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조사 4건 가운데 1건은 조사기간 연장이 이뤄졌으며, 조사기간 연장 승인비율은 99.1%에 달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기간이 연장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8일 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관영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무분별한 세무조사 기간 연장으로 납세자 권익이 침해되고 있으며 올해 법제화된 납세자보호위원회의 조사기간 연장 저지 성과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납보위 법제화 이후에도 세무조사 기간 연장 승인비율이 별단 다를 바 없음에도 불구하고 국세청이 통계를 유리하게 해석해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를 인정하는 축소승인을 연장승인 통계에 포함시키면 승인률이 전년도와 비슷한 98.7%(2014.8월현재)인데, 축소승인을 불승인 실적과 함께 계산해 불승인률이 전년도의 35.1%에서 47.9%로 상승했다고 포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도별 세무조사 기간 연장 승인률(전부,축소)은 2010년 99.1%, 2011년 99.5%, 2012년 99.0%, 2013년 98.7% 등 평균 99.1%에 이른다. 김 의원은 "세무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반이 조사기간 연장을 10일 신청해서 10일을 더 조사받든 축소승인돼
조세 행정소송의 국가 패소율이 고액이냐 소액이냐에 따라 최대 6배 가량 차이가 나 '유전승소(有錢勝訴) 무전패소(無錢敗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국세청이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윤호중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50억 이상 조세 행정소송 패소율은 40.24%로, 1억원 미만 소액소송 패소율 6.95%에 비해 6배 차이가 났다. 50억 이상 조세 행정소송 패소율은 2009년 54.2%, 2010년 34.2%, 2011년 36.5%, 2012년 30.7%, 2013년 45.6%, 2014년 6월현재 27.2%였으며, 1억 미만 사건의 패소율은 2010년 7.2%, 2011년 5.3%, 2012년 7.5%, 2013년 7.8%, 2014년 6월현재 7.7%로 현격한 차이가 났다. ○구간별 조세소송 패소율 구 분 ’10년 ’11년 ’12년 ’13년 ’14년.6월 1억 미만 7.2 5.3 7.5 7.8 7.7 1억이상~10억 미만 13.2 8.3 12.3 14.4 13.0 10억 이상~50억 미만 32.4 29.4 24.6 25.2 20.3 50억 이상~100억 미만 25.0 24.2 20.8 40.7 50.0 100억
한국은행이 경제성장률을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물가상승률을 부정확하게 예측해 정부 예산안이 과다 추계되고 결과적으로 세수부족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관영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7일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한국은행이 최근 3년간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밝힌 이듬해 물가전망은 실제와 큰 괴리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2010년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2011년의 물가상승률을 3.0%로 예상했고 실제 3.0%를 기록했지만 2011년부터는 점점 오차가 커졌다. 2011년 전망에서는 2012년 물가상승률을 3.4%로 예상했지만 실제치는 4.0%를 기록했고, 2012년 전망에서는 2013년 물가상승률을 3.4%로 예상했지만 실제치는 2.2%에 그쳤다. 또한 전년도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발표한 다음연도 전망치와 실제치를 비교한 결과 최근 3년간 GDP는 평균오차가 1.46%P, 물가는 1.1%P로 나타났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김 의원은 내년 정부가 예상하는 총수입 규모는 221조5천억원으로 올해보다 2.3% 증가하는 수준인데, 최근 세수진도율을 볼 때 올해 국세수입은 약 10조 가량 펑크 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의원은 "낙관적인 경제성장과 부정확
각 법률에서 정한 가입대상자가 아님에도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생계형저축에 가입한 사례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밝혀져 관리감독이 소홀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윤호중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생계형저축 가입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1만479명이 1만3천941개 계좌에 가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생계형저축 비과세제도는 60세 이상의 노인,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인,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른 독립유공자와 가족, 국가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상이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등이 올 12월31일까지 저축원금 3천만원 이하인 생계형저축에 가입한 경우 이자소득에 대해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는 제도다. 그런데 감사원이 2011년말 기준 생계형저축 가입자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60세 미만 가입자 23만2천510명 중 1만479명이 1만3천941개 계좌에 부당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계형저축 취급 금융회사는 저축 가입 전에 관련서류를 통해 가입대상을 확인해야 할 의무가 있고, 국세청은 전국은행연합회를 통해 세금우대저축자료를 조회·열람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은행과 은행연합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강성원)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투명경제, 회계, 공인회계사를 주제로 '웹툰 공모전' 참가작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참가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개인 및 팀 단위로 응모 가능하다. 접수 마감은 이달 31일까지이며, 공모전 주제에 맞는 완결본 1편(최소 16컷 이상, 칼라) 시안을 창립 60주년 기념 홈페이지(www.kicpa60.or.kr)에 접수하면 된다. 입상자에게는 표창과 총 9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12월11일 개최되는 창립 60주년 기념식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60주년 기념 웹툰공모전 운영사무국(Tel. 02-3463-8052)으로 문의하면 된다. 회계사회 관계자는 "지난 60년간 공인회계사는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해 온 대표적인 전문가다. 이를 쉽게 알리기 위해 웹툰 공모전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회계사회는 창립 60주년 기념사업으로 지난달 ‘회계인가족 마라톤대회’를 개최했으며, 학술행사, 창립기념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강성원)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투명경제, 회계, 공인회계사를 주제로 '웹툰 공모전' 참가작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참가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개인 및 팀 단위로 응모 가능하다. 접수 마감은 이달 31일까지이며, 공모전 주제에 맞는 완결본 1편(최소 16컷 이상, 칼라) 시안을 창립 60주년 기념 홈페이지(www.kicpa60.or.kr)에 접수하면 된다. 입상자에게는 표창과 총 9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12월11일 개최되는 창립 60주년 기념식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60주년 기념 웹툰공모전 운영사무국(Tel. 02-3463-8052)으로 문의하면 된다. 회계사회 관계자는 "지난 60년간 공인회계사는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해 온 대표적인 전문가다. 이를 쉽게 알리기 위해 웹툰 공모전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회계사회는 창립 60주년 기념사업으로 지난달 ‘회계인가족 마라톤대회’를 개최했으며, 학술행사, 창립기념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국세진도율이 2008년 이후 처음으로 50%대로 떨어져 연말 세수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이런 추세라면 올 국세청 세입예산 204조9천억원은 달성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약 10조 정도 세수부족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국세청이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윤호중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7월말 현재 국세진도율이 사상 최초로 60% 이하로 떨어졌으며 올해 국세청 세입예산 204조9천억원을 맞추려면 남은 기간 85조7천억원을 더 거둬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말 기준 국세수입은 119조2천68억원으로 58.2%의 진도율을 나타냈으며, 전체 세수 목표가 작년보다 5조9천억원 증가한 것에 비춰볼 때 올해 약 10조 정도 세수부족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세수전망은 최근 6년간 월별 국세진도율 상승속도를 분석해도 가늠할 수 있다는 게 윤 의원 측 주장이다. 분석 결과 11~12월에는 세수 상승폭이 크지 않고 9~10월에는 큰 폭으로 국세진도율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년간 평균을 볼 때 9월과 10월은 진도율이 20%대 상승하지만 11월과 12월은 상승폭이 10% 이내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또한 국세진도율이 올해보다
서민증세 논란 속에 올 상반기 10억 이상 국세 고액체납자의 체납액이 무려 1조7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윤호중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8년 20조 규모이던 체납발생액이 4년만인 2012년 25조 규모로 25%나 증가했다. 체납발생액 중 징수하지 못한 미정리체납액만 보더라도 2008년 4조1천억원 규모이던 것이 2013년 6조5천억원으로 59% 증가했다. 특히 올 상반기 미정리체납액을 분석한 결과, 10억 이상 고액체납자는 단 330명으로 이들의 체납액은 무려 1조7천533억원에 달했다. 이는 1천만원 미만 소액체납자 62만명의 전체 체납액(1조3천억)보다 많은 수치다. 전체 체납자의 0.04%에 해당하는 사람이 전체체납액의 24.15%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미정리체납액 계급별 현황(명,억원) 구분 2009년 2010년 2011년 인원 금액 인원 금액 인원 금액 합계 계 783,596 41,659 743,786 49,257 805,249 54,601 10억원 이상 157 4,997 208 7,043 219 10,233 1억원-10억원 3,530 7,653 4,562 10,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강성원)는 전문가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성년후견인 제도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회계사회는 이를 위해 최근 사전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피후견인의 신상보호 및 재산관리를 위한 민법 등 후견인 양성교육(2개월 과정)을 이수한 회원에게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회계사회에 따르면 성년후견인 참여 신청 접수 결과 많은 회계사들이 호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계사회는 이달 중 본격적인 교육 신청 접수가 시작되면 더많은 공인회계사가 참여해 성년후견인으로서 피후견인의 권익보호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강성원)는 전문가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성년후견인 제도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회계사회는 이를 위해 최근 사전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피후견인의 신상보호 및 재산관리를 위한 민법 등 후견인 양성교육(2개월 과정)을 이수한 회원에게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회계사회에 따르면 성년후견인 참여 신청 접수 결과 많은 회계사들이 호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계사회는 이달 중 본격적인 교육 신청 접수가 시작되면 더많은 공인회계사가 참여해 성년후견인으로서 피후견인의 권익보호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했다.
중부지방국세청의 고액체납자 출국규제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윤호중 의원(새정치민주연합,사진)에 따르면, 중부청의 업무소홀로 출국금지 대상자로 선정됐어야 할 고액체납자 9명(총체납액 38억원)이 아무렇지도 않게 총 40회나 출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징수법령에 따르면 국세체납액이 5천만원 이상으로서 압류·공매 등으로 조세채권을 확보할 수 없고 정당한 사유없이 출국금지 요청일 기준으로 1년간 국외출입횟수가 3회 이상인 자 등 체납처분을 회피할 우려가 잇는 자는 출국금지를 요청할 수 있다. 또 출국금지 검토 대상자 중 이미 국외로 출국해 체납처분을 회피할 우려가 있는지 등을 검토할 수 없는 자에 대해서는 법무부에 입국사실 통보요청을 해야 하며, 법무부로부터 입국사실을 통보받은 후에는 체납처분을 회피할 우려가 있는지를 검토해 다시 출국금지를 요청해야 한다. 그러나 중부청의 경우 고액체납자 185명 중 5명(총체납액 14억원)은 법무부에 입국사실 통보요청이 누락돼 22회나 출국을 했으며, 4명은(총체납액 24억) 법무부로부터 입국사실을 통보받은 이후에 출국금지를 검토하지 않아 18회 이상 출국토록 방치했다. 법무부 입국사실 통보요청
중부지방국세청의 고액체납자 출국규제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윤호중 의원(새정치민주연합,사진)에 따르면, 중부청의 업무소홀로 출국금지 대상자로 선정됐어야 할 고액체납자 9명(총체납액 38억원)이 아무렇지도 않게 총 40회나 출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징수법령에 따르면 국세체납액이 5천만원 이상으로서 압류·공매 등으로 조세채권을 확보할 수 없고 정당한 사유없이 출국금지 요청일 기준으로 1년간 국외출입횟수가 3회 이상인 자 등 체납처분을 회피할 우려가 잇는 자는 출국금지를 요청할 수 있다. 또 출국금지 검토 대상자 중 이미 국외로 출국해 체납처분을 회피할 우려가 있는지 등을 검토할 수 없는 자에 대해서는 법무부에 입국사실 통보요청을 해야 하며, 법무부로부터 입국사실을 통보받은 후에는 체납처분을 회피할 우려가 있는지를 검토해 다시 출국금지를 요청해야 한다. 그러나 중부청의 경우 고액체납자 185명 중 5명(총체납액 14억원)은 법무부에 입국사실 통보요청이 누락돼 22회나 출국을 했으며, 4명은(총체납액 24억) 법무부로부터 입국사실을 통보받은 이후에 출국금지를 검토하지 않아 18회 이상 출국토록 방치했다. 법무부 입국사실 통보요청
종합소득세 신고자료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거나, 자체 구축한 '차명재산 관리프로그램'에 등록된 자료의 활용도 미진하는 등 국세청의 과세자료 관리행태가 '수집'에만 몰두할 뿐 정작 '활용'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윤호중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과세자료 수집·관리 및 활용실태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 국세청이 보유하고 있는 종합소득세 신고자료, 차명재산 등록자료, 부채사후관리자료 등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고 과세자료 수집에도 누락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감사원이 직업운동가, 연예인, 교수 등 기타소득명세서상 수입금액이 100만원 이상이고 수입금액의 80%를 필요경비로 공제한 102명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계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얻는 사업소득임에도 기타소득으로 신고한 경우가 46명이나 됐다. 이들은 필요경비로 21억1천238만원을 과다 공제받아 소득세 6억7천여만원을 덜 낸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사업소득금액을 기타소득금액으로 신고해 과다공제받은 경우가 없는지 기획점검은 단 한차례도 없었다. '차명재산 관리프로그램'의 활용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이 차명재산 관리프로그램에 등록된 평가액 3억원 이상의 주식
롯데주류(대표·이재혁)는 최근 ‘클라우드’맥주 첫 수출 물량을 선적하고 이르면 이달 중순경 미국 LA 지역부터 판매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클라우드는 330㎖와 500㎖ 병제품 두 가지로, 첫 수출 물량은 330㎖와 500㎖를 합쳐 약 2만병 규모. 롯데주류는 클라우드가 국내에서 출시 100일만에 2천700만병의 판매고를 올리고 일부 대형 마트에서 10%대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이를 바탕으로 약 900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최대 맥주 시장인 미국에 첫 도전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클라우드는 발효 원액에 물을 타지 않는 ‘오리지날 그래비티(Original Gravity)’ 공법을 사용해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국내에서 검증 받은 제품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펼쳐 LA 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에서 클라우드를 맛볼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주류는 클라우드 생산량과 국내 수요를 감안해 연말까지 약 15만병 가량의 수출 목표를 계획 중이며, 시음회, 론칭파티 등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제품 인지도를 높여 판매 지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클라우드는
자료상으로부터 가공세금계산서를 받았더라도 실사업자와 거래가 있었다면 매입액을 필요경비로 공제해야 한다는 심사결정이 나왔다. 국세청은 지난달 A씨가 ‘거래업체가 자료상으로 드러났지만 업체 관계자와 실지 거래를 했기 때문에 필요경비를 부인한 처분은 부당하다’며 낸 심사청구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산업안전화 및 작업복 도소매업자인 A씨는 2009년 2기 과세기간 중 자료상으로 고발된 H어패럴로부터 약 1억5천여만원의 세금계산서를 수취해 부가세 매입세액을 공제하는 한편 이를 필요경비에 산입해 종소세 신고를 했다. 그런데 H어패럴에 대한 세무서의 자료상 세무조사 결과 A씨와 주고받은 세금계산서가 위장가공세금계산서임이 드러나 필요경비 부인과 함께 종소세 3천200만원이 고지되자 심사청구를 냈다. 심사청구에서 A씨는 세금계산서만 H어패럴 명의로 수취했을 뿐 H어패럴의 거래처인 B사의 영업부장으로부터 물품을 납품받고 대금은 이 영업부장에게 현금으로 지급하거나 B사의 법인계좌에 계좌이체하는 등 실지 거래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과세관청은 H어패럴은 조사 결과 자료상으로 확정돼 고발된 업체로, 청구인이 위장가공거래를 시인했고 실거래처는 B사라고 시인함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