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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4. (토)

[프로필]박형준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가운데 한 명으로 여권내의 대표적인 전략 이론가로 꼽힌다.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 캠프 대변인과 당 대변인,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조정분과위원 등을 맡으면서 '이명박 사람'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4.9 총선에서는 거세게 불어닥친 '친박'(친박근혜) 바람을 넘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으나 총선 패배 두 달여 후인 6월 수석급인 청와대 홍보기획관으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홍보기획관으로 재직하면서 차관회의와 대변인회의를 주재하는 등 정부의 홍보정책을 체계화함으로써 정권 초기의 정책혼선을 극복했고 최근의 중도실용 및 친서민정책을 입안, 추진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박 수석은 대학 시절 교지 편집장을 맡아 학생운동의 이론적 틀을 제공했으며 1980년 5월에는 최루탄을 맞고 눈을 다쳐 병원 신세를 지는 등 좌파 학생운동에 심취하기도 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중앙 일간지에서 3년간 기자생활을 했으며 깔끔한 외모와 정돈된 언변을 무기로 각종 시사토론 방송의 고정 사회를 맡는 등 진행자로도 이름을 알렸다.

 

정계에는 90년대 중반 김영삼 전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으로 각종 개혁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발을 내디뎠고 김 전 대통령의 '세계화 구상과 전략'의 집필에도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 조 현씨와 1남 1녀.

 

▲부산(50) ▲대일고-고려대-고려대대학원 ▲중앙일보 기자 ▲동아대 교수 ▲미국 스탠퍼드대 교환교수 ▲부산 경실련 기획위원장 ▲17대 한나라당 국회의원 ▲당 대변인 ▲청와대 홍보기획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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