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따라 농업법인의 법인세 면제 신청을 위해서는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16일 농업법인이 법인세와 소득세를 감면 또는 면제 받기 위해서는 금년말까지 농업경영체 등록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법인세 감면 또는 면제 신청시 세액면제신청서만 납세지 관할세무서에 제출하면 됐지만,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시행으로 내년부터는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농업경영체 등록 대상법인은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이다. 영농조합법인은 농산물의 생산․출하․유통․가공․수출 등을 공동으로 경영하기 위해 농업인 5인 이상으로 설립된 조합법인을 말하며, 농업회사법인은 농산물의 유통․가공․판매를 기업적으로 운영 및 농작업을 대행하거나 농어촌 관광휴양사업을 하기 위해 농업인 또는 생산자단체가 설립한 합명회사, 합자회사, 주식회사, 유한회사 형태의 회사법인을 말한다.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이전에 농업농촌기본법, 농어촌특별자치법 등 과거법에 따라 설립된
"그동안 국세청에서 얻은 세법지식과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세정협조자로서 역할과 납세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말 잠실세무서장을 끝으로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 임채수<사진> 세무사가 조세전문가로서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한다. 임 세무사는 오는 20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코아오피스텔 1016호에 '가현택스'를 오픈하고 납세자 권익 보호자로서의 활동을 시작한다. 그는 "공직을 명예롭게 마무리하고 세무사로서 새출발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그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 선·후배, 동료와 저를 아껴주신 모든 분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임채수 세무사는 77년 9급 공채에 합격해 국세청에 입문했으며, 38년 국세공무원으로 일하는 동안 법인세과, 조사국 등 국세행정 핵심분야에서 주로 근무했다. 부산진세무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강남·성북·삼성세무서 등 일선세무서에서 소득세과·법인세과·부가가치세과·조사과를 거쳤다. 특히 대기업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서울국세청 조사1국, 재산제세 조사를 맡는 서울국세청 조사3국, 특별조사를 진행하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 세무조사 기획업무를 하는 본청
서민들의 고금리 등 불법사금융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금감원이 수사기관 및 국세청 등 관계기관과 더욱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금감원은 15일 상반기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전화 1332)에 접수된 고금리 및 부당 채권추심 등 피해사례가 2천87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내수경기 회복 지연, 실업률 상승 등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불법사금융 피해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국회가 대부업체의 최고금리를 인하(34.9%→29.9%)하는 법률개정안을 논의하고 있어 최고금리가 인하되면 영업환경 악화로 인해 서민들의 불법사금융 피해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불법사금융 업체에 대해 수사기관, 국세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퇴직경찰관 활용 등을 통해 민생침해 5대 금융악에 대해 엄중 대처키로 했다. 금감원은 불법적인 사금융 피해내용에 대해서는 경찰서나 금감원 콜센터(전화 1332, http://s1332.fss.or.kr)에 신고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삼정회계법인, 한영회계법인, 삼일회계법인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주)동양 등 5개사를 감사하면서 회계감사기준을 위반한 한영회계법인 등 3개 법인에 대해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적립, 당해회사 감사업무 제한 등의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회계법인 소속 공인회계사에 대해서는 직무정지 건의, 주권상장.지정회사 감사업무제한, 당해회사 감사업무 제한 등의 조치를 취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주)동양레저를 감사한 삼정회계법인은 특수관계자간 거래에 대한 감사절차 소홀 등으로 당해회사 감사업무 제한 3년과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적립 50%의 징계를 받았다. 동양인터내셔널(주), (주)동양, 동양시멘트(주)를 감사한 한영회계법인은 각각에 대해 징계를 받았다. 먼저 동양인터내셔널(주) 건에 대해서는 계속기업으로서의 불확실성에 대한 감사절차 소홀 등으로 당해회사 감사업무 제한 2년과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적립 30%의 징계를 받았다. (주)동양 건에 대해서는 장기대여금에 대한 감사절차 소홀 등으로 당해회사 감사업무 제한 2년과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적립 20% 징계를 받았다. 동양시멘트(주) 건에 대해서는 특수관계자 거래에 대한 감사절차 소홀 등
법인세에다 소득세와 증여세를 함께 과세하는 이른바 '3중 과세' 문제를 야기하는 증여세 관련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준봉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5일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한국세법학회 주최 공청회에서 '증여세 과세제도의 합리화를 위한 제언'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현재 증여세와 소득․법인세의 관계가 모호해 법인거래를 이용한 증여에 대해 주주에게 과세하는 경우 사실상 3중 과세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법인을 이용한 증여는 법인 수증 단계에서 법인세가 과세되고, 다시 배당 또는 주식양도 단계에서 주주에게 (배당․양도)소득세가 과세되며, 이와 별도로 증여세를 과세한다는 것이다. 그는 증여세 완전포괄주의에 근거한 과세가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일반적인 계산규정이 정비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일반적인 계산규정을 정비한다고 하더라도 해당거래에 대한 경제적 합리성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 거래에서 결정된 가액을 증여세 계산목적상으로도 인정할 수 있는 근거 역시 추가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일감몰아주기 증여세 과세와 형평을 맞추기 위해 일감떼어주기 증여
정부가 추진 중인 빈용기보증금 및 취급수수료 현실화와 관련, 유통업계가 취급수수료 현실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빈병 회수를 중단하겠다고 결의하고 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회장·오정석)는 지난 8일 중앙회 회의실에서 전국 시·도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업계의 취급수수료 현실화 요구가 반영되지 않으면 제조사가 직접 빈병을 회수토록 하자고 결의했다. 또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이사장·권영길)도 지난달 이사회에서 현재 진행 중인 취급수수료 논의 상황을 지켜본 뒤 현실화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빈병 회수를 중단키로 결의했다. 한 종합주류도매사업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판매관리비 증가로 경영압박을 받고 있고 빈병 회수에 따른 인건비도 늘고 있는데 취급수수료는 인상되지 않고 있다"며 "자원재활용에 적극 협력하는데도 응당한 대우를 못받는다면 음식점 및 소매점에서 일체 빈병을 회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체인사업자는 "빈병을 회수해 달라고만 하지 그에 따른 적절한 보상을 해주지 않고 있다"면서 "인건비 등 빈병 회수에 따른 제반 비용과 물류비용은 매년 천정부지로 치솟는데 회수비용은 여전히 현실화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
김연근 서울지방국세청장은 14일 중소기업DMC타워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본부장 김종환)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중소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1] 이날 간담회에는 김연근 서울지방국세청장, 김희철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노정석 서울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박종석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회장, 서울지역 협동조합 이사장, 소상공인회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보석․귀금속 제품의 개별소비세 과세 제외 ▶자동차 보험수리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개선 ▶사업용차량 보험수리 부가가치세 처리 개선 ▶메르스 피해 중소기업 세무조사 잠정 유예 ▶지정기부금 손금 한도 확대 ▶부가가치세 중간예납제도 개선 등 세무행정과 관련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이에 김연근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우리 경제의 중심인 중소기업인이 기업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종석 중기중앙회 서울지역회장은 "이번 간담회와 같이 중소기업인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가 이뤄진다면 중소기업이 세정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세심판원 등 재결청의 '재조사결정'을 '재조사명령'으로 입법화하고 관련 업무처리절차를 확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중교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최근 '월간 공인회계사'에 발표한 '국세기본법상 재조사결정에 대한 쟁점과 입법론'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재조사결정은 후속처분이 예정돼 있는 등 종국결정으로서의 성질이 없음에도 실무상 종국결정으로 운영되고 있어 불복청구기간이나 제소기간의 기산일, 후속처분이 있는 경우 불복의 대상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재조사결정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재조사결정의 입법화가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재조사결정을 '결정의 유형'으로 명문화하는 방안 ▷재조사결정을 '재조사명령'으로 규정하는 두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법률관계의 명확화 측면에서 재조사명령으로 규정하는 방안이 더 낫다며, 재조사결정을 재조사명령으로 규정하고 이에 맞춰 법률관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재조사명령에 대한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재결청의 재조사명령→처분청의 재조사결과 보고→재결청의 재조사결과를 반영한 결정' 등 업무처리절차를 명확히 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
앞으로 금품수수 등으로 강등 또는 정직 징계를 받은 공무원 등은 공인회계사 1차시험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14일 국회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인회계사법 일부개정안이 지난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공포 후 6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현행 공인회계사법에 따르면, 5급 이상 공무원으로 3년 이상 기업회계·회계감사 등의 경력이 있거나, 대학 조교수 이상으로 3년 이상 경력이 있는 경우 등에 대해 1차시험 면제 혜택을 주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탄핵이나 징계처분에 따라 파면되거나 해임된 사람 ▶복무 중 금품 및 향응 수수로 강등 또는 정직 징계처분을 받은 사람은 1차시험 면제혜택을 받을 수 없다. 또 ▷공정.성실의무를 위반해 고의로 진실을 감추거나 거짓 보고한 경우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한 경우 ▷고용.동업금지 조항을 위반해 외국회계법인이 등록 공인회계사를 고용한 경우 등은 벌금액이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상향됐다. ▷직무제한 조항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감사하거나 증명하는 직무를 수행한 경우 ▷명의대여 금지 조항을 위반해 다른 사람에게 자기의 성명 또는 상호를 사용하게 하거나 등록증을 빌려준 경우 ▷직무정지기간 중에 직무를 수행한 경우
정부가 내달 중 세법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중소기업계에서 '중소기업 청년고용증대 특별세액공제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중소기업 취업자에 대한 소득세 감면, 정규직 근로자로의 전환에 따른 세액공제 등 고용지원 조세정책의 일몰을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중소기업연구원은 13일 '조세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고용 활성화 방안'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정부는 중소기업 고용 활성화를 위해 고용창출, 복직 및 재고용, 고용유지, 취업자지원 관점에서 8개의 조세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인지도와 활용도는 낮지만 만족도는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그러면서 중소기업의 고용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청년고용증대 특별세액공제제도 도입 ▷중소기업 고용지원 조세정책 일몰기한 연장 ▷지방 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한 고용조세 감면비율 확대 ▷고용지원 조세정책의 우대적용 요건이 되는 최저임금액 기준 완화 등을 우선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청년고용증대 특별세액공제제도는 중소기업이 2016년 1월1일부터 2018년 12월31일까지의 기간 중 당해연도 청년 상시근로자 수가 직전연도 청년 상시근로자 수를 초과하는 경우 초과하는 청년 근로자 1인당
시장 직속의 서울시 최초 합의제 행정기관인 '서울시 감사위원회'가 13일 정식 출범한 가운데,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을 지낸 안연환<사진> 세무법인 텍스테크 대표세무사가 임기 3년의 감사위원에 위촉됐다. 안연환 세무사는 이날 서울시 감사위원회 위원 위촉식에 참석해 위촉장을 받고, 운영규정 제정안 등 안건을 심의하는 제1차 회의에 참석했다. 안 세무사는 지난해 한국세무사고시회장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시 마을세무사' 제도를 도입·시행한 주역이다. 또 지방소득세실무 책을 펴냈을 뿐만 아니라 지방세공무원을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진행하는 등 지방세 전문가로 이름나 있다. 한편 서울시는 내부 감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행정1부시장 산하에 있던 '감사관'을 이번에 서울시 감사위원회로 재편했으며, 위원회는 개방형직위인 감사위원장과 6명의 비상임 위원으로 구성했다. 위원회에서는 감사정책 및 주요 감사계획에 관한 사항, 감사결과에 따른 시정 및 개선 요구, 징계 등 신분상 처분요구 등 감사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안연환 세무사는 "앞으로 감사 결과에 대해 보다 신중하고 공정하게 심의 의결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무조사·조세불복·법령해석 분야 등 납세자 권익 보호와 직결되는 국세행정서비스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말 송파세무서장을 끝으로 39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 한귀전<사진> 세무사가 조세전문가로서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한다. 한 세무사는 오는 17일 서울 강남 테헤란로 410 금강타워 507호에 ‘세무법인 한원 삼성점’을 오픈하고 납세자 권익 수호자로서의 업무를 본격 개시한다. 그는 "명예롭게 공직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선후배, 동료와 저를 아껴주신 모든 분들의 따뜻한 격려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늘 고마운 마음을 가슴깊이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세청에 근무하는 동안 법인세 예규, 세무조사, 불복심리 분야에서 오래 근무했다. 국세청 납세자보호관실 심사과에서 6년 동안 불복심리 업무를 담당했으며, 국세청 직세국과 舊국세종합상담센터에서 소득세·법인세·조특법 예규를 7년간 봤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에서는 법인·개인·재산제세·특별조사를 담당하는 1·2·3·4국을 모두 거쳤으며,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에서도 3년간 일했다. 이와 함께 예산·대전·천안·수원·서부·개포세무서 등 일선현장을 비롯해 공주·송파세무서장 등
정부 세법개정안이 내달 발표될 예정된 가운데, 기업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와 관련해 증가분 방식 공제율을 하향조정하고, 연구인력개발 설비투자 세액공제율을 소폭 하향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병목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지난 9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주최 '기업과세 및 투자지원 제도 합리화 방안에 관한 공청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와 관련, 당기분 방식과 증가분 방식의 균형을 위해 증가분 방식 공제율을 하향 조정하는 등 일정 수준 이상 R&D 투자를 늘린 기업만 높은 공제율이 적용되는 증가분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R&D 투자 목적에 부합하도록 인건비 세액공제 대상을 연구전담요원으로 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인력개발 설비투자 세액공제와 관련해서는, 공제율을 소폭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급격한 세부담 완화를 위해 적용기한은 연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월결손금 공제한도를 당해연도 소득금액의 80% 수준으로 설정해 과세소득이 있는 법인은 일부라도 법인세를 납부하도록 조정하고, 중소기업은 공제한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밝
내년 '빈용기보증금제도'의 개정·시행을 앞두고 주류업계에 '공병 대란'이 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빈용기보증금 및 취급수수료의 현실화를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주류 빈병 회수 주체인 종합주류도매사업자들의 취급수수료 현실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자 '빈병 회수 중단' 움직임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1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의 시행에 맞춰 빈용기보증금 및 취급수수료 현실화 등 제도개선을 추진 중이다. 빈병 회수 관련 제도는, 과거 국세청의 '주류공병보증금제도'가 2003년 환경부의 빈용기보증금제도로 바뀌어 시행되고 있으며, 도매업자는 업소나 소매점에서 빈병을 수거한 후 분리와 선별 작업을 거쳐 직접 주류제조회사에 반환하는 식으로 빈병 회수를 해왔다. 그런데 빈용기보증금과 취급수수료 현실화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주류 빈병 회수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종합주류도매사업자들의 취급수수료 현실화 수준이 미미할 것으로 알려지자 업계에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종합주류도매사업자는 유흥음식점용은 100% 회수하고, 가정용을 포함해 총 회수물량의 67%를 차지하는 등 빈병
기획재정부는 10일 원활한 재정집행과 안정적인 국고금 운용을 위해 이달중 4조원의 재정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정증권은 정부가 국고금 일시부족분 조달을 위해 금융시장에서 발행하는 유가증권을 말한다. 발행 일정과 규모는 9일 1조원, 16일 1조원, 23일 1조원, 30일 1조원이다 통안증권 입찰기관 및 국고금 위탁 운용기관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키로 했다. 7월말 기준 재정증권 발행잔액은 총 8조5천억원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