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국세청 웹사이트에 대한 국·내외 해킹시도가 5천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윤호중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국세청에서 받은 '최근 5년간 공격시도 통계'에 따르면, 2011~2015년 6월까지 총 5천362건의 웹사이트 해킹시도가 있었다. 연도별 해킹 시도 건수는 2011년 873건, 2012년 446건, 2013년 1천153건, 2014년 2천196건, 2015년 6월말 현재 694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3년 이후 웹사이트 해킹 시도가 급격히 늘어 지난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해킹 시도는 국내(2천194건)보다는 국외(3천168건)에서 더 많이 발생했으며, 해킹 유형별로는 '개인정보 탈취(정보유출)'가 1천37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스템 권한 획득', '정보수집', '서비스 거부', '비인가 접근 시도', '홈페이지 변조', '바이러스' 공격시도 순이었다. 해킹 시도 국세청 웹사이트는 홈페이지를 비롯해 홈택스, 법령정보시스템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세청 시스템은 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에 위치해 있다.
금품 및 향응 수수, 공금 횡령·유용 등 금품비리로 적발된 국가공무원에게 부과하는 징계부가금이 최근 5년간 국세청 직원에게 가장 많이 부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명재 의원(새누리당)이 인사혁신처에서 제출받은 '국가공무원 징계부가금 부과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국세청은 전체 31개 정부기관의 부과액 113억 중 절반에 가까운 약 48억원(42%)을 부과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뒤를 이어 경찰청 21억4천여만원, 교육부 21억3천여만원, 검찰청 11억300여만원, 법무부 2억4천여만원 순이었다. 연도별로 국세청 직원에 부과된 징계부가금은 2010년 1천300여만원에서 2011년 37억9천여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가 2012년 5억5천여만원, 2013년 2억900여만원, 2014년 2억3천여만원을 기록했다. 건수는 2010년 13건에서, 2011년 43건, 2012년 23건, 2013년 44건, 2014년 51건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박명재 의원은 "부정부패 척결에 앞장서야 할 국세청의 금품비리가 최근까지도 잇따르고 있으며 금품비리 징계부가금 1위라는 불명예까지 얻었다"면서 "자체감사·감찰을 사법당국과 공조하는 방안 등 세무행정의
지난해 우리나라 근로소득자의 평균연봉이 3천172만4천658만원(월평균 264만원)이 조금 넘는 것으로 분석됐지만 실제 근로자들이 체감하는 평균연봉은 이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근로소득자의 현실을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서는 중위소득과 최빈소득을 함께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윤호중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세청에 근로소득을 신고한 근로자 총 1천618만7천647명의 중위소득은 2천276만3406원, 월급으로 환산하면 189만6천951원이었다. 평균 월급 264만원과 약 74만6천770원 차이가 발생했다. 중위소득이란 근로자들을 소득별로 1위부터 최하위까지 한 줄로 세웠을 때 한가운데 있는 사람의 소득을 뜻한다. 중위소득보다 평균소득이 훨씬 많다는 것은 그만큼 소득양극화가 발생했다는 의미가 된다. 고연봉 근로자가 늘어나 수치상으로는 평균연봉이 상승했지만 전체 근로자의 임금은 골고루 상승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전체 근로자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받는 연봉은 얼마일까. 이를 빈도가 가장 높은 집단의 소득, 즉 최빈소득이라 부른다. 국세청이 전체근로자의 소득
지난해 국내 기업들이 접대비로 사용한 돈이 9조3천368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3천300억원 증가한 금액으로, 특히 기업들이 룸살롱·단란주점·요정 등 유흥업소에서 법인카드를 통해 사용한 돈은 지난해 1조1천819억원에 달했다.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홍종학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법인 접대비 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내 전체 기업(법인세 납부 기업 55만472개 업체)이 2014년 지출한 접대비는 총 9조3천368억원이었다. 작년 기업들의 접대비는 1개 기업당 연간 1천739만원에 해당하는 꼴이다. 하지만 매출 상위기업들의 접대비 지출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3%로 매우 높아 대기업들의 접대비 지출은 훨씬 큰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 상위 10% 기업(5만5천47개)의 접대비는 총 5조5천790만원으로, 1개 기업당 접대비는 연 1억원을 조금 웃돈다. 매출 상위 1%에 해당하는 대기업들은 지난해 총 2조9천661억원을 접대비로 사용했으며, 1개 기업당 5억원을 접대비로 썼다. 매출이 큰 기업일수록 접대비 지출도 큰 접대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기업들이 법인카드로 룸살롱, 극장식식당, 나이트클럽
지난해 임금근로자 상위 10%가 전체 근로소득의 32%를 차지하는 반면 하위 10%는 불과 0.7%의 소득 밖에 가져가지 못하는 등 양극화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윤호중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납세자연맹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며, 지난해 근로소득을 신고한 근로자 중 세전 연봉 6천700만원 이상을 받은 상위 10%(169만2천22명)의 총급여액이 전체 근로자 총급여액의 32.0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위 10%에게는 전체의 0.7%만 돌아갔다. 상위 10%가 하위 10%에 비해 56배가 넘는 소득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고소득자로의 소득집중도는 빠르게 늘었다. 세전 연봉 8천500만원 이상인 상위 5%(83만1천968명) 근로자가 받은 총급여액은 전체 급여액의 20.08%에 달했다. 1억3천500만원 이상인 상위 1%에게는 총급여액의 7%가 집중됐다. 반면 하위 10%(156만4천932명)는 1년 연봉이 450만원 이하로 나타났다. 이들이 지난해 받은 연봉의 총합계액은 전체의 0.69%에 불과했다. 하위 20%(332만6천847명)로 넓혀도 연봉은 1천만원 이하였고, 전체 근로자 급여총액
최경환 경제부총리 국회의원 지역구와 박근혜 대통령의 전(前) 국회의원 지역구 아파트가격 증가율이 나란히 전국 1,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홍종학 의원이 KB국민은행의 월별 주택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2015년 8월 대구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28.0으로 2011년 1월 80.0 대비 60.11% 증가했고, 경북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80.7에서 119.4로 48.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광역자치단체 중 증가율 1·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북 경산과 대구 달성은 각각 76.13%와 64.57%의 증가율을 기록해 전국 1·2위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북 경산은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현재 지역구이며, 대구 달성은 박근혜 대통령이 98년 보궐선거로 국회의원이 된 후 2012년까지 15년간 지역구 의원을 지낸 곳이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이 15.47% 증가했고 서울은 오히려 2.72% 떨어진 것을 감안하면 대구·경북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매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홍 의원은 지적했다. 작년 7월 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 이후에도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2.66% 증가하는 등 여전히 높은
담뱃값 인상으로 정부가 의도한 금연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윤호중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올해 7월 한달 동안 담배판매량은 3억5천만갑으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 월평균 판매량인 3억6천200만갑을 회복했다. 지난해 정부가 담뱃값을 2천원 올린 직후인 올해 1월에는 연말 사재기 물량과 금연 시도 등으로 불과 1억7천만갑이 판매돼 지난해 12월 3억9천만갑에 비해 절반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 그러나 3월 2억4천만갑, 4월 2억9천만갑, 6월 3억1천만갑 등 꾸준히 판매량이 회복되고 있다. 담뱃값 인상을 추진할 당시 정부는 올해 담배소비량이 34% 줄어들 것으로, 국회예산정책처는 20%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1월 48%까지 급감했던 담배소비량은 7월 14%로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 담뱃값 인상으로 정부가 추가로 걷은 세금도 늘어날 전망이다. 당초 정부는 국책연구기관인 조세재정연구원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담뱃값 전망치인 담배 소비량 34% 감소, 세수 2조7천800억원 증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5조456억원 늘어날 것이라 추산한 바
세무사사무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서울지방세무사회와 서울시가 손을 맞잡고 추진하고 있는 세무인력양성 교육이 다섯번째 결실을 향하고 있다.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김상철)는 지난 7일 서울시 중부기술교육원에서 서울시와 공동으로 주관한 '세무회계 인력양성 무료교육(전산세무회계)' 2015년 제2기 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사진2] 이번 교육에는 수강생 40명이 참여했으며 9월7일부터 11월18일까지 하루 5시간(10:00~15:30)씩 주 5회, 총 250시간 강의가 진행된다. 교육은 회계·세법의 기본 원리와 회계정보처리에 필요한 이론 및 실무위주로 진행돼 세무사사무소에 바로 근무할 수 있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으로 짜여졌다. 소득세, 부가가치세, 법인세, 재무회계, 원가관리, 4대보험, 지방세 등이며, 서울세무사회 연수전문 세무사들의 이론 및 전산 실습 강의로 진행된다. 서울세무사회는 교육을 이수한 수강생에 대해 소속 5천여 세무사사무소에 우선적으로 취업을 알선하기로 했다. 김상철 회장을 대신해 홍기선 연수교육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많은 교육생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서울회에서 회원사무소 채용을 독려하는 등 적극 나서서 돕겠다"면서 "실무에 곧바로 적응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아이리쉬 위스키 제임슨(JAMESON)이 휴대가 용이한 포켓 사이즈의 200ml 제품<사진>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사각형의 미니멀한 디자인에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그립 감으로 마치 위스키를 담아 다니는 플라스크(flask)를 닮은 이 제품은, 세련된 외관과 함께 힙 포켓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캠핑, 피크닉 등 야외 활동이 많은 젊은 남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제임슨을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 됐으며, 6~7잔의 칵테일을 만들 수 있도록 작은 용량과 저렴한 가격으로 구성됐다. 풍부한 감칠맛, 부드러운 스파이스향과 바닐라 빈의 조화로 셰리주와 버번을 한데 버무린 듯한 풍미를 선사하는 제임슨 200ml 포켓 사이즈 제품은 이달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1만3천원대.
정부가 올해 세수는 상당 폭 개선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차입 규모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관영 의원은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제출한 재정증권 발행 및 한국은행 일시 차입 추이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까지 일시 차입한 금액이 67조7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조4천억원 늘어났다고 8일 밝혔다. 정부는 재정 조기집행을 위해 재정증권을 발행하거나 한국은행으로부터 일시차입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추후 세입을 통해 빚을 갚는다. 재정 일시차입은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세입·세출 불균형을 해소하는 재정운용 장치로서 이자 비용을 수반하는 만큼 세수 여건을 감안해 제한적으로 활용돼야 한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재정 차입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재정 조기집행이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대개 상반기에 세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정부는 차입을 활용한다. 상반기 국세수입이 106조6천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조2천억 늘어 세수 여건이 좋아졌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재정차입이 늘어난 이유는 정부가 조기집행을 위해 올 상반기에 작년보다 14조가 늘어난 188조를 투입했기 때문이라고 김 의원은 분석했다. 김 의원은 “경기회복을 위해 재정 조기
공인회계사들의 학생 경제교육 재능기부가 올해에도 지속된다. 7일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강성원)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30개교를 대상으로 '공인회계사와 함께 하는 회계·금융교실'이 열리고 있다. 청소년에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키워주기 위해 2년 전부터 실시해 온 '회계·금융교실'은 올 상반기 12개교, 하반기 18개교에서 총 900여명의 회계사가 1일 교사가 돼 재능기부를 실천한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회계·금융교실은 공인회계사의 재능기부 활동이자, 청소년들에게는 공인회계사 직업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인회계사들의 학생 경제교육 재능기부가 올해에도 지속된다. 7일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강성원)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30개교를 대상으로 '공인회계사와 함께 하는 회계·금융교실'이 열리고 있다. 청소년에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키워주기 위해 2년 전부터 실시해 온 '회계·금융교실'은 올 상반기 12개교, 하반기 18개교에서 총 900여명의 회계사가 1일 교사가 돼 재능기부를 실천한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회계·금융교실은 공인회계사의 재능기부 활동이자, 청소년들에게는 공인회계사 직업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이 지난 8월까지 131조8천억원의 통화안정증권을 신규 발행하고 이자로 2조9천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말기준 발행잔액은 188조7천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관영 의원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통안채 발행잔액은 지난 2010년말 163조5천억원까지 크게 늘었으나 이후 증가세가 둔화되며 2011년말 164조8천억원, 2012년말 163조1천억원, 2013년 163조7천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다시 늘어나 178조원이 발행됐고 올해 역시 8월까지 총 131조8천억원의 통화안정증권을 발행하면서 8월 현재 발행잔액은 188조7천억원을 기록했다. 통화안정증권이 빠르게 불어난 것은 정부의 확장 재정과 한은의 금리 인하로 인해 그만큼 시중에 풀린 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이 발권력을 동원해 금융중개지원대출을 늘리거나 주택금융공사 등에 출자한 것도 통안증권 발행이 증가하는 이유다. 문제는 발행이 늘어날수록 이자비용도 급증해 2013년 4조9천억원, 2014년 4조7천억원에 이어 올해도 8월까지 2조9천억원에 달하는 이자비용을 지불한다는 점이다. 한은의 손익구조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사장·윤승준)는 8일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리는 제7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빈용기 무인회수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올해 '자원순환의 날' 행사에서 빈병 재사용을 활성화하고 자원순환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빈용기 무인회수기' 체험존을 운영한다는 것이다. 체험존에서는 빈용기 재사용을 통한 자원의 절약과 빈용기 보증금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한편, 시민들이 '빈용기 무인회수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빈용기 무인회수기' 체험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보증금 환불의 의미로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빈용기 무인회수기'는 재사용이 가능한 빈병을 투입하면 병의 종류를 자동으로 인식해 쿠폰 등의 형태로 보증금을 지급하는 기계다. 무인회수기가 도입되면 소비자가 소매점에서 빈병을 교환할 때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손쉽게 빈병을 반환하고 보증금을 받을 수 있어 빈병 회수가 늘어날 것으로 유통지원센터는 기대했다. 이와 관련 환경부와 유통지원센터는 빈용기보증금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수도권 대형마트 중심으로 '빈용기 무인회수기'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 홈플러스
LTV·DTI를 동시 적용한 주택담보대출의 52.4%가 위험한 대출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홍종학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LTV·DTI 동시적용 주택담보대출 잔액 현황(2015년 6월말 기준)'을 분석한 결과, 담보인정비율(LTV)이 60%를 초과하거나 총부채상환비율(DTI)이 50%를 초과하는 '위험 대출'이 52.5조원(52.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작년 6월말 기준 30조7천억원에 비해 무려 21조8천억원(71.0%) 증가한 것이다. 올 상반기 기준, LTV·DTI가 동시 적용되는 수도권 지역에서 LTV 60%를 초과한 대출 잔액은 총 42조5천억원이었다. 이는 규제가 적용되는 대출의 42% 수준으로 집값이 떨어질 경우 깡통주택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대출로 볼 수 있다고 홍 의원은 설명했다. 또한 총부채상환비율(DTI)이 50%를 초과하는 대출은 19조7천억원에 달했다. DTI가 50%를 초과한다는 것은 소득의 절반 이상을 빚 갚는 데에 할애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 집이 있어도 가난한 '하우스 푸어'로 전락하기 쉽다. 특히 LTV 60%, DTI 50%를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