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국세공무원이 어떤 명목으로든 동일인으로부터 한번에 100만원의 금품을 받거나 요구·약속했다 적발되면 사법당국에 고발 조치된다. 또 공무원 본인의 금품수수 뿐만 아니라 공무원의 직무와 관련해 배우자가 금품을 수수한 경우도 사법당국에 고발 조치된다. 국세청이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국세공무원의 직무관련 범죄 고발지침'에 따르면, ▷국세공무원이 금품 등을 수수·요구·약속하거나 ▷공무원의 직무와 관련해 배우자가 금품 등을 수수·요구·약속한 사실을 공무원이 알고 있다 적발된 경우 고발 조치된다. 다만 금품 수수 등의 사실을 지체없이 소속기관장에게 서면보고하거나 수수한 금품 등을 반환 또는 인도하거나 거부 의사를 표현한 경우에는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다. 종전까지는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경우'로 한정했으나, 최근 공직자윤리법 개정 등으로 공직자에 대한 청렴성 요구가 더욱 커짐에 따라 지침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국세공무원이 직무관련 여부 및 기부·후원·증여 등의 명목에 관계없이 동일인으로부터 1회에 100만원 또는 매 회계연도에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거나 요구·약속하는 경우도 고발을 원칙으로 한다. 이전에는 직무관련 금품수수의 경우,
12월 결산 비상장법인 중 직전 사업연도말 자산총액 1천억원 이상인 회사는 금년부터 감사前 재무제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1일 외부감사전 재무제표 제출 관련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감사前 재무제표 제출 의무 제도는 회사의 재무제표 작성 책임을 분명히 하고 감사인의 회계감사 기능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도입됐다. 상장법인의 경우 2015년부터 감사前 재무제표를 한국거래소의 KIND제출시스템을 통해 제출해 오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회사는 감사인에게 감사前 재무제표를 제출기한(개별재무제표는 주주총회 6주일전)까지 제출하는 동시에 금융감독원에도 제출해야 한다. 직전 사업연도말 자산총액 1천억원 이상 비상장법인이 대상이며, 2014년말 개별(별도) 재무제표상 자산총액 1천억원 이상인 2천200여사는 2015년 재무제표를 작성해 2016년에 제출해야 한다. 제출기한은 ▷개별(별도)재무제표(K-IFRS 또는 일반기업회계기준 적용)는 정기총회 6주일 전이며, 연결재무제표의 경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적용은 정기총회 4주일 전 ▷일반기업회계기준 적용은 사업연도 종료 후 90일 이내에 제출해야 한다. 회사가 법정 기한 이전에 감사인에게 재무제표를 제출하
"국세청에서 근무하면서 체득한 실무경험을 토대로 고객인 납세자가 필요로 하는 세무서비스를 적시에, 그리고 정확하게 제공할 것입니다." 국세청에서 무려 39년간 근무하고 지난 연말 용산세무서장을 끝으로 명예퇴직한 신충호<사진> 세무사가 조세전문가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그는 오는 23일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2가 2-36 현대하이엘 1407호에 '세무법인 세성'을 오픈, 납세자 권익지킴이로서의 역할에 본격 나선다. 그는 국세청에 재직하는 동안 세무조사 업무를 기획하는 본청 조사국, '국세청의 중수부'로 불리며 특별세무조사를 진행하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 심사청구·과세전적부심사 등 조세불복 업무를 다루는 본청 심사1과 등 핵심 파트에서 주로 근무했다. 특히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에서는 조사3과장을 비롯해 세원정보담당 조사팀장으로 오래 근무하며 특출한 수완을 발휘했다. 남양주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영등포세무서 세원관리1과장 등 일선현장에서 납세자보호 및 부가세·소득세 관련업무를 관장하기도 했으며, 전국 세무서장들이 가장 선호하는 강남세무서장을 비롯해 용산세무서장, 동래세무서장 등 관서장을 세 번이나 지낼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국세청이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변호사를 100명까지 확대키로 방침을 세운 가운데, 서울지방국세청이 변호사 채용에 나섰다. 서울청은 29일 송무국에서 근무할 변호사(일반임기제, 6급) 6명을 채용키로 하고 관련 모집공고를 냈다. 송무국에서 근무하고 있던 변호사 2명이 '5급 민간경력자 특채'로 빠져 나감에 따라 빈자리를 채우고 변호사 4명을 추가로 충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채용하는 변호사는 일반임기제(6급)로 임용기간은 1년이며 근무실적이 우수한 경우 총 5년의 범위 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통해 선발하며 응시원서는 다음달 16일까지 서울청 송무국 송무1과 총괄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국세청은 기존 과세처분을 유지하기 위해 송무역량을 지속적으로 보강키로 하고 기존 정원을 활용해 변호사 인력을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변호사를 대상으로 분기별 세법교육을 의무화하고, 판례실무연구회·모의법정체험과정 등을 통해 소송 노하우를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
롯데주류(대표·이재혁)는 28일 설 명절을 맞아 설 선물 와인 세트 140여 종을 출시했다. 설 선물 와인세트는 쉐라튼 그랜드 워커힐호텔 김흥수 소믈리에, 한화호텔·리조트 김현수 소믈리에, 그랜드하얏트서울 조을호 소믈리에 등 국내 유명 호텔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프리미엄 세트부터 실속형 세트까지 가격대별로 다양하게 준비했다. 이번 설 선물 와인세트는 이태리 '반피', 칠레 '산타리타', '카르멘', 호주 '울프블라스', '펜폴즈', 미국 '베린저'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구성됐다. 주요 제품으로는 이태리 대표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 '반피'의 '반피 라루스 2013 & 반피 랄디 2014 세트'와 '반피 엑셀수스 2011 & 반피 로쏘 디 몬탈치노 2014세트', 미국 '베린저'의 '베린저 파운더스 에스테이트 카버네 소비뇽 & 메를로 세트', 칠레 '산타리타'의 '산타리타 메달야레알 카버네 소비뇽 & 카르미네르 세트' 등이 있다. 롯데주류 와인사업부 관계자는 "최근 설 명절 선물로 와인 구매가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도 다양한 브랜드와 와인 종류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와인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국세 체납자는 체납세액과 기간에 따라 A~D등급으로 분류돼 등급별로 차등 관리된다. 또 지방청에는 ‘소액체납 징수콜센터’가 설치되고, 2급지 세무서까지 체납전담반이 확대 운영된다. 국세청이 28일 전국세무관서장회의에서 밝힌 '2016년 국세행정 운영방안'에 따르면, 장기·고액체납자는 높은 등급과 평점을 부여해 집중 관리하는 등 '체납자 평가시스템'이 도입 운영된다. 국세청은 재산은닉혐의 분석시스템을 기반으로 재산추적팀의 현장추적과 수색을 강화하고, 상습체납자는 특별관리대상으로 선정해 매월 징수상황을 점검하는 등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체납에 대해 엄정히 대응키로 했다. 과세 사각지대로 지목되고 있는 역외탈세 관련해서는, 해외금융정보 교환분석시스템을 본격 가동하고 자동 교환되는 FATCA 금융정보를 정밀 분석하는 등 추적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가가치세 탈루 방지를 위해 매입자납부제도를 철 스크랩까지 확대하고 자체 통합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또 지하경제 양성화팀은 과 단위 기구인 '조사분석과'로 정식 조직화해 지하경제 양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첨단탈세방지 조직을 확충하고 데이터분석 자체 TF를 신설해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통합·분석함으
국세청 재직시 직원들로부터 "투철한 공직관과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 균형감각은 후배들이 꼭 본받아야 한다"는 평가와 칭송을 받아왔던 남동국<사진>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이 조세전문가로 변신한다. 지난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32년간의 국세공무원 생활을 끝낸 그는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524 세명빌딩 8층에 '남동국 택스컨설팅'을 오픈, 내달 1일부터 세무사로서 납세자 권익수호에 본격 나선다. 명예퇴직자들이 관례적으로 해오던 개업소연은 생략했다. 개업식을 생략한 것에 대해 "별다른 의미는 없다"고 밝혔지만, 주변에 따르면 친정인 국세청 선후배들에게 심적·물적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배려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7급 공채에 합격해 국세공무원이 됐다. 32년간 국세청에 근무하면서 일선세무서 말단 직원부터 과장, 지방청 팀장·과장, 본청 과장, 지방청 국장 등을 거쳐 대구국세청장에까지 오르며 그야말로 두터운 실무경험을 쌓았다. 특히 그는 국세청 내에서 손꼽히는 '조사통'이었다. 국세청 전체 세무조사 업무를 기획하는 본청 조사국 조사기획과·조사1과를 비롯, '국세청의 중수부'로 불리며 특별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서울청 조사4국 조사3과장
세금신고서를 국세청이 미리 채워 작성해 주는 'Pre-filled' 서비스가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연말정산, 양도소득세 등으로 대폭 확대된다. 또 세금 신고와 납부까지 모바일로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시스템도 올해 구축될 예정이다. 국세청이 28일 전국세무관서장회의에서 밝힌 '2016년 국세행정 운영방안'에 따르면, 쉽고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서를 미리 채워주는 Pre-filled 서비스가 대폭 확대된다. 소규모 임대업 간이과세자의 부가세 신고, 단순경비율 대상자의 종소세 신고, 연말정산 공제신고서, 파생상품 양도세 신고서, 공익법인 신고 등으로 Pre-filled 간편신고가 확대되는 것. Pre-filled 서비스 확대와 함께 납세자들의 성실신고 지원을 위해 각 세목 신고때 납세자가 간과하거나 실수하기 쉬운 사항을 구체적이고 정확히 안내하고, 납세자에게 사전 제공하는 안내자료를 세무대리인에게도 최대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국세청은 모바일로 신고부터 납부까지 원스톱으로 끝낼 수 있도록 모바일 세금납부 기능을 새롭게 구축키로 했다. 아울러 인터넷 홈택스 등에서도 신용카드 납부가 가능하게 개선하고, 세무서 무인 납부시스템(POS)은 더욱 확대할 계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 주요 세목의 신고성실도를 높이기 위해 신고전 사전안내항목을 늘리는 등 세수관리가 더욱 치밀해 질 전망이다. 국세청이 28일 전국세무관서장회의에서 밝힌 '2016년 국세행정 운영방안'에 따르면, '사전 성실신고 지원'을 한층 강화해 자납세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세수관리가 이뤄진다. 우선 엔티스(NTIS)의 향상된 분석기능을 활용해 유형별·업종별 안내항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올해 법인세 신고 때는 유형별 사전 안내 항목을 15개에서 20개로 확대키로 했다. 특히 법인 부당 공제감면, 분양권 양도가액 허위신고 등 파급효과가 큰 사전안내 항목을 중심으로 신고반영 여부를 신속하게 검증함으로써 사전안내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효율적인 체납관리시스템 구축과 FIU정보 활용도를 높여 고액·현금 중심의 체납정리에 징수역량을 집중하고, 파급력이 큰 고액 소송·심판에도 더욱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매월 세수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세수진도비를 체크하고 체납상황 등을 수시 모니터링 하는 등 상시적인 세수관리를 통해 금년도 세입예산 213조원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28일 수주산업 관련 회계감사 실무지침을 제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최근 조선·건설 등 수주산업을 중심으로 장부상 이익이 일시에 대규모 손실로 전환되는 소위 '회계절벽' 현상이 연이어 발생했으며, 정부는 지난해 10월 수주산업 회계투명성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회계사회는 투입법을 사용하는 수주산업의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한 특단의 조치로, 국제감사기준 KAM(Key Audit Matters)의 내용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수정·변형해 수주산업의 재무제표 감사에 핵심감사제를 우선적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회계감사 실무지침 2016-1. 수주산업 감사시 특별 고려사항에 대한 실무지침’을 제정 발표한 것이다. 이번 실무지침은 투입법을 사용하는 수주산업 업종에 속하는 기업으로서 외감법 적용 및 자본시장법에 따른 사업보고서 제출대상인 법인의 감사에 적용된다. 조선업이나 건설업 등 특정 산업에 속하는 기업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며, 별도의 양적 기준을 정하지 않았으므로 투입법을 적용하는 외감대상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기업은 원칙적으로 모두 적용대상이다. 투입법을 사용하는 종속회사가 연결재무제표에 포함되는 경우 해당 지배회사가 상장법인이거나
2년 뒤부터 9급 세무직 공채 응시자들은 '세법개론'이나 '회계학' 중 한 과목을 반드시 선택해 시험을 치러야 한다. 그동안 국세청 안팎에서는 '세법개론'과 '회계학'이 공채시험 선택과목으로 전환되면서 공채자들의 기본적인 직무전문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는데, 직류별 '필수 선택과목'을 다시 부활한 것이다. 인사혁신처는 26일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2016년 업무계획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업무계획에 따르면, 9급 공채 시험의 경우 공무원으로서 기본소양과 직무역량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시험과목이 단계적으로 정비된다. 이를 위해 공무원의 실제 업무에 필요한 직무관련 전문과목을 최소 1~2과목 의무화하거나 반드시 선택하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9급 세무직의 경우 필수과목인 국어, 영어, 한국사 외에 세무업무와 관련된 세법개론이나 회계학을 선택하지 않고 다른 과목(사회, 과학, 수학, 행정학개론 등 택2)을 선택해도 합격 가능하다. 그러나 앞으로는 세법개론이나 회계학 중 1과목은 반드시 선택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지난 2013년 바뀐 시험제도에 따라 '세법개론'과 '회계학'이 필수과목이 아닌 선택과목으로 전환되자 공채시험 응시자들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현재 서울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마을세무사' 제도가 올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본격 도입 시행된다. 행정자치부는 26일 청와대에서 실시한 '2016년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서울시에서 현재 시행 중인 마을세무사 제도는 시(市)가 재능기부를 원하는 세무사들의 신청을 받아 동(洞)과 1대1로 연결해 상담을 돕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행자부는 한국세무사회와 협력을 통해 재능기부를 원하는 세무사의 지원을 받아 지역 여건별로 배치해 상담을 돕도록 할 계획임을 밝혔다. 세부적으로 광역시 구(區) 지역은 2~3개 동을 묶어 1명의 마을세무사를 배치하고, 시·군 및 광역시 군(郡) 지역은 마을세무사단(pool 인력)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행자부는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마을세무사를 도입해 영세 소상공인 등 주민들이 무료로 세무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정KPMG(대표이사·김교태)는 오는 27일 서울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 27층 본사에서 '정보유출방지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정보 수명 주기 중심의 보안 감사 전략과 핵심정보 유출사고 대비를 위한 포렌식 체계 수립 방안 발표가 진행된다.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업체인 MDS테크놀로지와 보안 SW전문기업 한컴시큐어는 빅데이터 분석과 차세대 DLP(데이터유출방지) 추진 방안을 통한 자동차산업의 효율적인 정보보안 전략을 제시하고 국내 미출시된 정보보안 신제품도 소개할 예정이다. 삼정KPMG 리스크컨설팅서비스본부장 위승훈 부대표는 "최근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사이버 범죄 피해에 노출됨에 따라 실제 기업의 재무제표 감사업무에 있어서도 감사인이 사이버 보안 사고로 인한 지적재산권 및 자산의 손실, 정보 복원 비용 등을 고려해야 하는 것이 글로벌 추세"라며 기업의 사이버 보안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회장·박찬중,사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서울협회는 금년도 첫 사회봉사 사업으로 설 명절을 맞아 소외받는 불우이웃을 위로하기 위해 전 회원사가 모은 성금 1천만원을 지난 21일 KBS에 기탁했다. 박찬중 서울협회장은 "최근 집중 한파로 인해 추위에 떨고 있는 불우이웃들과 가정폭력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사회의 온정을 느끼게 해주고,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따뜻함을 전해주고 싶어 작은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장기적인 경기부진으로 주류업계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서울주류협회는 지난해 6월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 재단)에 회원사들이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서울주류협회는 앞으로도 힘들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나눔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그동안 공직에서 얻은 세법지식과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연구하고 노력해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국세행정의 협조자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연말 마포세무서 개인납세1과장을 끝으로 31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 김병복<사진>세무사가 조세전문가로서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한다. 김 세무사는 다음달 3일 서울 마포구 대흥로 51 신한빌딩 502호에 '대흥세무회계사무소'를 오픈하고 납세자 권익 수호자로서의 활동에 본격 나선다. 그는 "공직을 명예롭게 마무리하고 세무사로서 새출발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그동안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선·후배, 동료와 저를 아껴주신 지인들 덕분"이라며 고마움부터 전했다. 김병복 세무사는 국세청에 근무하는 동안 후배들로부터 '닮고 싶은 선배공무원'이라는 칭송을 줄곧 받아왔다. 국세행정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합리적인 업무처리 스타일, 부하직원들과의 교감 등 3박자를 모두 갖춘 관리자였으며, 때문에 어느 관서 어느 부서로 이동해도 조직원들은 그를 금세 믿고 따랐다는 게 같이 근무했던 동료들의 전언이다. 그는 국립세무대학(3회) 출신으로, 국세청에 근무하는 동안 '세무조사' 분야에서만 14년여 가량 근무한 '조사통'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