지정창고 등 국제비지니스 지원시설을 운영하며, OCEAN PARK, 호텔, 위락단지, 수족관, 광양타워 등에 외국기업의 참여를 유도해야만 할 것이다.

아울러 국제공급연쇄의 핵심 거점화( Core Point of International Supply Chain)를 위해 가공무역형 반도국가에 합치한 산업 배치 전략을 구사해 광양항 배후부지 및 율촌산단의 임해지역으로 산업을 전진배치해 물류비, 토지이용료, 공해물질 처리비용 등을 최소화해 항만을 국제공급연쇄망의 중요한 기지로 편입해 생산공정의 일부와 맞춤물류를 수행해야 할 것이다.

또한 환경친화적인 생활속의 항만(Eco-port) 건설을 위해 항구와 그 주변을 관광산업과 연관시켜 Harbour Cruise, Deck Wood Plaza, 해양박물관, Ocean park등 해양관광 상품화를 장기적 비전을 갖고 추진해야만 할 것이다.  특히 광양은 광양제철소에 많은 관광객이 계속적으로 견학을 오고 있으므로, 이를 컨부두 견학과 연계시키면  좋을 듯 싶다.

광양항을 인간과 환경 그리고 문화가 공생하는 세계적인 미항으로 개발하기 위해 2012년 여수에 추진 중인 세계 EXPO의 광양항 배후부지에의 분산개최 전략을 강력히 주장하고 싶다.

세계 EXPO를 광양항의 홍보 전략과 연계하고,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시설을 영구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국제전시장 등을 광양항 배후부지에 건설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사료된다.

또한 현재 쟁점이 되고 있는 광양-여수 국가산단 진입도로 개설 문제가 해상교량과 해저터널을 놓고 논쟁 중이나 제3의 대안으로 여수 국가산단에서부터 해안선을 따라 광양항 컨부두까지의 해안도로를 개설하는 안을 제창하고 싶다.

이 산업도로를 빠른 시일내에 개설하면 주변지역의 개발속도도 빨라지고, 결국에는 꼭 개설해야만 하는 필수불가별한 산업도로 이기 때문이다.

지금의 광양항 개발 방향과 항만활동을 지원하는 인적·물적·제도적 시설완비 등은 잘 정리돼 가는 듯 싶다.

여수 해양수산청과 컨공단은 화물유치 및 배후부지에 물류 및 제조업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광양만권 경제자유 구역청 및 광양시청도 율촌 산단 및 지방산단에 외자 및 국내기업 유치에 열의를 보여 차츰 그 성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끝으로 여수해양 수산청과 컨공단은 지금쯤은 광양항 배후부지의 도입기능과 배치에 대한 마스타플랜을 수립해 물류유통기능, 생산기능, 국제교류기능 및 도시기능이 어우러지는 친환경적인 아름다운 항만을 건설해 사람들이 즐겨찾고 교역량이 많은 세계적인 미항으로 발전시켜 나가야만 할 것이다.

※본면의 외부기고는 本紙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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