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영수증 미발급 신고포상금 한도가 건당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줄어든다. 국세청은 23일 ‘현금영수증 발급 의무 위반자를 신고한 자에 대한 포상금 지급 규정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금영수증 발급의무를 위반한 자를 신고한 자에 대한 포상금 지급액 한도가 건별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조정된다. 또 연간 포상금 한도는 동일인 기준 5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인하된다. 이 지급한도 규정은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된다. 개정안은 포상금으로 지급할 금액 중 1천원 미만의 금액은 없는 것으로 하고, 과태료 금액별(미발급 금액)로 포상금 지급금액을 세분화했다. 이에 따라 ▷과태료 대상 금액이 5만원 이하인 경우는 1만원 ▷5만원 초과 250만원 이하는 과태료 대상 금액의 100분의 20에 해당하는 금액 ▷250만원 초과는 5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토록 했다. 이밖에 현재까지는 1년간 포상금 한도액은 신고일 기준으로 판단토록 하고 있으나, 동일인에게 연간 지급할 수 있는 포상금 한도액은 신고일자를 기준으로 신고연도별로 계산토록 했다.
주류(酒類) 면허권을 쥐고 있는 국세청이 최근 주류 관련 고시·훈령을 대거 개정하고 있다.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 눈에 띄는 내용은 ‘주세사무처리규정’의 주류구매전용카드(주류카드) 사용 강제를 폐지키로 한 부분이다. 현행 주세사무처리규정은 주류유통과정 추적조사 대상 선정시 평가요소에 ‘주류구매전용카드 사용비율’을 넣고 있는데 이를 삭제키로 한 것이다. 지금까지는 도-소매업체간 주류거래시 사실상 의무적으로 주류전용카드를 사용해 왔는데, 앞으로는 현금으로 결제하든 신용카드 또는 주류카드로 하든 상관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주류카드 사용비율을 조사대상자 선정에 연계한 것은 그만큼 이 제도를 통해 주류거래의 투명성을 근원적으로 제고하려는 강한 의지가 담겼었다. 그런데 주류카드가 어느 정도 정착됐다고 판단해(?) 제도 시행 15년여만에 주류유통 관련규정을 느슨하게 정비키로 한 것이다. 국세청이 관련 규정을 개정하려는 명분은 ‘정부의 규제개혁 정책에 발맞추기’ 위한 것이다. 주류거래의 투명성을 제고하겠다며 조사와 연계해서까지 제도를 도입·시행해 놓고선 이제 와서 규제개혁이라는 잣대를 들이대 손질을 하는 모양새다. 더욱이 주류의 유통과 관련해서는 국세청은 줄곧 “규제
삼정 KPMG(대표이사·김교태)는 오는 26일 섬유센터빌딩에서 '해외의류생산 기업들의 재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의류 수입·수출 시 고려되는 관세 이슈와 이전가격 전략, 경영진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관리정보의 적시성, 신뢰성 확보를 위한 재무 프로세스 및 시스템 개선에 대한 주제가 논의된다. 삼정KPMG측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평소 놓쳤을지 모를 재무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위협적인 요소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정보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세청이 18일 발표한 메르스 사태 관련 '세무조사 세정지원책'을 놓고 조세계에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국세청은 이날 모든 병·의원과 격리자에 대해 세무조사를 유예하겠다고 밝히면서, 메르스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병·의원에 대한 세무조사 착수를 중단하고, 진행 중인 병·의원 조사는 중지·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두고 조세계에서는 "이번 세정지원책이 병·의원 사업자들에게 진정 필요한 내용이냐"며 반문하고 있다. 우선 모든 병·의원에 대해 '세무조사를 유예하겠다'고 한 부분. '유예'는 조사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뒤로 잠시 미루는 것이다. 국세청도 '메르스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라는 단서를 달았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9일 정례브리핑에서 "메르스 사태는 현재 추이로는 진정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메르스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조사를 유예 또는 중지·연기하겠다"고 지원책을 발표했는데, 불과 하루만인 19일 "진정세로 돌아섰다"는 정부 발표가 나온 것이다. 너무 늦은 감이 없지 않다. 물론 메르스 사태가 완전히 진정되기까지는 수개월 정도 더 소요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그렇지만 세무대리인들
서울중앙지검은 서울세무사회장 선거관리와 관련해 임채룡 세무사가 신목근 당시 선거관리위원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한데 대해 18일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19일 신목근 세무사에 따르면, 임채룡 세무사가 고소한 업무방해와 관련해서는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을, 명예훼손과 관련해서는 소 취하로 '공소권 없음'으로 처분했다. 서울중앙지검은 8~10대 서울지방세무사회 선관위 회의록 사본 기재내용에 의하면 각 선거 당시에도 선관위에서 상임위 구성을 의결했고, 10대 임원선거 1차 선관위 회의록 기재내용에 의하면 당시 상임위에서 홍보물 사전 검인에 관한 사항을 의결한 바 있으며, 채모 세무사와 또다른 채모 세무사는 종래 한국세무사회 임원선거에서도 상임위가 구성된 적이 있다고 진술한다고 적시했다. 이어 한국세무사회 임원등선거관리규정 제6조에는 '위원은 선거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위원회가 정하는 바에 따라 업무를 분장한다'고 규정돼 있고, 19조에는 '본 규정에 명시되지 아니한 세부 선거관리에 관한 사항은 위원회에서 결정하는 바에 의한다'고 규정돼 있어 피의자의 주장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중앙지검은 고소인의 진술 등 만으로는 피의자가 위계 또는 위력
대한변호사협회, 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관세사회 등이 참여하는 법조전문자격사 포럼이 창립된다. 19일 전문자격사단체들에 따르면, 대한변호사협회․한국공인회계사회․한국관세사회 등은 오는 23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법조전문자격사포럼 창립식 및 기념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법조전문자격사포럼에는 대한변호사협회, 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관세사회, 대한법무사협회, 대한변리사회, 한국감정평가협회, 한국공인노무사회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포럼 창립 선언과 사회공헌 서약식이 진행될 예정이며, ▷전문자격사의 사회적 역할과 의무 ▷법조전문자격사 제도발전 방안 ▷전문자격사의 직업윤리와 사회공헌을 주제로 토론회도 열린다. 법조전문자격사포럼은 전문자격사간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과 사회공헌활동의 활성화, 국가 정책 합리화를 위한 방향제시 등을 목적으로 창립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구재이)는 오는 29일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공동으로 세제개편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성실납세와 경제활성화를 위한 세제개편 정책토론회'는 고시회가 주관하고 기획재정위원회(조세소위원장 강석훈 의원실, 새정치민주연합 조세소위 간사 윤호중 의원실)가 주최한다고 고시회는 설명했다. 토론회에서는 구재이 고시회장이 '성실신고확인제 개선을 통한 성실납세 지원방안'에 대해, 김우철 서울시립대 교수가 '장기사업자 지원을 통한 경제활성화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한다.
국세청은 다음달 6일자로 복수직서기관 및 사무관 수시 전보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상반기 퇴직(명예, 정년)으로 인한 공석 충원과 승진내정자 배치, 이달말 초임세무서장 발령 등에 따른 수시 성격의 인사다. 5급 승진내정자들이 세무서 공석 직위에 배치될 것으로 보이며 지방청 국간 전보가 일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방청 우수자원의 본청 전입인사도 단행될 예정이다. 전보인사 규모는 지난해(179명)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서울지방세무사회 소속 회원을 대상으로 임원 선출을 위한 투표가 시작됐다. 투표는 오후1시부터 소견발표와 동시에 시작됐다. [사진2] [사진3] [사진4] [사진5]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김상철)는 18일 서울 여의도 63시티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2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5회계연도 세출 예산안 등을 보고했다. [사진2] 김상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서울시와 신규직원 양성교육, 서초구청과 직원양성교육을 실시해 실무직원을 배출․공급함으로써 세무사사무소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줬다"며 주요 회무성과를 보고했다. 이어 "이번 한국세무사회 임원선거는 그동안 일그러진 우리의 모습을 개선하는 에너지를 만드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구정 한국세무사회장은 치사를 통해 "회계사의 세무사 자동자격을 폐지하고 기업진단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변호사가 세무사업무를 할 수 없도록 하는 등 50년 숙원사업을 마무리하고 떠나게 됐다"며 "회장 재임 기간 동안 도와주신 모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진3]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안만식 세무사 등 15명이 한국세무사회장 공로상, 박연종 세무사 등 8명이 서울특별시장 표창장, 신방수 세무사 등 30명이 서울지방국세청장 표창장을 각각 수상했다. 또 최지혜씨(세원세무법인) 등 세무사사무소 직원 5명도 서울지방국세청장 표창장을 받았다.
현재 공인회계사법시행령에 규정된 시험 부정행위자 제재를 법률로 상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부좌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사진)은 지난 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인회계사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공인회계사가 되려는 자는 금융위원회가 실시하는 시험에 합격해야 하고 시험에 관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인회계사법 시행령에서 부정행위자의 응시자격 제한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시행령 제9조는 '금융위원회는 시험에 있어 부정한 행위를 하거나 시험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응시자에 대해서는 당해 시험을 정지 또는 무효로 하며 그 처분이 있은 날부터 5년간 시험의 응시자격을 정지한다'고 정하고 있다. 하지만 시험응시자의 자격제한과 같이 국민의 권리를 제한하는 내용은 법률 유보의 원칙에 따라 하위 법령이 아닌 법률에 근거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개정안은 시행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내용을 법률로 상향 입법, 공인회계사시험 관련내용을 규정하고 있는 공인회계사법 제5조에 '부정한 행위를 한 응시자에 대해서는 시험을 정지하거나 무효 처리하고 해당시험 응시일로부터 5년간 시험 응시자격을 정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국세무사회 임원선거 첫 격전지인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원을 대상으로 투표가 실시된 가운데, 회장 등 임원 후보들은 저마다 승리하겠다는 굳은 의지로 투표장을 찾은 세무사들의 손을 잡기에 여념이 없었다. [사진2] 서울세무사회와 선관위 측은 메르스 사태로 인해 회원들이 어느 정도 참석할 지 유심히 지켜보고 있으며, 2층 정기총회장과 3층 투표장 입구에 발열감지기를 설치하고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구비해 놓는 등 만반의 대비를 갖추고 있었다. 한국세무사회 측에서 20여명의 도우미를 고용해 1~3층 입구 등에 배치해 회원들을 안내하도록 했는데 도우미들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불필요하게 공포감을 조성한다며 이의를 제기하는 세무사들도 눈에 띄었다. 회장, 감사 후보와 그 지지자들은 1층부터 2층 정기총회장, 3층 투표장 입구에서 회원들에게 홍보 명함을 나눠 주는 등 막판 표심잡기에 안간힘을 쏟았다. 정구정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곽수만 부회장 등 본회 집행부들도 최대 격전지 서울세무사회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일찍부터 총회장 주변에서 회원들을 맞이했다. 이창규, 조용근, 손윤, 백운찬 회장 후보는 저마다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자신있는 표정을 보였으며, 총회장 입구에서
현재 공인회계사법시행령에 규정된 시험 부정행위자 제재를 법률로 상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부좌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사진)은 지난 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인회계사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공인회계사가 되려는 자는 금융위원회가 실시하는 시험에 합격해야 하고 시험에 관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인회계사법 시행령에서 부정행위자의 응시자격 제한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시행령 제9조는 '금융위원회는 시험에 있어 부정한 행위를 하거나 시험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응시자에 대해서는 당해 시험을 정지 또는 무효로 하며 그 처분이 있은 날부터 5년간 시험의 응시자격을 정지한다'고 정하고 있다. 하지만 시험응시자의 자격제한과 같이 국민의 권리를 제한하는 내용은 법률 유보의 원칙에 따라 하위 법령이 아닌 법률에 근거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개정안은 시행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내용을 법률로 상향 입법, 공인회계사시험 관련내용을 규정하고 있는 공인회계사법 제5조에 '부정한 행위를 한 응시자에 대해서는 시험을 정지하거나 무효 처리하고 해당시험 응시일로부터 5년간 시험 응시자격을 정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점차 심화되는 현실의 도전과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공인회계사회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회원들의 구심점으로서의 역할 강화'와 '업그레이드된 서비스 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기여하겠다."[사진2] 이홍섭 신임 한국공인회계사회 감사는 17일 제61회 정기총회에서 당선인사를 통해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이 신임 감사는 이날 단독 입후보로 회칙과 선거규정에 따라 무투표 당선됐다. 이 신임 감사는 "감사로서 회계사회가 회칙과 관련법규에 따라 적법하게 운영되는지, 추진하는 사업이 회원의 권익증진과 위상제고 및 회원 모두의 상생발전과 동반성장에 도움이 되는 사업인지, 운영예산과 사업예산의 편성이 적정하고 집행이 효율적인지 확인하고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 집행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직무품질 제고와 보수현실화 그리고 합리적인 책임부담이 달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 1월 S社 감사 도중 회계사 사망 사건과 관련, S社에 대해 심리 업무를 진행해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할 예정임을 밝혔다. 강성원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은 17일 제61회 정기총회에서 "지난 1월 회계감사 도중 회원이 사망한 불행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회계사회에 따르면, 공인회계사 노모씨가 지난 1월 S社 감사 도중 돌연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당초 단순 실족사 사건으로 처리됐으나 이후 유족들의 항의로 재수사를 한 결과 최근 폭행치사로 밝혀져 S社 직원이 구속됐다. 이와 관련 윤경식 한국공인회계사회 상근부회장은 "사망사건과 관련한 의혹이 아직 밝혀진 바 없다"며 "일단 폭행치사와 관련해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S社에 대해 심리 업무를 수행해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고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상근부회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회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서 "앞으로 회원의 어려움을 지원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