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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1.09.19. (일)

사회적기업(Social Enterprise)은 사회공헌활동을 우선해 추진하는 기업으로써, 이윤 아닌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시장원리로 사회적 가치를 달성하려는 자본주의의 새로운 시도이다.

 

일반 기업의 1차 목적이 이윤 극대화인 반면에, 사회적기업은 사회서비스 제공이나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등이 주목적이며 이익은 이를 위한 부차적 목적으로 본다.

 

그러므로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 특성과 공익을 추구하는 사회적 특성을 모두 포함하는 제3의 생산경제주체인 것이다.

 

또한 기부가 일회성인 반면에 사회적기업은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이란 점에서 차이가 있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제공이나 보건·사회복지·교육·문화·환경·생태 등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우선 추구하는 기업이므로,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역발전과 혁신을 도모해 사회통합을 기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7년 7월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제정된 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약 218개의 사회적기업이 있으며, 각 지자체들은 사회적기업 육성과 관련해 조례를 제정하며 예산 확보에 신경을 쓰고 있다.

 

또한 정부에서도 2012년까지 1천개의 사회적 기업에 5만여명을 고용하겠다는 목표를 하고 있다.

 

세계적인 사회적기업의 예로는 노벨평화상을 받은 방글라데시의 '그라민은행'이 있으며, 우리나라는 기증받은 물품으로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가게'가 있고 저소득층 간병서비스를 하는 '다솜이재단'이 활동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2009년8월24일 노동부와 미래기획위원회의 주관으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사회적기업 구상'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된 것을 계기로 하여 SK, POSCO, 현대·기아차그룹 등의 국내 대기업들 사이에도 사회공헌활동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는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움직임이 거세게 일고 있다.

 

그 예로 SK그룹은 사회적기업의 지원과 육성을 위해 2011년까지 5천억원 규모 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으며, POSCO는 내년까지 스틸하우스 등 3개의 사회적기업을 추가로 설립하겠다고 했고, 현대·기아차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으로 2012년까지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1천개를 만들고 사회적기업 육성기금 조성을 위해 매년 20억원씩 투자하기로 했다.

 

주요 기업들의 이러한 행보는 최근 사회적기업 관련사업이 주요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며, 이러한 움직임은 그동안의 사회공헌활동을 넘어, 취약계층이 독립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 그 이윤을 저소득층 일자리나 복지 증진에 재투자하는 형태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한차원 높은 사회공헌 방식이다 할 것이다.

 

"기업의 사회적 공헌과 사회적기업 육성은 진화된 창조적 자본주의의 미래다"라는 말과 같이 기업의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실천이 몇백억원의 이미지 광고보다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결론적으로 사회적기업이 사회 소외계층의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안전과 지역복지 서비스 문제 해결, 지역경제 모터 등으로 재조명되면서, 사회적기업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공헌도가 높은 기업일수록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영원한 명제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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