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화되는 재정건전성 개선을 위해 법인세율을 인상하고, 고소득층에 대한 소득세율도 인상하는 등 추가적인 세수확보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또 제기됐다. [사진2]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 의원은 기재부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서 법인세율 인하는 국제적 추세라며 법인세율 인상을 반대하는 기재부 논리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제시했다. 오 의원은 이명박 정부부터 박근혜 정부까지 법인세율 인하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이러한 법인세율 인하는 국가 재정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법인세율 인하는 국제적인 추세이므로 이러한 추세를 역행하는 법인세율 인상에 반대한다는 입장인데, 법인세율 인하국가 15개국과 유지국가 12개국 중 한국보다 법인세율이 높은 국가는 각각 8개국, 6개국으로 27개 국가 중 14개 국가가 한국보다 높은 법인세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간 법인세율 추이를 세부 비교하지 않고, 단순히 국제적 추세라는 이유만으로 법인세율 인상을 반대하는 기획재정부의 논리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룩셈부르크, 이스라엘, 캐나다 등 3개 국가는 재정위기 상태가 아님에도 재정건전화를 위해 법인세 최고세율을
올 6월말 기준 69만1천292명, 7조8천160억원에 달하는 고액 국세체납자에 대한 대응 및 관리를 위해 전담팀의 인력을 보강하고 정보를 집중해 체납액을 끝까지 추적 징수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국세청 종합국정감사에서 올 6월말 기준 고액체납자는 69만1천292명으로 이들의 체납액은 7조8천16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10억원 이상 고액체납자는 372명이며, 이들의 체납액은 1조9천803억원으로 1인당 평균 53억2천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고액체납자의 체납액 징수 비율은 9.1%(2015년 6월)에 불과했다. 뿐만 아니라 고액체납자 징수율은 2012년 12.8%에서 2013년 23.9%로 상승했다가 2014년 17.9%로 하락한 뒤 올 6월말 9.1%까지 떨어졌다. 고액체납자 체납액 징수율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고액체납자 전담팀은 2014년 212명에서 올 6월말 현재 121명으로 전년 대비 절반(57.1%)이상 줄어들었다. 전담팀 인력 감축으로 1인당 관리체납자 수와 관리체납액도 급증해, 2012년 5.2명 40억6천만원에서 올 6월말 25.8명 149억6천만원으로 급
"중견·중소기업 R&D 공제는 존속시키고 세액공제 혜택의 대부분을 받고 있는 대기업 공제는 즉시 폐지해야 한다."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종합국정감사에서 대기업 R&D 세액공제 폐지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끈다. 윤호중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2015 조세특례 심층평가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13년 기준 세액공제가 대기업에 96.5%(1천527억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기업에 대한 공제 폐지를 주장했다. R&D 설비투자 세액공제제도는 1975년 도입된 이후 수차례 개정을 거쳐 왔다. 제도도입 초기 국내 설비에 대해 외국 설비보다 더 높은 공제율을 적용했으나 1990년대 후반부터 국산에 대한 우대 정책 및 일시상각 제도가 폐지되면서 현재와 같은 틀을 갖추게 됐다. 이 제도를 통해 기업들이 공제받은 세금은 2002년 220억원에 그쳤으나 2000년대 후반 1천억원까지 증가한 뒤 지난해 처음으로 2천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3년의 경우 금액기준 약 96.5%의 세제지원이 대기업에 집중됐다. 최근 3개년 R&D 세액공제 지원금액과 비중을 보면, ▷2011년 대기업 1천3억원(94.4%),
적자보전용 국고채가 2014년 발행 잔액 20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세입부족분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적자국채 발행은 미래세대에 부담을 전가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윤호중 의원에 따르면, 국가채무관리계획 등을 분석한 결과 적자보전용 국고채가 2014년 발행잔액 200조원을 돌파했으며 2017년에는 3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의원은 세입부족분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적자국채 발행은 미래세대에 부담을 전가하는 것이며, 늘어난 국고채 물량에 의해 최근 이뤄진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효과는 반감될 위험이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적자국채는 조기 상환하지 않을 경우 그대로 누적돼 국가 재정을 압박하는 요인이 된다. 또한 국세 수입 규모가 목표치에 미달할 경우 세입부족분을 메우기 위한 적자국채 발행 규모가 확대되며 이는 또다시 국가채무에 악영향을 미치는 악의 순환고리가 된다. 정부는 올 7월 약 11조원 규모의 추경을 처리했는데, 기재부는 추경 재원 마련을 위해 적자 국채(9조3천억원)를 8월부터 매월 1~1.5조원 규모로 균분발행 하고 있다. 2014년도에 공공자금관리기금의 부담으로 발행한 국고채는 97조4천662억원으
15~64세의 생산가능인구가 2016년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 2060년에는 2천186만명 수준으로 급감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15년 뒤인 2030년 1천281만명에 달해 전체 인구의 25% 수준에 육박할 전망이다.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생산가능인구(15세~64세)는 2010년 3천598만명에서 2016년 3천703만명까지 증가하다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 2060년에 2천186만명 수준으로 급감할 것으로 예측됐다. 생산가능인구는 2015년 3천695만명(73%)에서 2020년 3천656만명(71%)으로 줄어들기 시작해 2030년 3천289만명(63%)에서 2040년 2천887만명(56%)으로 급감한다. 이후 2050년 2천534만명(53%), 2060년 2천186만명(50%)에 이를 전망이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10년 545만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2060년에는 1천827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오 의원은 "저출산·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도 '국가 비상사태'의 선포를 검토하고, 전 국가적 차원의 정책마련 등 적극적 대응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
한국세무법인협회(회장·송동복)는 오는 6일 르네상스호텔 4층 사파이어룸에서 제11회 조찬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조찬포럼에서는 강윤선 준오뷰티 대표이사가 '강윤선의 행복 그리고 열정 이야기'에 대해 특강한다. 협회는 매달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포럼을 갖고 있다
삼정KPMG(대표이사·김교태)는 오는 7일 서울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 10층 본사에서 '제2회 Culture & Entertainment 산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양승열 부대표가 '최근 산업 동향'을 소개하고, 박성배 상무가 'Culture & Entertainment 산업의 회계처리(제작투자에 대한 해외사례를 중심으로)', 이찬기 전무가 'Culture & Entertainment 산업의 세무이슈(개정세법을 중심으로)', 강길원 상무가 'Culture & Entertainment 회사의 해외진출에 따른 TP 이슈 및 전략'에 대해 각각 특강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회계 및 세무 이슈사항은 물론 이전가격과 해외진출 전략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 동종 산업의 회계처리 및 해외투자 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내부강사 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장 김시범 교수가 초빙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삼정KPMG 엔터테인먼트사업부문 총괄리더인 양승열 부대표는 "이번 세미나는 해외진출 전략수립 등 전문지식과 실무능력 향상, 동종 업계와의
삼정KPMG(대표이사·김교태)는 오는 7일 서울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 10층 본사에서 '제2회 Culture & Entertainment 산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양승열 부대표가 '최근 산업 동향'을 소개하고, 박성배 상무가 'Culture & Entertainment 산업의 회계처리(제작투자에 대한 해외사례를 중심으로)', 이찬기 전무가 'Culture & Entertainment 산업의 세무이슈(개정세법을 중심으로)', 강길원 상무가 'Culture & Entertainment 회사의 해외진출에 따른 TP 이슈 및 전략'에 대해 각각 특강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회계 및 세무 이슈사항은 물론 이전가격과 해외진출 전략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 동종 산업의 회계처리 및 해외투자 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내부강사 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장 김시범 교수가 초빙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삼정KPMG 엔터테인먼트사업부문 총괄리더인 양승열 부대표는 "이번 세미나는 해외진출 전략수립 등 전문지식과 실무능력 향상, 동종 업계와의
우리나라 자영업자 대부분은 일자리 부족이나 퇴직후 재취업 실태로 인한 비자발적 생계형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월평균 순이익 100만원 이하 비율이 무려 27%에 달했다.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윤호중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기재부 국정감사 자료, 중소기업중앙회 설문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자영업자 가운데 월평균 순이익 100만원 이하 비율은 무려 27%에 달했고, 2013년 기준 대졸 이상 자영업자는 29.7%, 170만명으로 자영업자의 고학력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었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의하면 2013년 국내 자영업자 수는 565만명으로 전체 취업자 대비 약 22.5% 차지하고 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이 178만명(30.9%), 연령별로는 50대가 179만명(31.1%), 학력별로는 대졸 이상이 170만명(29.7%), 고졸 240만명(41.7%), 중졸 이하 164만명(28.6%) 순이었다. 또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실태조사에 따르면 월평균 매출액 400만원 이하가 전체의 43.4%, 월평균 순이익 100만원 이하가 27.0%에 이르는 등 자영업자의 경영상태가 극히 어려운 실정이다. 이와 함께
국제원산지정보원이 관세청에 제공한 원산지세탁 및 불법특혜 관련정보가 실제 FTA위반 추징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국제원산지정보원에서 제공한 정보를 활용한 추징액이 2013년 156억4천만원에서 2014년 1억3천900만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올해 7월말(28건)까지는 0원이었다. 2013년도 추징액이 큰 것은 한 건이 고액 추징 건(단일건 130억)인데서 기인한 것이며, 130억원을 제외하더라도 26억원의 추징액에서 1억3천900만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또한 전체 추징액 대비 원산지정보원 제공정보 활용 추징액 비율도 2011년 1.2%, 2012년 5.1%, 2013년 25.0%, 2014년 0.2% 2015년 7월말 0%로 저조하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 관세청은 2014~2015년 원산지정보원으로부터 제공받은 정보를 토대로 현재 검증을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말까지 약 25억원의 추징액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FTA 발효국과의 교역량이 증가함에 따라 원산지세탁 및 불법특혜 추징액도 2012년 8억, 2013년 624억, 2014년 788억 등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이런
국제원산지정보원이 '원산지관리사' 자격 외에 '원산지실무사' 자격제도를 새로 도입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자격증 수익사업이 도를 지나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윤호중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제원산지정보원 국정감사에서 "고용노동부의 고용창출 지원사업을 분석한 결과 3년간 원산지관리사 인건비 신청은 단 한건도 없었다"며 무리한 자격증 수익사업을 질타했다. 원산지정보원은 기존의 원산지관리사 자격 외에 원산지실무사 자격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쉽게 말해 원산지관리사보다 좀더 쉽고 중소기업 실무자로 주로 채용되는 특수고등학교와 전문대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는 자격증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원산지관리사 합격자 분포현황을 보면, 작년말 기준 2천170명중 659명, 즉 합격자의 3분의 1이 초중고졸과 초대졸 출신으로 나타났다. 또한 원산지관리사 자격은 수출입통관의 상위 자격증이라 할 수 있는 관세사에 비해 활용도가 떨어지고, 실제 기업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도 파악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고용노동부의 고용창출 지원사업 중 전문인력 채용지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원산지관리사 자격은 전문인력 채용지원에 해당돼 고용노동부로부터
FTA 체결 형태가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등 다자간 FTA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마땅히 FTA 체결국에 대한 정보수집과 연구분석에 나서야 할 국제원산지정보원이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제원산지정보원 국정감사에서 원산지정보원이 수행하는 대부분의 연구용역은 이미 발효 중이거나 발효를 앞두고 있는 FTA협정만이 연구분석의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FTA의 효율적인 이행에는 어느 정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발효되고 있는 협정 중심의 제한된 연구 분석으로는 우리 기업에게 효율적인 정보제공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연구용역도 FTA 불법특혜 차단을 위한 정보수집 과제, FTA 협정별 특성 분석 정책개발지원 과제 등 FTA 체결국에 수출을 하려는 중소기업에게 원산지관련 정보를 제공하기에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오제세 의원은 "연구분석의 범위를 발효 중이거나 발효를 앞두고 있는 FTA협정 뿐만 아니라 협상이 진행 중이거나 협정체결을 위한 여건이 조성 중인 FTA까지 확대하는 것이 우리 기업의 FTA 활용을 지원하는데 효율적일 것"이
국제원산지정보원의 수익사업을 위해 관세사에게 'YES –FTA' 컨설턴트 교육부담을 지워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진2]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윤호중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제원산지정보원 국정감사에서 관세사에게 'YES –FTA' 컨설턴트 양성교육 명목의 불필요한 비용과 부담을 지우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관세청은 매년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한 'YES-FTA 컨설팅사업'을 수행한다. 그런데 관세사가 'YES-FTA 컨설팅사업'에 컨설턴트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매년 최소 2일간의 'YES-FTA 컨설턴트 양성교육'을 이수하고 평가를 거쳐 6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현재 'YES-FTA 컨설턴트 양성교육'은 국제원산지정보원이 위탁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비는 5일 과정 42만원, 3일 과정 25만원, 2일 과정 17만원이다. 이와 관련 관세사계에서는 "대다수 관세사는 이 교육을 이수하지 않아도 컨설팅을 수행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을 받아야만 해 시간적 금전적 부담을 초래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윤호중 의원은 "국제원산지정보원의 수익사업 때문에 이런 불필요한 비용과 부담을 지우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야 한다
"그동안 국세청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세정의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5월 종로세무서 법인납세과 법인2팀장을 끝으로 3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 정재희<사진> 전 팀장이 세무법인 가덕에 새 둥지를 틀었다. 세무법인 가덕은 봉태열 전 서울국세청장, 홍현국 전 대구국세청장, 최이식 전 대전청장 등 기라성 같은 OB들이 있는 곳으로, 정 전 팀장은 지난달부터 가덕의 본부장(전무)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국세청 재직시 영동·동대전·대전·서부·용산·종로·서대문·마포·양천·금천세무서 등 일선세무서와 서울국세청 징세관실·조사국 등 지방청에서 근무했다. 법인사업자 관련업무와 세무조사 파트에서 주로 근무했으며, 업무실적 유공으로 두 번이나 특별승진을 할 정도로 실력파였다. 그는 "국세청에 재직하는 동안 한결같은 격려와 성원을 보내준 선·후배와 동료와 저를 아껴주신 지인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면서 "항상 성실한 자세로 매사 긍정적으로 소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무서장이 체납자의 압류할 재산을 선택할 때 전세권 등 제3자가 가진 권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진성준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국세징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납세자가 독촉장을 받고 지정된 기한까지 국세와 가산금을 완납하지 아니한 경우 세무서장이 납세자의 재산을 압류토록 정하고 있다. 아울러 압류금지재산(제31조), 조건부 압류금지 재산(제32조), 급여채권의 압류제한에 관한 사항(제33조)을 규정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필요한 재산 외의 재산을 압류할 수 없도록 함으로써 과다압류로 인한 체납자의 재산권 침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그렇지만 세무서장이 압류할 재산을 선택할 때 제3자가 갖는 권리(저당권 기타 담보물권, 지상권, 전세권, 임차권 등)의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규정은 현행법에서 정하고 있지 않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세무서장이 압류재산을 선택할 때 체납처분의 집행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그 압류재산에 관해 제3자가 가진 권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하는 규정을 명시했다. 진 의원은 "압류할 재산에 대한 제3자의 피해를 보호하기 위해 관련 규정을 명시코자 한 것"이라고 법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