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는 상장법인 합병시 합병가액 산정 관련 규제가 완화된다. 기준시가의 30% 범위 내에서 할인·할증할 수 있도록 하되, 10%를 초과해 할인·할증하는 경우 외부평가가 의무화된다. 금융위는 30일 이런 내용을 담은 ‘새해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를 안내했다. 새해부터는 상장법인의 자기주식 처분기한은 5년으로 연장된다.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위임장과 참고서류를 전자적으로 교부할 수 있고 주주총회 안건 중 먼저 확정된 일부 안건을 우선 권유할 수 있다. 보험금청구권, 보험료 또는 환급금반환청구권 소멸시효는 2년에서 3년으로 1년 연장된다. 다음은 내년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 주요 내용. 번호 제 목 주요 변경내용 관련법규 (시행일) 담당기관 (연락처) □ 은행 1 은행권 상속예금, 증빙서류 간소화‧통일화 등 개선 ◦(현행) - 은행마다 상속인에 대한 요구서류 상이 - 은행별로 상속인 소액예금 지급제도에 대한 안내 및 설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 - 상속예금 일부지급에 관한 명확한 기준을 두지 않음 ◦(개선) - 상속인 징구서류에 대한 은행권의 공통적인 기준안* 마련 * 일반적으로 상속인의 실명확인증표,
한국세무법인협회는 다음달 6일 르네상스호텔 4층 루비룸에서 새해 첫 조찬포럼 및 신년하례식을 갖는다. 이날 조찬포럼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부동산개발과 관련한 부동산신탁에 따른 과세 문제에 대해 법무법인 금성의 박주송 변호사가 특강을 진행한다. 조찬포럼 후에는 참석한 세무법인협회 임원 및 회원사간 신년하례식이 이어진다.
기업공시제도 중 대규모 단일판매나 공급계약 공시에 대해 기존 1년 단위의 공시의무가 폐지되고 경미한 계약내용 변경은 공시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공동출자법인 또는 비상장 중소·벤처기업에 출자하는 경우에는 지주회사 증손회사 지분율 요건이 100%에서 50%로 완화된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단체 부단체장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차관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합동회의를 열고 규제기요틴 과제의 추진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규제기요틴은 비효율적이거나 시장원리에 맞지 않는 규제를 단기간에 일괄 개선하는 개혁 방식으로, 정부는 지난 11월 8개 경제단체로부터 관련 과제를 접수받아 개선 방향을 논의해 왔다. 정부는 접수한 과제 153건 중 114건에 대해 전부 또는 부분 수용하거나 대안을 마련하는 식으로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대기업의 신규투자 확대를 위해 증손회사 지분 제한을 완화해 달라는 재계의 요구를 수용했다. 지주회사의 증손회사에 대한 지분율 요건을 기존의 100%에서 50%로 완화하고, 지주회사 내 법인간 공동출자에 대해서는 실제 투자 제약 사례를 분석해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업 공시제도와 관련, 종속회사 기
역삼세무서는 26일 2층 대강당에서 제19대 김광삼 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서장은 취임식에서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세정'을 충실히 수행하는 선도적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사진1] 가장 먼저 "국세청의 가장 중요한 업무는 튼튼한 재정기반 구축을 위한 세입징수다. 경제활성화를 뒷받침하면서 국가발전의 재도약과 국민행복에 필요한 재정수요를 확보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있다"며 안정적 국세수입 확보를 주문했다. 이어 "일을 함에 있어서는 겸허한 자세와 진정한 마음으로 선량한 납세자의 마음을 섬세하게 헤아리고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납세자에게 어떠한 사정이 있었는지, 결과가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 반드시 살펴보고 두루 생각하면서 하자"며 합리적인 업무처리를 당부했다. 그는 내년 1월 조직개편, 2월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 개통 등 급변하는 세정여건을 언급하면서 "국세행정을 위한 중대한 혁신을 우리가 한다는 자긍심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제도시행의 선봉에 서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광삼 서장은 1957년생, 대전 출신으로 9급 공채에 합격해 국세청에 입문했다. 대전고를 나왔으며, 서울청 조사4국1과, 인천세무서 조사과장, 서
용산세무서는 26일 세무서 강당에서 제43대 신충호 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신 서장은 취임사에서 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자랑스런 용산세무서 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사진1] 그는 "납세자와 함께 하는 합리적인 세정 집행에 최선을 다해 달라"면서 "납세자들이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세무간섭은 최소화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세무서는 직원 개개인이 모여 이루어진 조직인 점을 감안, 직원 모두가 조직과 자기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소통과 단합을 통해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어 나가자"며 관서장으로서 직장분위기 쇄신에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신충호 서장은 1957년생, 충북 청원 출신으로 건국대를 나왔으며 9급 공채에 합격해 국세청에 입문했다. 영등포세무서 세원관리1과장, 국세청 심사1과, 서울청 조사4국1과, 남양주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청주세무서, 국세청 공보1계장, 동래세무서장, 서울청 조사4국3과장, 강남세무서장 등을 거쳤다.
마포세무서는 26일 1층 대회의실에서 장동희 제43대 세무서장 취임식을 가졌다. 장 신임 서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국세청 조직에 필요한 덕목으로 '인화'와 '존중'을 강조하면서 "공무원의 의무와 책임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사진1] 또한 ▷해야 할 일을 제대로 잘하는 세무사가 되도록 서로 노력하자 ▷국가 재정수요를 원활히 확보하기 위해 개인별 세원.조사 관리를 공정 투명하게 집행해 달라 ▷납세자에게 섬김의 세정을 펼쳐 신뢰세정을 견고히 하자 ▷참여와 소통의 문화를 활성화하자고 당부했다. '사훈·비전' 제시 눈길 특히 장 서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여느 취임식에서는 볼 수 없는 '사훈'과 '비전'을 전직원들에게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마포서의 사훈을 '서로 배려하는 직장문화 조성에 앞장선다'로 정하고 직원들이 가슴깊이 새겨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2015년 비전'으로 ▶우리는 공무원의 의무를 다해 명예를 지킨다 ▶우리는 세정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앞서 나간다 ▶우리는 선택과 집중으로 행정 효율성을 제고한다 ▶우리는 서로 존중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한다 ▶우리는 건강을 잘 챙기고 자기계발에 힘쓴다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장동희 서장은 1965년,
한국세무사고시회 21대 집행부는 지난 23일 서울 서초동 모 한식당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사진2] 이날 송년회는 고시회 제21대 안연환 집행부 일원이 참석했으며, 안연환 전 회장이 집행부들에게 임기 동안 회무추진에 열성을 보여준데 대해 감사패를 전달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안연환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세무사고시회 및 세무사제도 발전을 위해 희생해 준 집행부가 너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송년회에는 안 회장을 비롯해 구재이 총무부회장(현 회장), 백정현 감사, 최정인, 곽장미, 나길식, 이창식, 김진석 세무사 등 집행부 20여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외부 감사인을 지정받은 기업은 징벌적 성격의 경우를 제외하고 외부 감사인의 재지정을 요청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4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외부감사 및 회계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외부 감사인을 지정받은 회사는 예외적인 경우를 빼고는 외부 감사인의 재지정 요청을 할 수 없었다. 그렇지만 앞으로는 외부 감사인을 지정받은 기업은 징벌적 성격의 경우를 제외하고 외부 감사인의 재지정을 요청할 수 있다. 다만 재지정 요청은 원칙적으로 1회에 한정된다. 또 감리 결과 감사인 지정 조치를 받거나 기간 내 감사인 미선임, 감사인 선임절차 위반 등으로 외부 감사인을 지정받은 회사는 현행과 같이 재지정 요청에 제한을 받는다. 금융위는 이와 함께 '동종업종 평균부채비율'의 세부 산정방법도 구체적으로 정했다. 금융위는 최근 외감법 시행령을 개정해 직전 사업연도말 기준 부채비율이 200%를 넘는 기업 가운데 동종업종 평균 부채비율의 1.5배를 초과하고 이자보상배율이 1미만인 기업에 외부감사인을 지정하기로 했다. 동종업종 평균부채 비율을 적용할 때 동종업종의 회사 수가 5개 미만이면 한단계 상위 분류에 해당하는 업종의 평균
"영원히 떠나는 것이 아니라 직원 여러분 곁에서 같은 길을 갈 것이므로 앞으로는 보다 적극적으로 은혜에 보답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박수영 마포세무서장이 24일 세무서 강당에서 명예퇴임식을 갖고 38년 동안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사진1] 박 서장은 이날 김용균 서울청 조사2국장, 임채수 잠실세무서장, 김철웅 마포세무서세정협의회장, 신영찬 마포지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전직원이 참석한 퇴임식에서 "오랜 공직생활 동안 어려울 때마다 격려해 주고 힘이 돼 준 동료, 선·후배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마음은 아직도 처음 공직을 시작했을 때와 큰 변함이 없는데 어느덧 38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떠남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갈림길에 서게 됐다"며 "몸은 떠나지만 아름다운 추억은 영원히 가슴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그는 "세수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재정수입 확보를 위해 전직원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조직개편,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 운영, EITC 수급대상 확대 등 내년 근무여건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무거운 짐을 미루고 떠나는 것 같아 송구하다"며 퇴직 순간까지 조직에 대한 무한사랑을 드러냈다. 그
책임음주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페르노리카 코리아(대표·장 마누엘 스프리에)는 술자리가 많은 연말을 맞이해 과도한 알코올 섭취 및 음주 운전 예방을 돕는 책임음주를 위한 무료 모바일 앱 ‘와이즈 드링킹(Wise Drinking)’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와이즈 드링킹 앱은 △알코올 계산기 △음주 다이어리 △교통편 찾기 △책임음주 퀴즈 4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알코올 계산기는 사용자가 섭취한 술의 종류와 양, 식사여부, 성별, 체중 등을 입력하면 혈중 알코올 농도 예상치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매일 섭취한 알코올의 양을 최대 7일까지 ‘음주 다이어리’에 기록해 본인의 음주 습관을 파악해 볼 수 있다. 또한 책임 음주 퀴즈는 ‘1일 최대 알코올 권장 소비량’, ‘알코올 표준량’, ‘술을 마시면 안 되는 상황’ 등 알코올에 대한 정보를 퀴즈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교통편 찾기는 음주 상태에서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사용자 위치 정보를 통해 근처의 대중교통 정보를 안내해주며, 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더라도 앱을 통해 바로 콜택시를 부를 수 있어 음주 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와이즈 드링킹’ 앱은 한
국세청이 내년 2월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 개통을 앞두고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전자신고 예행연습에 나선다. 국세청은 내년 1월13~16일까지 국세공무원교육원 면학당에서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의 대민서비스를 소개하고 부가가치세 전자신고 실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납세자 세법교실’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내년 1월5일까지 수강신청을 받는다. 수강신청은 교육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세법교실’→‘참가신청’을 클릭한 후 교육과정을 선택하면 된다. 오전과 오후 총 8회에 걸쳐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 대민서비스 소개, 부가가치세 전자신고(홈택스)실습 교육이 동일하게 진행되며, 홈택스 가입이 돼 있지 않으면 교육에 참여할 수 없다. 한편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이 개통되면 납세자가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민원업무 등을 선제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홈택스, 현금영수증 등 9종으로 흩어져 있는 국세관련 인터넷사이트가 하나로 통합해 대민서비스 포털 형태로 운영된다.
국세청과 관세청이 지난해부터 역외탈세 정보교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관세청이 제공하는 외환거래정보가 세금 추징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이 최근 공개한 '지능형 조세회피 과세실태' 감사결과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 9월부터 올 5월까지 관세청에서 받은 152건의 외환거래 조사자료 중 14건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해 무려 941억원을 추징했다. 현재 국세청은 152건 중 42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어서 조사가 완결되면 추징세액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관세청은 같은 기간 국세청에서 72건의 외환거래위반 자료를 받아 이중 2건에 대해 조사를 실시해 2억원을 추징했다. 국세청과 관세청은 지난해 9월 '역외탈세 관련 혐의정보 교환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 관세청에 역외탈세 조사업무 중 발견한 관세탈루 혐의정보를, 국세청에는 외환거래 조사업무 중 발견한 국세탈루 혐의정보를 상호 제공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국세청은 세무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무자료 수출입 통관, 수출입 신고가격 저가조작 등 허위신고, 로열티 저가신고, 국외에서 수취한 소득을 국내에 미신고해 회수의무 위반, 국내 불법재산 및 비자금을 불법 해외 송금한 자료 등
국세청, 금융감독원 등 경제검찰기관들이 내년 조사 및 검사를 줄일 방침이다. 24일 정부에 따르면, 국세청은 내년부터 중소기업과 중소규모 외국계기업에 대해 세무조사 부담을 줄이거나 유예해 줄 방침이다. 우선 세수확보를 위한 지하경제 양성화나 세무조사 강화보다는 자발적인 성실납세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지방청 세원분석국을 성실납세지원국으로 바꿔 운영키로 했다. 또한 매출 500억 이하 외국계 기업에 대해서는 '간편 정상가격사전승인제도(APA)'를 운영키로 했다. 이에 앞서 국세청은 음식·숙박·운송업 등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업종의 소상공인 130만명에 대해 내년말까지 세무조사를 유예키로 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국세청은 지방청 조사요원 및 체납정리 인력을 내년 일선 현장에 재배치한다. 금융감독원은 연평균 45차례에 걸쳐 실시했던 종합검사 횟수를 내년에 20차례 안팎으로 줄일 계획이다. 대신 금융회사의 경영상 취약점을 제시해 개선하도록 하는 컨설팅 방식의 감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경제검찰기관들의 조사 및 검사 축소는 기업부담을 줄이고 경제활성화에 힘을 보태려는 취지다.
잠실세무서(서장·임채수)는 18일 3층 대회의실에서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지난해 5월 개청이후 1년 반 만에 안정적인 행정서비스 제공 뿐만 아니라 탁월한 업무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대해 납세자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다가오는 2015년을 새로운 마음으로 맞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사진1] '납세자와 잠실가족 어울림 음악회'답게 김성부 잠실세무서 세정협의회장과 김완일 잠실지역세무사회장, 우덕기 잠실지역회계사회장 등 납세자와 세무대리인들이 참석했다. 마술사 최성훈씨가 마술쇼로 송년음악회의 문을 열었고, 이어 잠실·송파서 직원들이 '사랑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기타연주했다. 색소폰 연주, 팬플롯 연주, 팝송 아리아, 우클렐레 연주, 민요, 판소리 등도 음악회에 참석한 이들의 귀를 사로잡았다.[사진2] 특히 이날 송년음악회에는 잠실 관내 납세자들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납세자 김동국씨는 '정 주고 내가 우네' '59년 왕십리'라는 곡을 색소폰으로 연주했고, 이영우씨는 팝송과 아리아를 선사했다. 임채수 서장은 "잠실서는 지난해 5월 개청했지만 관리자와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빠른 기간 내에 조직의 기틀을 마련했
국세청 '12.22 고위공무원 인사'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장 진용이 모두 꾸려졌다. 조사1국장 김희철-조사2국장 김용균-조사4국장 임경구-국제거래조사국장 신동렬은 유임됐으며, 이번 인사에서 양병수 중부청 징세법무국장이 서울청 조사3국장에 임명됐다. 일단 5명의 조사국장은 모두 행시 출신들이다. 국세청 차세대 리더그룹으로 불리는 행시36회 출신을 주축으로 행시34·35회가 한명씩 자리하고 있다. 김희철·김용균·임경구 국장은 행시36회 동기이며 신동렬 국장은 행시34회, 양병수 신임 조사3국장은 행시35회다. 조사국장들의 출신지역은 호남, 영남, 경기, 충청으로 고른 편이다. 지난 8월 임환수 국세청장은 서울지역 대기업 세무조사를 총괄하는 조사1국장에 호남 출신의 김희철 국장을 전격 임명했다. 과거 인사에 비춰볼 때 서울청 조사1국장에 정권 기반과 다른 지역 출신을 임명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또한 국세청의 중수부로 불리는 조사4국장에는 TK 출신의 임경구 국장이 임환수 청장 취임과 함께 자리를 잡았다. 임 국장은 조사4국장 직전 국제거래조사국장을 맡고 있었다. 행시35회로 2012년말 중부청 감사관때부터 약 2년간 중부청에만 머물렀던 양병수 국장은 이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