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과 부산시가 공동으로 공공 보육지원 센터를 세운다.

부산은행은 영ㆍ유아 보육을 지원하는 전문 보육센터인 ‘부산광역시 보육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22일 기공식을 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제종모 부산광역시의회의장, 박대해 국회의원, 설동근 부산광역시교육감, 신정택 부산상의회장을 비롯해 시의회관계자, 시민단체대표, 보육시설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센터건립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부산은행은 20억원 규모의 공사비 전액을 지원한다. 부산시 보육지원센터는 부산시 연제구 동래세무서 맞은편의 시 소유인 750m²의 부지 위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679m²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보육도서실, 장난감센터, 실내놀이터, 체험실, 보육 상담실, 시간제 보육실, 맘 카페, 출산육아 홍보관 등을 갖추게 되며 2010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장호 부산은행장은 축사에서 “국내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이 힘을 합쳐 사업을 진행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에 건립될 보육지원센터가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부산지역 보육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