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1년에는 전국의 토지대장과 건축물대장을 가까운 시·군·구에서 발급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자치부 지적과 관계자는 “토지에 지상 건축물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토지대장은 시·군·구에서, 건축물대장은 읍·면·동에서 公簿를 관리함에 따라 납세자가 부동산 관련 대장을 발급받을 경우 두 곳의 관공서를 불필요하게 방문해 오고 있다”며 “2001년까지는 전국의 부동산관련 대장을 시·군·구에서 통합관리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전국 시·도의 건축물대장을 DB화시켜 온라인통신망을 구축키로 했다.

김상수 지적과장은 “현재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경기도 등 8개 광역단체는 전산입력을 이미 마친 상태이며 강원도 충남·북도 전북도는 이달 말까지 완료하고 전남도 경남·북도 제주도는 올 연말까지 전산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