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소화된 통관절차가 적용되는 목록통관 대상 물품을 확대한 결과, 이용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들어 5월말 현재까지 인천공항세관을 이용한 목록통관 건수는 466만건으로, 이는 전년동기대비 55%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처럼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약 165만 건 이상 목록통관 이용이 늘어난 데는 지난해 6월부터 목록통관 대상을 화장지 등 6개 품목에서 일부 식·의약품을 제외한 모든 소비재로 확대 시행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목록통관 대상품목 확대조치에 따라 미화 100불(미국발 물품은 미화 200불) 이하 소비재통관시간이 최장 3일에서 최소 4시간으로 줄었으며, 관세사 수수료도 면제돼 해외직구 소비자 입장에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이와관련, 현재 목록통관으로 수입되는 대표적인 품목들로는 핸드백 등 가방, 모자, 악세사리, 완구·인형, 시계, 소형 가전제품, 운동용품 등으로 집계됐다.
박철구 인천공항세관장은 “목록통관 대상품목 규제완화 이후 소비자의 해외직구 수입물량 증가 등 서민경제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기업의 목소리가 최대한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