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영업장이 있는 16개 외국인전용카지노에서 환치기와 외상도박이 판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희수 위원장은 14일 관세청 국정감사에서, 문체부의 ‘최근 3년간 외국인전용 카지노의 크레딧 게임내역’을 분석한 결과, 국내에 영업장이 있는 16개 외국인전용카지노가 ‘Credit 제공’이라는 제도를 이용해 고객들에게 수조원의 외상 도박판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진2] 크레딧 제공이란 카지노를 찾은 고객의 신용을 담보로 칩(Chip:현금 대신 사용하는 게임머니)을 대신 제공하는 것으로 외국환 거래가 자유롭지 못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카지노의 영업 전략이다. 예를 들어 외국인이 국내에 있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신용등급에 따라 칩을 현장에서 지급받고, 고객은 출국한 뒤 해당 카지노의 현지 사무실을 통해 게임에서 이겼을 경우 이긴 돈을 지급받고 졌을 경우 진 만큼 돈을 입금시키는 방법이다. 크레딧은 외국환 취급 허가를 받은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국내 카지노에서 제공되고 상환은 비밀리에 해외에 있는 카지노 사무실을 통해 입금 또는 출금되기 때문에 외국환거래법 위반에 해당되는 이른바 ‘환치기’라고 볼 수 있다. 이런 환
올 8월현재 전체 불법외환거래 1조7천억원 중 조세회피처를 통한 불법외환거래액이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14일 관세청 국정감사에서 올 8월 기준 전체 불법외환거래 1조7천억원 중 1조500억원이 조세회피처를 통한 불법외환거래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조세회피처를 통한 불법외환거래는 2010년 14%에서 2014년 60%로 4배 이상 증가했다. 2010년의 경우 전체 불법외환거래 3조1천17억원 중 조세회피처를 통한 불법외환거래액은 4천579억원으로 14%에 불과했다. 최근 5년간 불법 외환 거래 단속 실적은 2010년 3조1천17억원, 2011년 3조8천11억원, 2012년 4조3천607억원, 2013년 6조5천66억원, 2014년 8월현재 1조7천612억원에 달하는 등 해마다 증가추세다. 한편 관세청은 조세회피처를 통한 불법외환거래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벌이고 있다. 연도별 단속실적은 2010년 4천579억원, 2011년 1조3천888억원, 2012년 9천305억원, 2013년 1조2천732억원, 2014년 8월현재 1조567억원을 기록했다. 오 의원은 "관세청에서 연구용역한 자료에 의하면 금융위기
최근 3년간 마약 적발 실적이 813건, 3천38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희수 위원장은 14일 관세청 국정감사에서, 최근 3년간 마약 적발 건수는 총 813건으로, 2011년 174건, 2012년 232건, 2013년 254건, 2014년 6월 현재 153건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적발금액도 2011년 619억6천100만원, 2012년 635억8천600만원, 2013년 929억7천400만원, 2014년6월현재 119억3천200만원으로 증가해 최근 3년간 합계액이 무려 3천380억5천3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최근 3년간 마약을 적발한 경로를 보면 국제우편이 430건(52.9%)으로 가장 많았고, 특송화물 211건(26.0%), 항공여행자 113건(13.9%), 해상여행자 37건(4.6%) 순이었다. 반입 국가별로는 중국이 225건(27.4%)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185건(22.6%), 영국 73건(8.9%) 순이었으며, 적발금액도 중국이 1천495억700만원(44.2%)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멕시코는 올해 1건이 처음 적발됐지만 적발금액은 453억5천400만원(13.4%)에 달해
개인통관고유번호 발급자가 1년 만에 40% 이상 늘어나고 있지만 사용환경은 2011년 수준으로 낙후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윤호중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14일 관세청 국정감사에서 개인통관고유부호제도 시행에 따른 사용환경 개선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관세청은 2011년 12월부터 ‘개인통관고유부호’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홍보 부족으로 국민들은 주민등록번호를 기입해 해외 구매를 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그러나 올 8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따라 주민등록번호의 수집이 전면 금지됐고 배송 대행지나 해외사이트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되자 개인통관고유번호 발급건수가 폭증했다. 개인통관고유부호는 한번만 발급받으면 해외직구 이용시 계속 사용 가능하며, 수입신고시 신고내역이 핸드폰 문자로 통보돼 통관고유부호 도용 사실도 쉽게 알 수 있어 사용신청 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 개인통관고유부호 연도별 발급건수는 2011년 8개, 2012년 2천202개, 2013년 1만6천369개, 2014년 8월 현재 21만7천520개에 이른다. 또한 여기에 발맞춰 해외직구 규모 역시 폭발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 관세청과 한
올 8월 현재 관세청이 납세자에게 돌려준 과오납 환급금은 4천116억원으로 전년보다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관영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14일 관세청 국정감사에서, 올해 8월까지 관세청이 납세자에게 돌려준 과오납 환급금은 4천116억원(1만302건)으로 2013년 1천40억원과 비교해 4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부과처분 취소에 따른 환급금이 968억원(481건), 신고납부 오류 3천71억원(9천377건), 직권경정 77억원(491건) 등이다. 이 가운데 ‘신고납부 오류’ 항목의 증가는 WCO(세계관세기구)가 휴대폰 부분품을 무관세 처리 결정함에 따라 급격히 증가했다 하더라도, 관세청 잘못에 따른 부과처분 취소 환급금의 경우 2012년 189억원 대비 500%이상 급증했다. 부과처분 취소 환급금은 2012년 189억원, 2013년 336억원, 2014년 8월 968억원으로 급증했다. 김 의원은 "과오납 환급은 납세자의 신고납부 오류를 제외하면 사실상 관세청의 행정 착오로 인한 것이 대부분"이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과오납 환급을 줄이기 위해 관세청에서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어야 할 것이다"고
"면세점 추가 허용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구분 않겠다"는 김낙회 관세청장의 발언이 여야와 정부가 함께 추진한 중소 면세점 육성 기조를 뒤집는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윤호중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14일 관세청 국정감사에서, 김낙회 관세청장의 중소·중견 면세점 육성 정책의 철회를 시사하는 발언은 국회 기재위 조세소위에서 2년에 걸쳐 심도있게 논의한 것을 뒤집는 것이며 시장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관세청장은 최근 언론 등의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면세점은 서비스 경쟁력에 중점을 두고 특허를 줄 것이다. 면세점 운영권을 중소기업에 줘도 글로벌 시장의 무한경쟁에서 뒤처지면 오히려 기업들이 어려움만 겪게 된다"등의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관세청장 발언의 가장 큰 문제점은 국회 기재위 조세소위에서 2년에 걸쳐 심도있게 논의해 여야와 정부가 함께 추진한 중소 면세점 육성의 기조를 뒤집는 것이며 정부정책에 대한 신뢰문제를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내 면세점의 경우, 국내 시장의 80%를 롯데, 신라가 양분하고 있으며 최근 롯데 소공동점, 부산점은 추가 확장을 했을 뿐만 아니라 잠실점은 4천평 확장을 예고하고 있어
"면세점 추가 허용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구분 않겠다"는 김낙회 관세청장의 발언이 여야와 정부가 함께 추진한 중소 면세점 육성 기조를 뒤집는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윤호중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14일 관세청 국정감사에서, 김낙회 관세청장의 중소·중견 면세점 육성 정책의 철회를 시사하는 발언은 국회 기재위 조세소위에서 2년에 걸쳐 심도있게 논의한 것을 뒤집는 것이며 시장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관세청장은 최근 언론 등의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면세점은 서비스 경쟁력에 중점을 두고 특허를 줄 것이다. 면세점 운영권을 중소기업에 줘도 글로벌 시장의 무한경쟁에서 뒤처지면 오히려 기업들이 어려움만 겪게 된다"등의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관세청장 발언의 가장 큰 문제점은 국회 기재위 조세소위에서 2년에 걸쳐 심도있게 논의해 여야와 정부가 함께 추진한 중소 면세점 육성의 기조를 뒤집는 것이며 정부정책에 대한 신뢰문제를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내 면세점의 경우, 국내 시장의 80%를 롯데, 신라가 양분하고 있으며 최근 롯데 소공동점, 부산점은 추가 확장을 했을 뿐만 아니라 잠실점은 4천평 확장을 예고하고 있어
관세청이 최근 5년간 관세법 위반자에 대한 검찰의 무혐의 처분 이후 항고한 건수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나 관세사범에 대한 처벌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관영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14일 관세청 국정감사에서 최근 5년간 관세청의 검찰고발 및 항고 통계를 공개하고 관세청의 법무행정제도의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10~2014년 8월현재 관세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됐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고난 이후 관세청이 항고한 건수는 ‘0’건이었다. 김 의원은 “관세청의 항고 실적이 전무하다는 것은 애시 당초 관세범 처벌 의지가 없음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통계”라고 질타했다. 관세청은 그동안 행정소송 패소율을 낮추고 원활한 법무소송을 위해 쟁송전담팀을 운영하고 있지만, 검찰의 무혐의 사안에 대한 재고발은 물론 재심의 구조가 전무했던 것으로 알려져 쟁송전담팀의 직무재조정도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관세청의 행정소송 패소에 따른 건당 부과취소세액이 2012년 3억5천만원, 2013년 14억4천만원, 2014년 7월현재 32억원 등 매년 급증 추세여서 행정소송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엘아이지,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 3대 손해보험사의 공공기관 보험 점유율이 무려 7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관영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14일 조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공공기관 보험용역 계약 관련’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공기관 보험용역에서 3대 보험사의 점유율은 71%에 달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엘아이지손해보험(주) 34.8%, 현대해상화재보험 19.5%, 동부화재해상보험 16.8%, 삼성화재보험 10.0%, 농협손해보험 4.3% 순이었다. 특히 엘아이지, 현대해상, 동부화재 3대 보험사가 최근 5년간 공공기관과 보험계약을 체결한 금액은 전체 8천200억원 중 5천800억원이 넘는 70% 이상의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역시 9월까지 공공기관이 보험사를 통해 계약한 금액은 1천100억원이었는데, 엘아이지손해보험이 44%(500억), 동부화재 20%(220억), 현대해상 9%(10억)를 휩쓸고 있었다. 김 의원은 "공공기관 보험용역 부문에서 대형 보험사들의 과점시장을 해소하기 위해 조달청은 다수공급자 계약방식으로 변경했지만 조금도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특단의 조치
A모 전 국세청 감찰담당관이 서울청 조사3국1과장으로 근무할 당시 기업체 세무조사를 무마해 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는 기업 세무조사 무마 혐의로 A모 전 국세청 감찰담당관을 수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A모 과장이 서울청 조사3국1과장으로 근무할 당시 코스닥 상장업체의 세무조사를 무마해 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업체 측으로부터 금품 수수 가능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세청은 13일자로 A모 국세청 감찰담당관을 대기 발령했다.
관세청이 최근 4년간 적발한 불법의약품 밀수 건수가 1천443건에 달했으며 금액으로는 5천840억원에 달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희수 위원장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불법의약품 밀수 단속 실적'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불법의약품 적발건수는 1천443건에 달했다. [사진2] 2010년 344건 적발에서 2011년 252건, 2012년 179건으로 감소하다 지난해 668건으로 급증했다. 적발금액은 2010년 1천78억4천200만원에서 2011년 1천249억3천400만원으로 증가하다 2012년 68억6천800만원으로 급감했지만, 지난해 다시 3천442억9천100만원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적발금액은 2010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특히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발기부전 치료제가 최근 4년간 668건으로 가장 많은 적발건수를 기록했으며, 적발금액도 5천656억8천200만원에 달했다. 발기부전 치료제 적발금액은 전체 적발금액의 96.9%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이어트 약 적발건수가 42건(22억3천100만원)으로 다음으로 많았고, 태반주사제 17건, 보톡스 16건, 낙태약 10건 순이었다. 정희수 위원장은 "검증되지 않은 불법의약품
정부3.0추진위원회가 지난달 연말정산 신고서를 정부가 직접 작성해 주고 근로자가 이를 확인·보완하는 방식으로 개선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정작 주무부서인 국세청은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말정산신고서 정부 대신 작성 서비스는 올 국세청 국정감사에서도 도마에 올라 실현 가능성 여부에 이목을 쏠리고 있다. 정부3.0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3일 정부 운영방식을 국민중심으로 획기적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정부3.0 발전계획'을 수립·발표했다. 발전계획에 포함된 내용 가운데 하나가 바로 정부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현행 '국민신청-정부승인'에서 방식에서 '정부제안-국민확인'으로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연말정산 신고였다. 정부는 연말정산 신고와 관련해, 정부가 보유한 각종 정보로 연말정산내역을 정리해 근로자에게 통보하면 근로자가 이를 확인․보완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다. 물론 연말정산신고서를 직접 작성하기를 원하는 근로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신고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홍종학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연말정산 신고서 초안을 정부가 작성해 주겠다는 '정부 3.0 발전계획'과 관련, 정작 실행부처인 국세청은 아무
국세청은 공석 중이던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에 신동렬 서울청 세원분석국장을 13일자로 전보했다. 또 노정석 중부청 감사관을 고위공무원으로 승진시켜 서울청 세원분석국장에 임명했다. 행시38회 출신 고공단 진입은 노정석 국장이 처음이다. 국세청은 아울러 류덕환 서울청 조사3국2과장을 국세청 감찰담당관에 임명했다. 천영익 전임 감찰담당관은 본청 대기발령을 받았다.
국가통계위원회에 국세청장을 포함시키고 국세청 소득관련자료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홍종학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통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양극화 현실을 정확히 보여줄 통계 생산이 한시가 급한데도 통계청 뿐만 아니라 경제수장인 기획재정부장관이 위원장으로 있는 국가통계위원회도 제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학계에서는 국세청의 과세자료를 통해 1933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 상위 계층의 소득점유율을 현실감 있게 보여준 ‘한국의 고소득층’이라는 논문을 발표하는 등 소득불평등 관련 통계를 만들어 내고 있는데 정작 국가 통계 관리 기관인 통계청은 자료가 없다는 핑계만 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현재까지 소득불평등을 보여주는 지니계수 등을 포함해 통계청이 발표하고 있는 가계동향조사 및 가계금융복지조사는 국세청이 보유한 과세자료에 기반한 것이 아닌 표본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한 것인데, 설문조사는 현실을 제대로 반영한 정확한 소득파악이 불가능하다는 게 홍 의원의 지적이다. 홍 의원은 "심화되고 있는 양극화 문제는 특히 우리사회가 시급히 개선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이를 위해서는 소득불
전국 115개 세무서 전 직원이 동참해 납세자의 애로사항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하는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이 시행된다. 국세청은 현장중심·납세자 중심의 세금문제 처리제도인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을 이달 1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이란 복잡한 세법규정 또는 불합리한 과세제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의 세금문제를 세무서 관리자와 직원 모두가 참여해 납세자와 함께 처리하는 제도다. 각종 세금고충은 물론 세금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상담을 원하는 경우 관할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에게 궁금한 사항을 미리 알려주면 사전에 충분히 검토해 빠르고 알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은 한 달에 한번, 매월 셋째주 화요일에 전국 모든 세무서에서 동시 운영한다. 국세청은 이 제도를 운영하기 위해 전국 모든 세무서에 '세금문제 상담팀'과 '세금문제 처리팀'을 설치·운영한다. '세금문제 상담팀'은 세무서 내에 별도의 창구를 마련해 '세금문제 상담반'과 '현장애로 상담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세금문제 상담반'은 부가, 소득, 재산, 법인, 조사, 징세, 불복청구 등 7개 분야의 전문가가 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