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1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경제동향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소개했다. [사진2] 최 부총리는 2015년 하반기 경제정책은 그간의 구조개혁과 활력제고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도 경제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정책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3] 또 경제활력의 물꼬를 되돌리기 위해 재정보강, 청년 고용절벽 완화, 수출과 투자 활성화, 가계소득 증대, 리스크 관리라는 5대 경제활성화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4]
급속히 진행되는 고령화에 따라 재정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2050년까지 조세부담률을 현재보다 약 4~5%p, 국민부담률은 약 6~7%p 상향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준욱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기획재정부 주최로 열린 '고령화·저성장시대, 우리는 준비되어 있는가?' 정책 세미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인구 고령화와 재정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증세에 대한 국민적 수용도가 낮은 점을 감안하면 지출증가 압력을 억제하는 정책방향 모색이 필요하다"며 "향후에 경험하게 될 심각한 고령화 수준 등을 감안해 한국의 복지모형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향후 지출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재정수지 균형 달성을 위한 조세부담 상향 조정 폭을 정확하게 전망하기는 어렵지만, 현재 구조가 유지된다면 조세부담률은 2050년까지 4~5%p, 국민부담률도 같은기간 6~7%p 상향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현 단계가 증세를 할 시점이 아니라 하더라도 향후 일정 시점 이후에는 증세(사회보장부담금의 인상)는 불가피할 것이며 이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그는 "저
롯데주류(대표·이재혁)가 지난 3월 출시한 '순하리 처음처럼 유자'에 이어 '순하리 처음처럼 복숭아'를 출시한다. '순하리 처음처럼 복숭아'는 복숭아 과즙이 첨가된 소주 베이스 칵테일로 용량은 360ml에 알코올 도수 14도, 복숭아의 달콤한 맛이 특징이며, 출고가는 '순하리 처음처럼 유자'와 같은 962.5원. 롯데주류는 '순하리 처음처럼 유자'의 인기로부터 시작된 국내 소주 베이스 칵테일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다양한 소비자층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달 21일부터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유흥상권에 '순하리 처음처럼 복숭아'를 먼저 선보이고, 지방 및 가정시장으로 점차 판매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주류는 '순하리 처음처럼' 시리즈의 기획 초기인 2003년부터 수많은 소주 베이스 칵테일의 제조법을 개발·준비해 왔으나, '순하리 처음처럼 유자' 출시 후 예상 밖의 큰 호응으로 인한 주문 폭주에 따라 생산량 증가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지난 5월20일 '순하리 처음처럼 유자'의 전국 판매 확대를 시작으로 최근 원활한 공급이 가능케 됐고, '유자맛'에 이어 '복숭아맛'까지 제품군을 늘리게 됐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순하리 유자가 고객
올 세수 여건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21일 밝힌 '월간 재정동향(7월호)'에 따르면, 올 1~5월 누계 국세수입은 93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조9천억원 증가했다. 5월까지 세수진도율은 42.4%로 전년 동기 40.5%보다 1.8%P 상승했다.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는 1~5월 24조6천억원이 걷혀 전년 동기 보다 2조2천억원 늘었다. 법인세는 21조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3천억원 증가했다. 그렇지만 부가가치세는 23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조원 가량 줄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법인 당기순이익 증가, 취업자 수 및 부동산거래량 증가 등으로 법인세와 소득세 등은 전년대비 6조8천억원 가량 증가했지만 수입부진 등으로 부가세는 9천억원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5월 세수실적만 놓고 봐도 14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조7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5월 누계 총수입은 159조3천억원, 총지출은 169조원으로 통합재정수지는 9조7천억원 적자, 관리재정수지는 26조1천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향후 정부의 정책을 청년 고용 친화적으로 재편하겠다는 듯을 밝혔다. 최 부총리는 20일 천안고용복지센터와 한국기술교육대 제2캠퍼스를 방문해 취업지원 상담·알선 현장을 둘러보고 청년 고용 간담회를 가졌다. 최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정부부처가 함께 모여 고민해 온 청년 고용절벽 해소 종합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도입키로 한 청년고용증대세제와 관련, "청년고용을 늘리는 기업에 세액공제 혜택을 주겠다는 것"이라면서 "대기업도 혜택을 주겠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는 차등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또한 "세대간 상생고용 지원을 통해 임금피크제를 확산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노동시장의 유연안정성 등 노동시장 개혁을 추진하고 서비스산업 활성화를 통해 우리 경제의 청년 고용 창출능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교원, 어린이집·유치원 교사, 간호인력 등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청년 채용을 늘릴 계획도 밝혔다. 그는 "청년 일자리 사업은 중견기업 인턴, 대기업 직업훈련을 새로 도입하고 규모도 각각 5만명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취업연계형으로 재설계하고 인센티브도 차등화함으로써 고용
최경환 부총리는 20일 천안고용복지센터와 한국기술교육대를 방문해 취업지원 상담·알선 현장을 참관하고 미취업 청년들과 청년고용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2] 최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청년들의 취업준비 애로사항과 직업훈련 과정에 대한 건의사항을 경청하고, 청년 고용문제 해결에 우리 경제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자세로 고용·교육분야의 구조적인 대책과 단기간 내에 청년 일자리를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사진3] 또한 정부의 노력과 동시에 기업과 대학 모두가 청년일자리 창출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4]
국세 관련 상담업무를 주업무로 하는 '국세청고객만족센터'의 명칭 변경이 추진되고 있다. 20일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고객만족센터는 기관 명칭을 변경하기 위해 내․외부의 설문을 진행 중이다. 고객만족센터 관계자는 "수행하고 있는 업무와 기관명칭이 맞지 않는다는 안팎의 지적이 많아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세청고객만족센터'의 명칭이 상담업무와 부합하지 않아 민원인과 불필요한 마찰까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더욱이 올해 NTIS 개통과 홈택스 상담 통합에 따라 본연의 업무에 맞게 기관 이름을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잇따랐다. 현재 국세청은 ▶국세상담센터 ▶국세청상담센터 ▶국세청 세미래 상담센터 ▶국세청 고객 상담센터 ▶국세청고객만족센터 등 변경안(案)을 놓고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명칭 변경을 검토하고 있지만 이를 포함한 직제개정 일정은 아직 잡혀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의 납세자상담 전담조직은 2001년 3월 '광역전화상담센터(콜센터)'를 시작으로, 2001년 8월 '국세청 전화세무상담센터', 2003년 5월 '국세종합상담센터', 2008년 7월 '국세청고객만족센터'에 이르고 있다.
최근 들어 서울지방국세청을 비롯해 산하 세무서에서 국세심사위원회 민간심사위원을 공개모집하고 있다. 각 관서에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국세심사위원회 운영을 위해 내·외부 심사위원 풀(pool)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임기 만료 등의 사유로 이번에 새 민간위원을 뽑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공모과정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 하나 있다. 바로 국세심사위 민간위원 지원자격이다. 변호사나 공인회계사, 세무사, 대학교수 등이 지원할 수 있다고 보면 되는데, 대형 법무·세무·회계법인에 소속된 자는 민간위원에 응모할 수 없다. 공정한 위원회 운영을 위한 조치라고 한다. 이런 지원자격 제한의 밑바탕에는 국세청 출신들이 대형 로펌 등에서 활동하면서 소송 등 조세불복에 관여해 국가 패소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과, 대형 법무·회계·세무법인 소속 전문가가 외부위원으로 활동함에 따라 이해상충의 소지가 있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그래서 아예 국세심사위 민간위원 지원자격에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대상업체로 지정된 대형 법무·세무·회계법인에 소속된 사람은 지원 불가’를 넣은 것이다. 그런데 의문이 드는 점이 있다. 국세심사청구 업무를 최종 관장하는 사람은 국세청 납세자보호관이고 민간인도 지원할 수
상장기업들의 2014 회계연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적정의견'이 99%를 차지한 반면, '한정의견'이나 '의견거절'은 극히 낮은 비율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일 상장법인 1천848개사의 2014 회계연도(2014.1.1~2014.12.31)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적정의견'은 1천829개사로 99.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정의견'은 7개사로 0.4%를 차지했고, '의견거절'은 12개사로 0.6%였다. '한정의견'은 감사인과 경영자간의 의결불일치나 감사범위의 제한에 따른 영향이 중요한 경우 표명되는 의견이며, '의견거절'은 감사범위 제한의 영향이 매우 중요하고 전반적인 때 표명되는 의견이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의 적정의견 비율이 99.6%로 가장 높았고, 코스닥시장 98.6%, 코넥스시장 97.2% 순이었다. 자산 규모별로는 자산총액 1천억원 미만인 상장법인의 적정의견 비율은 98.0%, 1천억~5천억원은 99.7%, 5천억 초과의 경우는 99.8%로 나타나 자산총액이 클수록 적정의견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분석대상 회사 중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을 지정한 회사의 적정의견 비율은 90.2%(71사중 64사)로 자유선임의 경우(9
"회원이 주인인 세무사회를 위해 회원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회무를 집행해 달라."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구재이)가 지난 6일 '한국세무사회 새 집행부에 바란다'는 건의서를 한국세무사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시회가 제출한 건의내용은 ▶회원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 ▶신뢰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탕평책 실시 ▶임의단체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최대한 지원 ▶'세무사신문'등 회가 운영하는 매체 개선 ▶'한국세무사회 공익재단'은 세무사회 집행부가 주도적으로 운영 ▶선거관리규정 등 각종 회규 개선 ▶회장 수당 관련 규정 정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고시회는 건의서에서 "무엇보다 전임 집행부가 성과 못지않게 야기시킨 회원간 갈등과 반목으로 생긴 생채기를 치유하고 서로 화합해 한마음의 세무사회를 회복시키는 일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당면과제"라고 지적했다. 고시회는 이같은 갈등과 반목을 털고 회원 상호간 화합할 수 있도록 탕평인사를 단행할 것을 건의했다. "신임 집행부의 임원선임에 있어 회원간 갈등을 조장했던 인사는 배제하고 건전한 비판의 목소리를 낸 회원들이나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청년․여성 회원을 적극 등용해 실질적으로 화
마포세무서(서장·장동희)는 17일 상신중학교 1학년 학생을 초청해 직업체험학습 행사를 가졌다. [사진1] 이번 직업체험학습은 미래 납세자인 학생들의 올바른 세금관을 형성하고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무서 소회의실에서 이뤄진 세금교육에서는 세금의 중요성과 국세청에서 하는 일 등을 설명했다. 또 학생들은 각 부서 및 전자신고창구를 견학하면서 종사하고 있는 직원들로부터 부서에서 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 설명을 듣는 등 생생한 세무행정을 체험했다. 장동희 서장은 "납세의무는 국민의 4대의무 중 하나로서 국가를 운영하기 위해 납부하는 것"이라고 세금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부모님께 효도하면서 꿈과 희망을 갖고 미래인재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언스트앤영) 소속 'EY 글로벌 우수 가족기업 센터'와 스위스 생갈대학교 '가족기업 센터'가 최근 발표한 세계 500대 기업 순위에 롯데쇼핑이 46위로 한국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 신동빈 회장 등 신씨 가문이 경영하는 롯데쇼핑은 신씨 일가가 6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어 두산중공업(75위), CJ(주)(77위), 한진해운(152위), E1(218위), 금호석유(291위)가 포함됐다. 글로벌 500대 가족기업은 매년 EY 글로벌 우수 가족기업 센터와 생갈대학교 가족기업 센터가 공동으로 조사해 매출규모에 따라 순위를 정해 발표한다. 가족기업의 분류 기준은 상장사의 경우 경영 가문의 지분이 32% 이상, 비상장사의 경우 50% 이상이 대상이다. 이 지수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가족기업을 파악하고 그들의 독특한 경영방식을 조명하기 위해 조사된다. 글로벌 순위로는 미국 월튼가가 지분 50.9%를 갖고 경영하는 월마트가 1위에 올랐고, 그 뒤를 폭스바겐, 버크셔 해서웨이, 엑소르(피아트 크라이슬러 운영), 포드자동차, 카길, 코크인더스트리, BMW, 슈와르츠그룹, 오샹그룹이 10위권을 구성했다.
'매년 늘어나는 고액·상습 체납 정리업무를 징세송무국에서 관장하는 게 효율적일까, 조사국에서 담당하는 게 더 내실이 있을까?' 국세청이 이달부터 '체납자 재산은닉혐의 분석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추적조사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실무부서인 지방청 체납자재산추적과 직원들 사이에서 '조직을 조사국내에 두는 게 더 효율적이지 않겠나'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현재 국세청은 각 지방청에 체납자재산추적과를 설치해 18개팀, 121명 규모로 운영 중이다. 이들 조직은 고액체납자의 생활실태 확인과 수색, 현장추적 등을 통해 강력한 체납징수활동을 펴고 있다. 이들의 노력이 밑바탕이 돼 지난해에만 총 1조4천28억원의 체납세금 징수 및 조세채권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달부터는 '체납자 재산은닉혐의 분석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이 시스템은 체납자의 소득, 소비지출, 재산변동현황 등을 전산분석해 호화 생활 및 재산은닉 혐의자를 추출하는 시스템으로, 매월 1회 전산분석을 실시해 체납자 생활실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또 질문·검사권 행사범위를 체납자 재산은닉 혐의가 있는 친족까지 확대하도록 제도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고액·상습 체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결격사유가 발생한 공인회계사의 등록취소를 늑장 처리해 이들이 결격사유가 발생한 뒤에도 회계감사 업무를 부당하게 수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17일 '금융유관기관 공적업무 수행 및 감독실태' 감사결과보고서를 통해 “결격사유가 발생한 공인회계사에 대한 등록취소 조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기에 범죄경력을 조회해 결격사유 발생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공인회계사회는 경찰청에 공인회계사의 범죄경력을 조회해 금고 이상의 실형 확정 등의 사유(결격사유)가 확인되면 등록취소 조치를 하고 있다. 그런데 회계사회는 2012년 이전에는 1년에 단 한차례, 2013년 이후부터는 1년에 두차례 범죄경력을 조회하는 등 구체적인 기준없이 1년에 1~2회 정도만 범죄경력 조회를 통해 등록취소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감사원이 2010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결격사유 발생일부터 등록취소일까지 소요기간을 분석한 결과 평균 161일이 소요되는 등 결격사유가 발생한 공인회계사의 등록취소 조치가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사기, 음주운전으로 실형을 받은 2명의 공인회계사는 범죄경력 조회가 늦
정부가 총 11조8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6일 국회에 제출한 가운데, 세수추계의 정확성을 제고하기 위해 세입여건 진단 및 향후 세수전망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국세정보공개의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6일 국회예산정책처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 제출과 관련해 세수추계의 정확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세정보의 공개 범위 확대와 함께 공개 시차를 더 단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월별 세입동향'은 적시성 있는 당해연도 세수여건 진단에 필수정보인데, 기획재정부는 '월간 재정동향'에 월별 세입동향을 대상 월 종료 후 약 50일 이후 공개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세입동향의 공개시차는 OECD 국가들과 비교할 때 늦은 편에 속한다는 지적이 많다. 실제 OECD 국가의 재정정보 공개 시차를 분석한 결과, 월별 세입통계 공개시차가 50일을 넘는 국가는 33개국 중 우리나라, 캐나다, 핀란드 등 3개국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시점과 대상기간 간의 긴 시차는 내년 세입전망의 베이스가 되는 당해연도의 세수진단을 어렵게 하기 때문에 월별 세입동향의 공개시차를 단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소득세 미시자료 등 세법개정 세수효과의 추정에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