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결재무제표를 공시한 기업의 비중이 3년 만에 소폭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12월 결산 상장회사가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연결재무제표 공시 및 종속회사 현황을 10일 발표했다. 2014 회계연도 12월 결산 상장회사 1천700社 중 연결재무제표를 공시한 회사는 전체의 73.8%인 1천254社였다. 전년대비 연결공시회사 수는 35社 증가했으나, 연결공시회사 비중은 0.6%p 감소했다. 연결재무제표 공시회사 비중은K-IFRS를 도입한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다 지난해 소폭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79.2%, 코스닥시장 74.2%, 코넥스시장 12.5%가 연결재무제표를 공시했다. 또 2014년말 현재 전체 상장지배회사의 종속회사 수는 9천297社로, 전년대비 538社(6.1%) 증가했다. 상장지배회사 1社당 평균 보유 종속회사 수는 7.4社로 전년대비 0.2社(2.8%) 증가했다. 2014년말 현재 유가증권시장 상장지배회사의 종속회사 수는 1社당 평균 12.9社로, 전년 대비 0.8社(6.6%) 증가했으며, 코스닥시장은 평균 3.6社로 전년대비 0.1社 증가(2.9%)했다. 자산규모별 분포를 보면, 2조원 이상 상장지배회사(연결기준)
서울지방세무사회는 오는 18일 정기총회가 끝나면 곧바로 '청렴교육' 등을 주제로 회원보수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한화 63시티 컨벤션센터 진행되는 이날 회원보수교육은 한국세무사회 임원선거, 정기총회에 이어 오후 4시부터 실시된다. 보수교육은 '청렴교육'과 '직장내 성희롱 예방교육' 두가지 주제로 실시되며, 청렴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관계자와 국세청 청렴세정담당관이 실시하며, 성희롱 예방교육은 한국양성평등센터 강사가 맡는다. 서울회는 보수교육에 불참한 회원은 세무사법, 회칙, 윤리규정에 의해 징계사유에 해당하므로 꼭 참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포세무서(서장·장동희)는 최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세금교실'을 열었다. [사진1] '찾아가는 세금교실'은 지난 5일 홍익대학교 부설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세금교실 특강은 김동진 업무지원팀 조사관이 맡았으며, '세금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세금의 종류와 국세청이 하는 일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마포서는 이번 세금교실에 이어 오는 16일과 23일에도 성산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금교실을 열 계획이다. 운영지원과 관계자는 "미래납세자인 초등학생들에게 올바른 세금관을 심어주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특강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1일부터 '성실의무' 위반으로 징계를 받고 5년이 경과하지 않은 세무대리인은 국세심사위 민간위원에 위촉되지 못한다. 국세청은 8일 이같은 내용 등이 담긴 국세심사사무처리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국세심사위원회 민간위원 위촉시 자격 요건이 대폭 강화된다. ▶'금품제공 납세자 특별관리 규정'에 따라 국세공무원에게 금품을 제공했다 적발된 후 5년이 경과하지 않은 자 ▶세무사법 제12조(성실의무) 위반으로 징계처분을 받고 5년이 경과하지 않은 자는 민간위원으로 위촉될 수 없다. 또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고시한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대상으로 지정된 대형 법무․회계․세무법인에 소속돼 있거나 퇴직한 날로부터 5년이 경과하지 않은 자도 민간위원이 될 수 없다. 올해 취업제한 대상으로 지정된 곳은 세무법인 28개, 회계법인 29개, 법무법인 24개 등 모두 81개다. 개정안은 이와 함께 ▶해당 재결청에서 최근 2년 이내에 그 기관의 공무원으로 근무한 자 및 해당 재결청 다른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자는 민간위원이 될 수 없도록 했다. 개정안은 민간위원이 금품제공납세자로 확정되거나, 성실의무 위반으로 징계처분을 받거나,
다음달 1일부터 주류(酒類) 유통 관련 사업자들은 주류구매전용카드를 의무적으로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국세청은 8일 이런 내용 등이 담긴 ‘주세사무처리규정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식품위생법에서 규정한 주류상표 관련 이중규제 폐지 ▷주류구매카드 사용강제 및 주류업단체 임원 승인규정 폐지 ▷주류판매업자간 합병면허 제한규정 폐지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지난 2001년 주류의 정상적 유통과 주류거래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도입한 주류구매전용카드의 ‘강제사용’을 폐지한 부분이 눈에 띈다. 그동안 국세청은 주류유통과정추적조사 대상자 선정시 평가요소에 주류구매전용카드 사용비율을 추가해 관리하는 등 사실상 주류도매업자들의 주류카드 사용을 강제해 왔다. 그러나 국세청은 주세사무처리규정상 이같은 조항이 사업자들의 주류 결제수단을 강제화하고 있다는 지적과, 주류구매전용카드제도가 어느 정도 정착됐다는 판단에 따라 관련조항을 삭제키로 했다. 개정안은 또한 주류업단체 임원 승인규정도 폐지했다. 현재 주세사무처리규정에는 국세공무원 퇴직자를 주류업단체의 임원으로 선임할 경우는 설립허가 관서장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는데 이 조항을 없애겠다는 것이다. 국세공무원 퇴직
지난 1일 서울․제주지역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신청 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이번 시내면세점 선정에서도 재벌대기업들이 특권을 누리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홍종학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사진)은 7일 "면세점 사업은 해외관광객 유치, 국내 중소기업 제품 판매 촉진 및 홍보, 지역경제 활성화 등 공익성을 지키며 운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벌기업의 면세점 독식구조를 깨고 면세점 사업의 이익을 국민들에게 고스란히 돌리기 위해서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면세점 특허의 의무할당 및 제한경쟁 입찰방식이 도입돼야 한다"며 법 개정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앞서 홍 의원은 재벌대기업의 면세점 독과점 구조를 규제하기 위해 지난 2012년 11월 관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재벌대기업에 대한 면세점 사업비중을 50%로 제한하고 나머지는 중소.중견기업 및 공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골자다. 하지만 정부는 면세점 특허 기준을 ‘특허수(매장수)’로 정하는 관세법 시행령을 이듬해 개정.공포했으며, 홍 의원은 개정 시행령의 취지를 바로잡기 위해 ‘면적수’기준을 명시한 관세법 일부개정안을 지난 2013년 다시 발의해 현재 기재위 조세소위에 계
지난 1일 서울․제주지역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신청 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이번 시내면세점 선정에서도 재벌대기업들이 특권을 누리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홍종학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사진)은 7일 "면세점 사업은 해외관광객 유치, 국내 중소기업 제품 판매 촉진 및 홍보, 지역경제 활성화 등 공익성을 지키며 운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벌기업의 면세점 독식구조를 깨고 면세점 사업의 이익을 국민들에게 고스란히 돌리기 위해서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면세점 특허의 의무할당 및 제한경쟁 입찰방식이 도입돼야 한다"며 법 개정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앞서 홍 의원은 재벌대기업의 면세점 독과점 구조를 규제하기 위해 지난 2012년 11월 관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재벌대기업에 대한 면세점 사업비중을 50%로 제한하고 나머지는 중소.중견기업 및 공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골자다. 하지만 정부는 면세점 특허 기준을 ‘특허수(매장수)’로 정하는 관세법 시행령을 이듬해 개정.공포했으며, 홍 의원은 개정 시행령의 취지를 바로잡기 위해 ‘면적수’기준을 명시한 관세법 일부개정안을 지난 2013년 다시 발의해 현재 기재위 조세소위에 계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구재이)는 오는 11~12일 서울 종로 한국100주년기념관에서 실시하기로 한 '컨설팅 직무교육'을 메르스 사태로 무기 연기한다고 8일 밝혔다. 고시회는 1천명 내외의 회원들이 좁은 공간에 오랜 시간 함께 하는 이번 교육이 현재 확산일로에 있는 메르스 사태를 세무사계로 확산시킬 수도 있다는 우려에 따라 회원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연기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고시회는 이미 교육을 신청한 수백명의 회원들이 납부한 교육비는 반환 또는 다음 교육시 대체 등 회원들이 원하는 방법으로 처리한다고 덧붙였다. 구재이 회장은 "이미 수백명의 회원들이 사업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조세전문가로서 차별화된 사업영역을 구축하기 위해 국제조세와 세무컨설팅 기법에 대한 열망으로 교육 신청했는데 정말 안타깝다"며 "모든 이들의 희생과 참여로 곧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면 더 알차고 차별화된 회원교육으로 잘 준비해 회원에게 제대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FIU가 보유 중인 특정금융거래정보와 외국환거래자료는 30년간 보존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이런 내용의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법인 고객에 대한 신원 확인 의무가 완화된다. 금융회사 등이 법인 고객에 대해 확인해야 할 신원에 대한 사항으로, 법인 대표자의 실지명의(성명, 주민번호)를 대표자의 성명만으로 변경 규정했다. 법인 또는 단체고객의 실제 소유자에 관한 세부기준을, 100분의 25 이상의 지분을 소유한 자 등으로 규정했다. 이와 함께 법 개정으로 FIU가 보존하는 정보의 보존기간을 설정하도록 의무화함에 따라 특정금융거래정보․외국환거래자료는 30년, 전신송금자료․기타 행정자료․검사감독자료는 10년간 보존토록 했다. 이밖에 기존 각 중앙회에만 위탁돼 있던 농업협동조합법에 의한 조합, 수산업협동조합법에 의한 조합, 산림조합법에 의한 산림조합, 신용협동조합법에 의한 신용협동조합의 검사권한을 금감원에 병행해 위탁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7~28일 시행되는 제50회 공인회계사 제2차 시험 장소와 시간을 4일 공고했다. 제2차 시험 장소는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한양대학교로, 응시번호 156-0001~156-1667, 157-0001~157-0650은 제1공학관, 응시번호 157-0651~157-1148, 158-0001~158-0071은 제2공학관이다. 시험시간은 27일 1교시(10:00~12:00) 세법, 2교시(13:30~15:30) 재무관리, 3교시(16:10~18:10) 회계감사를 치른다. 28일은 1교시(10:00~12:00) 원가회계, 2교시(13:30~16:00) 재무회계를 치른다. 금융위는 지정된 시험실 좌석에 매 시험시작 30분전까지 착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응시번호가 ‘156-0001~156-1667’ 또는 ‘158-0001~158-0071’인 응시자는 일부 과목에 응시가 가능하며, 응시하지 않는 과목의 시간에는 응시자대기실 등에서 대기하다가 응시하고자 하는 과목의 시험시작 30분전까지 입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응시번호가 ‘157-0001~157-1148’인 응시자는 2014년도 제2차시험에서 부분합격하지 않은 과목에 대해 금년도 제2차시험에서
오는 17일 한국공인회계사회 제61회 정기총회에서 선출하는 감사 선거에 이홍섭<사진> 공인회계사가 단독입후보 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감사 입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홍섭(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부대표)회계사가 단독입후보 했다고 3일 밝혔다. 단독입후보에 따라 이홍섭 회계사는 투표 없이 감사에 당선됐다. 한편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오는 17일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정기총회를 개최, 감사 선출의 건, 2014회계연도 재무제표 확정 및 수지차액 처분안, 한공회투명재단 설립추진 철회의 건, 회칙 전부개정안 승인의 건, 2015 회계연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승인의 건을 처리한다. 정기총회에 앞서 감사환경 개선과 감사품질제고, XBRL기반 재무정보 활용 제고를 주제로 심포지엄도 개최한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강성원)는 2일 서울시립대학교(총장·원윤희)와 세무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및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산·학 협약을 체결했다.[사진2] 서울시립대 대학본부 7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으로 한국공인회계사회와 서울시립대학교는 공인회계사를 위한 세무학과 석사과정(계약학과)을 개설․운영한다. 계약학과는 대학이 국가, 지방자치단체, 기업체 등과 협약을 체결해 산업체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직업교육 과정을 설치·운영하는 학부·학과(학사, 석사, 박사과정)를 말한다. 산학협약에 따라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세무학 석사과정이 9월 학기부터 개설된다. 세무회계, 조세경제학 등 세무학 관련 과목과 특히 조세법 분야를 강조하는 교육과정으로 편성․진행된다.
세무사계 최대 고민거리인 직원인력난 해소를 위한 서울지방세무사회 집행부의 힘겨운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김상철)는 2일 서초구청 대회의실에서 김상철 회장과 교육생 48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초구청 공동 '10기 세무회계 신규양성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사진2] 서울회는 수료생 명단과 채용연락처(담당자) 등을 홈페이지(자료실)에 게재해 안내하고 있다. 한국세무사회의 예산지원이 되지 않아 이번에도 김상철 회장과 임원들이 사비를 털어 교육비를 마련했다. 이번이 다섯 번째다. 채용 관련 문의는 서초구청 세무2과(02-2155-6577)로 하면 된다. 서울회-서초구청 공동교육은 세무사사무소 특성에 맞게 부가가치세해설, 계정과목별 회계처리, 법인세․소득세․지방세 실무, 회계프로그램 교육 등의 과목으로 편성됐으며 지난 4월6일부터 80시간 동안 진행됐다. 김상철 회장은 "맞춤식 교육을 지속해 달라는 회원들의 요구가 많아 회직자들이 이번에도 십시일반으로 모아 어렵게 교육을 실시했다"면서 "업계의 직원인력난이 조기에 해소될 수 있도록 서울세무사회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료식에는 김상철 회장을 비롯해 황선의 부회장, 김
한국세무법인협회는 지난 20일 상임이사회에서 안수남 세무사의 협회장 사임 의사를 수락했다고 29일 밝혔다. 협회는 또 송동복 부회장이 임시로 회장을 대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공선협 등을 통해 ‘한국세무법인협회장 안수남’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마치 조용근 세무사를 한국세무법인협회에서 추대한 것으로 언론에 공표됐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안수남 세무사'의 개인적인 의견표명으로 한국세무법인협회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전관예우(前官禮遇). 사전적 의미는 ‘장관급 이상의 고위 관직에 있었던 사람에게 퇴임 후에도 재임 때와 같은 예우를 베푸는 일’이다. 얼마전 대한변호사협회가 차한성 전 대법관의 변호사 개업 신고서류를 반려한 적이 있다. 대법관 퇴임자는 변호사 개업을 통해 사익을 취할 것이 아니라 최고 법관 출신으로서 국민에게 봉사하고 사회에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는 취지였다고 한다. 대표적인 전관예우 논란의 사례다. 흔히들 전관예우하면 법조계부터 떠올리는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법조계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세무사·관세사·법무사 등 전문자격사군에서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세무사·관세사 전문자격을 갖게 된 많은 기재부·국세청·관세청 고위직 퇴직자들은 자신의 과거 근무처를 상대로 강한 영향력 및 발언권을 갖고 있다고 일반인들은 인식하고 있고 실제로도 그런 측면이 많다. 이런 ‘전관(前官)’ 문제가 오는 6월 한국세무사회장 선거에서도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올해 뿐만 아니라 과거 회장선거 때도 종종 단골 이슈였다. 기획재정부·국세청 고위직 출신(前官)이 회장을 맡으면 과세당국과의 관계나 국회 활동면에서 여러 모로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인식이 지배했고, 그 밑바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