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세 신고·납부서비스인 위택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이 ’맞춤형 바로가기’ 서비스 등 납세자 편의성을 강화해 개편됐다.
이번 개편은 납세자가 다양한 지방세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원하는 메뉴를 한번에 찾을 수 있도록 직관성과 접근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 또한 사이트내 스크롤 최소화, 도움말 개편, 업무절차 안내 등 납세자 편의성을 중심으로 개선했다.
‘위택스’는 취득세·재산세·지방소득세 등 11종의 지방세와 과태료 등 지방세외수입의 조회·신고·납부뿐만 아니라 증명서 발급, 환급금 조회·신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지방세 신고·납부 서비스다. 가입자 수는 올해 9월 현재 954만명에 이른다.
행정안전부(장관·진영)은 위택스와 모바일 앱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메인 화면의 주요 서비스(빠른 납부, 지방세 연간 캘린더, 지방세 바로가기)를 카드 형태로 배치해 한번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연간 신고·납부 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방세 캘린더‘ 기능도 추가했다.
또한 ’지방세 바로가기‘ 서비스에서는 지방세 정보뿐만 아니라 신고·납부·부가서비스 신청 등을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연간 지방세 일정과 사용자 이용기록을 분석해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월별로 제공하는 ’맞춤형 바로가기’를 통해 지방세 일정에 맞춰 원하는 서비스로 바로 접근이 가능하다.
신고서 임시저장 기능을 신설해 작성하던 신고서를 처음부터 다시 작성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지방세 미리 계산해보기 등 다양한 편의기능도 추가됐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지방세 납부서비스도 개선해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다.
행안부는 딱딱하고 어려운 지방세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캐릭터 ‘우쭈쭈’를 ‘지방세 홍보캐릭터’로 선정해, 온·오프라인 행사, 홍보물 제작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새 단장 이벤트로 9월 재산세 납부자(이벤트 페이지 응모자)와 위택스에게 바라는 점(개선의견)을 제출한 참여자 중 100명을 선정해 ‘우쭈쭈’ 인형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재민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이번 위택스 개편을 통해 납세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지방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 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납세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