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5.07. (수)

세정가현장

건강보험료 환급 거액사기


건강보험료를 돌려주겠다고  속이고  3천만원을 가로챈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경남 진해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후 4시께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박모(51.여)씨에게 전화를 걸어 "국민건강보험료 67만원을 당신에게 돌려줘야 한다"면서 "온라인 송금을 해 줄 테니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가르쳐 달라"고 속여  박씨의 계좌에서 세 차례에 걸쳐 3천만원을 빼내 가로챘다.

 

박씨는 같은 날 밤 당초 받기로 했던 환급금이 자신의 계좌에 입금되지 않고  3천만원이 빠져나간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용의자의 휴대전화  번호와 박씨에게 걸었던 전화의 발신지를 파악해 검거에 나섰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보험료 환급 사유가 생기면 납입자에게 서면  통보하거나 납입자의 신청서를 받아 돌려준다"면서 "환급에 대해 전화로 안내하거나  현금 입출금기를 통해 돌려 주는 일은 절대 없으므로 보험 가입자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연합뉴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