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및 세무관료 출신 사외이사의 선임기업은 미선임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세회피 성향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임태균 전북대 경영학부 교수 등은 24일 건국대 경영관에서 열린 한국세무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한 ‘관료, 경제 및 세무관료출신 사외이사의 선임여부에 따른 기업의 조세회피성향의 차이-유가증권시장을 중심으로’라는 연구논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논문에 따르면, 관료 출신 사외이사를 선임한 기업의 조세회피성향은 미선임기업에 비해 평균과 중위수가 유의하게 크지만, 조세회피 성향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된 이사회 및 기업특성변수를 통제하는 경우에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경제 및 세무관료 출신 사외이사를 선임한 기업의 경우 미선임기업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조세회피 성향의 평균과 중위수가 높았으며, 그 결과는 이사회 및 기업특성을 통제하는 경우에도 일관되게 나타났다. 또한 관료출신 사외이사를 선임한 기업들만을 대상으로 분석하는 경우에도 경제 및 세무관료 출신 사외이사를 선임한 기업은 타부처 출신 사외이사를 선임한 경우에 비해 조세회피성향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논문은 관료출신 사외이사의 선임여부에 따라서는 기업의 조세회피 성향
근로장려금 및 자녀장려금을 체납액에 우선 충당할 때 반드시 동의를 받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관영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근로장려금 및 자녀장려금을 지급받는 자가 체납액 충당에 동의한 경우에만 장려금을 체납액에 충당할 수 있도록 했다. 현행법은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을 지급받는 자에게 체납액이 있는 경우 장려금을 체납액에 우선 충당하고 남은 금액을 지급토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4년의 경우 3만5천가구가 체납액으로 인해 근로장려금 228억원을 지급받지 못했으며 특히 이중 1만9천가구는 근로장려금 175억원이 전액 체납액에 충당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저소득자에 대한 근로를 장려하고 소득을 지원하려는 근로장려금의 효과가 약화되는 측면이 있다"며 "동의를 구하도록 함으로써 저소득층 지원 효과를 제고하려는 것"이라고 입법 발의 배경을 밝혔다.
근로장려금 및 자녀장려금을 체납액에 우선 충당할 때 반드시 동의를 받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관영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근로장려금 및 자녀장려금을 지급받는 자가 체납액 충당에 동의한 경우에만 장려금을 체납액에 충당할 수 있도록 했다. 현행법은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을 지급받는 자에게 체납액이 있는 경우 장려금을 체납액에 우선 충당하고 남은 금액을 지급토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4년의 경우 3만5천가구가 체납액으로 인해 근로장려금 228억원을 지급받지 못했으며 특히 이중 1만9천가구는 근로장려금 175억원이 전액 체납액에 충당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저소득자에 대한 근로를 장려하고 소득을 지원하려는 근로장려금의 효과가 약화되는 측면이 있다"며 "동의를 구하도록 함으로써 저소득층 지원 효과를 제고하려는 것"이라고 입법 발의 배경을 밝혔다.
'취업 후 학자금 상환'과 관련해 종합소득자, 양도소득자, 상속·증여재산가액이 있는 채무자의 의무상환액 납부방식이 고지납부로 변경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 등이 포함된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이달 28일부터 12월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개정안은 채무자가 의무상환액을 납부하는 방식을 고지납부로 변경했다. 채무자는 연간 소득금액에서 1천856만원을 제외한 금액의 20%를 의무적으로 상환해야 한다. 이에 따라 채무자의 주소지 관할 세무서장은 채무자가 의무적으로 상환해야 하는 대출원리금을 결정·경정해 채무자에게 고지서를 발부하게 된다. 채무자의 신고의무 부담을 해소하고 미신고에 따른 과태료 부과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려는 조치다. 또 개정안은 대출원리금 원천공제금액을 일시납부 또는 분할상환 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채무자 중 일정한 사업 또는 근로소득이 발생한 의무상환자가 사업장을 통한 원천공제로만 대출원리금을 상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학생 채무자의 사업·근로소득 상환 유예 신청 절차도 마련됐다. 대학생인 채무자가 사업·근로소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 재학 중에 상환을 유예하고자 할 때에는 ▷원천공제와
국세청이 조세소송 등과 관련해 자문을 구하는 조세법률고문에 특정변호사를 장기간 위촉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특정변호사를 12년 넘게 조세법률고문에 위촉·운영함으로써 공정성 등 불필요한 오해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2016년도 기획재정위원회 소관 세입세출예산안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대전청·대구청·광주청의 경우 5년 이상 위촉했거나 위촉 중인 조세법률고문(변호사)은 6명에 달했다. 대전청은 조세법률고문 2명을 약 9년 동안 위촉했으며, 광주청은 6년 넘게 특정변호사를 조세법률고문으로 위촉 중에 있다. 특히 대구청은 2003년부터 올해까지 12년 넘게 특정변호사를 조세법률고문으로 위촉 중이다. 조세법률고문에게는 월 30만원의 수당이 지급되며, 올 8월 현재 본청 12명, 지방청 33명 등 총 45명이 위촉돼 있다. 보고서는 국세청 조세법률고문으로 위촉될 경우 일반인에게 조세전문변호사로 공인돼 조세불복 사건 수임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특정 변호사를 장기간 고문으로 임명하는 것은 공정성에 관해 불필요한 오해를 야기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렇지만 국세청은 조세전문변호사의 풀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특히 지방일수록
한국세무법인협회(회장·송동복)는 내달 3일 르네상스호텔 4층 제이드룸에서 제12회 조찬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조찬포럼의 주제는 '역사와 고전에서 배우는 지혜'로, 전근용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양학부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협회는 매달 다양한 주제를 선택해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CJ CGV는 지난 16일 중국 4대 직할시 중 하나인 충칭에 CGV 중국 53호점인 'CGV충칭 신파이팡'(重庆 新牌坊)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극장은 오감체험 특별관 4DX를 포함해 총 7개관 1천20석을 보유했으며, 충칭시 내 금융 및 행정 중심 지역에 위치한 흥따중위광장(恒大中渝广场) 내 5~6층에 자리잡고 있다.[사진2] 이로써 CJ CGV는 국내 멀티플렉스 기업 중 가장 먼저 중국에 진출해 2006년 1호점 CGV상하이 따닝을 오픈한 이후 10년 만에 상하이·베이징·우한·텐진 등 주요 도시에 총 53개 극장, 422개 스크린을 갖추게 됐다. 이러한 상영관 수의 양적 확대는 놀라운 경영 성과로 이어졌다. 중국의 영화전문매체 엔트그룹(Entgroup)이 발표한 중국 내 박스오피스 기준 극장 사업자 순위에 따르면, 2012년말 22위에 머물렀던 CJ CGV는 2014년에는 그 순위를 10위권으로 끌어 올렸다. 이어 △2015년 1월 TOP 9 △3월 TOP 8 △5월 TOP 7에 차례로 등극하며 TOP 5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박스오피스 순위의 상승만큼 성장률 면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이어나가
세무조사 무마 청탁으로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 등으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관이 구속됐다. 인천지검 외사부는 22일 뇌물수수 혐의로 서울국세청 조사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09년 국세공무원 출신 한 시중은행 간부 직원 B씨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A씨에게 청탁과 함께 금품을 건넨 혐의로 B씨도 구속했다. B씨는 같은해 은행 고객이던 한 무역업자에게 세무조사를 무마해주겠다며 3천만원을 받아 그중 2천만원을 A씨에게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의 '빈병보증금 인상 보류' 촉구에 이어 한국주류산업협회가 빈용기보증금 및 취급수수료 인상을 즉각 철회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한국주류산업협회는 22일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환경부가 9월3일 입법예고한 빈용기보증금 및 취급수수료 인상안은 입법에 필요한 절차를 무시했을 뿐만 아니라 정책의 실효성도 기대하기 어렵고 서민들에게 부담만 지울 것"이라고 밝혔다. 주류산업협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환경부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우선 환경부가 입법예고안에서 현재 빈병 재사용율이 85%이고 새 정책이 도입될 경우 95%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밝힌 부분. 협회는 이에 대해 과거의 예에 비춰볼 때 근거가 없으며 실제로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빈병 회수율이 이미 95%를 상회하고 있으므로 보증금 인상으로 인한 회수율 증가는 기대하기 어렵고, 분리배출제도를 통해 빈병을 내놓는 생활패턴이 정착돼 있어 효과가 작다는 것이다. 특히 협회는 환경부의 빈용기보증금 및 취급수수료 인상에 대한 일방적인 입법예고안은 중요한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지적했다. 빈용기보증금 및 취급수수료는 사실상 모든 국민에게 부담을 주는 규제
백종원 씨가 대표인 프랜차이즈 업체 더본코리아가 최근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 7~9월 사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의 세무조사를 받았다. 서울청 조사4국은 심층세무조사(특별세무조사)를 실시하는 부서다. 이와 관련 더본코리아 측은 2011년 이후 4년 만에 받는 정기세무조사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방국세청이 6급 이하 직원에 대한 승진인사 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승진인사에서 일선세무서 개인납세과 및 징세팀 직원들은 우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21일 서울 시내 일선세무서에 따르면, 서울청은 지난 20일까지 일선세무서별로 직급별 특별승진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특히 서울청은 직급별 특별승진 후보자를 추천할 때 개인납세과와 징세팀 직원을 적극 추천토록 지시했다고 일선세무서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와 관련 세무서 한 과장은 "거의 일년 내내 신고업무만 하고 있는 개인납세과 직원들을 배려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면서 "세수관리에 여념이 없는 징세팀 직원들도 주목받지 못하지만 세수확보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세청은 내달초 6급 이하 1천714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할 예정인데, 직급별 승진예정 인원은 6급 658명, 7급 414명, 8급 642명이다.
주류(酒類)유통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 (주)엔젤넷(대표이사·정명수)이 최근 사무실 확장 이전과 함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엔젤넷은 주류유통 IT분야에서만 30년 외길을 걸어온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주류유통관리시스템(수호천사) 대여사업을 진행했으며, 국내최초 RFID일체형 주류결제단말기 개발공급, 국내 최초 국세청 RFID사업수주 등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는다. 주력 제품은 ▶주류구매전용카드 결제단말기(XPDA, DOT-100) ▶모바일 결제솔루션(UNIX, WIN-CE.NET, Android) ▶주류도매업ERP(종합주류·수입주류·수퍼체인용)수호천사 및 수호천사S ▶제조·유통업 ERP ▶RFID 솔루션 프로그램 개발 ▶ 각종 RFID Tag 개발 및 Encoding 등이다. 사업분야는 ▷주류도매업 유통관리ERP 대여사업 ▷산업용 PDA단말기 판매·대여 및 유지보수관리 ▷제조·유통업 ERP솔루션 판매 및 유지보수관리 ▷국내 RFID 유통 TAG 인코딩 ▷국세청 전자세금계산서 전송시스템 중계사업 ▷RFID 솔루션 시스템 개발 및 국세청 RFID 구축 ▷국세청 주류유통정보시스템 유지보수 등이다. 특히 엔젤넷은 올해까지 5년 연속 국세청 주류유통정
경기남부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회장·오정석)는 지난 20일 수원시 이비스 앰배서더 3층 칸느홀에서 영업실무자 워크숍 및 과당경쟁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사진2] 이날 워크숍에는 회원사 139곳에서 130여명이 참석했으며, 영업실무자들이 급변하는 주류시장에서 능동적이고 객관적인 판단을 통해 시장상황에 대응하는 관리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장이자 경기남부협회장인 오정석 회장은 '과당경쟁방지 및 혁신방안'이라는 주제로 1시간 20분 동안 영업실무자들의 의식개혁을 주창해 참석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사진3] 이어 이재성 부회장은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팀장의 역할과 임무'에 대해 특강했다.워크숍에서는 ▷과당경쟁방지 및 혁신방안 ▷고객서비스 마인드 ▷상권분석 ▷과당경쟁 극복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편 이날 영업실무자들은 주류유통에 관련된 제반규정을 준수해 회원사간 과당경쟁을 방지하며 건전한 유통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과당경쟁 자정 결의문을 채택했다.
글로벌 회계ㆍ컨설팅 법인 EY한영(대표이사 서진석)은 지난 17일 김포시 송일리그 야구장에서 열린 제5회 4대 회계법인 야구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3연패를 달성했다. [사진2] EY한영, 삼일PwC, 딜로이트안진, 삼정KPMG 등 4대 회계법인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예선전과 결승전으로 진행됐으며, EY한영 공식 야구 동호회인 ‘EY야구단’은 예선전에서 딜로이트안진을 5점 차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삼일PwC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접전 끝에 1점차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MVP는 EY한영의 원용민 회계사가 차지했다. 투수로 활약한 원용민 회계사는 예선전에 완투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이끌고, 결승전 1점 차이의 아슬아슬한 리드 상황에서 구원 등판해 실점없이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EY야구단 한용주 단장은 “단원들이 단장과 감독의 지휘 하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주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I Love EY’의 기치 아래 합심단결해 집중력을 잃지 않아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었다”며 “잠시 경쟁을 떠나 4대 회계법인 야구대회를 통해 회계법인간
정책연구기관인 21세기 전략연구원(이사장·안광복)은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지하경제 양성화,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지난 5월 출범한 21세기 전략연구원 개원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안종석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지하경제의 개념과 대응 방향', 오윤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역외 탈세의 현황과 대책', 이종화 한국범죄정보학회 회장이 '불법도박 실태 및 3만 달러 시대의 대응전략'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심포지엄에서는 정부의 지하경제 양성화 대책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개선안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