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장려세제(EITC)는 근로빈곤층에 대해 소득 수준에 따라 최대 210만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로 서민들의 실질소득을 보장해 줌에 따라 큰 호응을 얻고 있으나, 지난해 세금을 내지 못해 근로장려금 대상자이나 지원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하거나 세금으로 충당하고 일부만 지급받은 가구가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1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근로장려금 환수 및 체납세액 충당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한해에만 세금을 내지 못해 근로장려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한 가구는 6만5천 가구로 전년대비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장려금 대상자이나 체납세액으로 지급액이 0원인 가구 현황(천 가구) 연도 합계 서울청 중부청 대전청 광주청 대구청 부산청 2009년 34 5 12 4 4 3 6 2010년 26 3 9 3 3 3 5 2011년 24 3 9 3 3 2 4 2012년 30 5 11 3 3 3 5 2013년 28 4 10 3 3 3 5 2014년 19 3 7 2 2 2 3 2015년 65 10 26 7 6 6 10 2016년 0 0 0 0 0 0 0 근로빈곤층으로서 근로장려금 지급대상이지만 국세 체납으로 인해 한 푼도 받지
박근혜 정부 4년간‘금융권 낙하산’인사가 2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김해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금융공공기관 및 유관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2013~2016년 임원 현황'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2014~2016년 공직자 취업제한심사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올 9월까지 금융공공기관 및 금융협회 등 유관기관과 금융회사에 임원급으로 취업한 공직자·금융권·정치권 출신 인사는 총 204명에 달했다. 출신별로는 기획재정부(재경부 포함) 15명, 감사원 12명, 판검사 10명, 국무조정실 5명 등 공직자 출신이 76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금융감독원 31명, 금융위원회 14명, 한국은행 11명 등 금융권 출신이 68명, 새누리당 24명, 대선캠프 19명, 청와대 9명 등 정치권 출신이 60명으로 파악됐다. 금융기관별로는 KB국민은행 계열 14명, NH농협은행 계열 14명, 한국자산관리공사 13명, 한국주택금융공사 12명, IBK기업은행 계열 10명, KDB산업은행 계열 9명, 예금보험공사 9명, 기술보증기금 8명 등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3년 30명을 시작으로 2014년 59명으로 증가했으나, 세월호
박근혜정부 3년간 10대 기업에 대한 조세감면 쏠림현상이 더 심화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20일 제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매출액 상위 1000대 법인의 법인세 신고현황'을 보면, 매출액 상위 10대 기업의 조세감면 편중 현상은 더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매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하면서 법인세 비과세 감면을 정비했다고 하지만, 박근혜정부 들어 10대 기업 편중의 조세감면 쏠림현상은 더욱 심해졌다는 것이다. 전체 조세감면 중 10대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25%에서 2015년 39%로 급증했다. 2015년 신고분 기준, 법인세 총액은 39조7천704억원으로 전년보다 4조3천264억원(1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법인세 총액은 전년보다 10% 이상 상승했지만 아직도 2012년 수준(40조3천375억원)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조세감면 총액은 전년보다 8천819억원(10.1%) 증가한 9조6천219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중 상위 10대 기업이 조세감면 총액의 39%인 3조7천272억원에 달하는 조세감면 혜택을 받았다. 조세감면 혜택의 76%(7조3천149억원)를 대기업이 차지한 반면 48만개
행정고시 재경직에 합격해 국세청에 근무하던 엘리트 사무관이 변호사로 깜짝 변신, 조세소송 분야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감병욱 법무법인 삼익 변호사로, 감 변호사는 국세청 감사관 출신인 양근복 변호사가 대표로 있는 법무법인 삼익에 올해 초 합류해 활동하고 있다. 감 변호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제46회 행정고시(재경직)에 합격한 장래가 촉망되는 엘리트로 불렸다. 행시 합격 후 2003년 국세공무원이 된 그는 6년여 근무하는 동안 제주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평택세무서 세원관리1과장,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실,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 국세청 법규과를 거쳤다. "국세행정에 임하다보니 조세가 민법, 상법 등 다른 법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점을 알았고 그래서 더 공부하고 싶어 고려대 로스쿨에 입학했다"는 그는 "조세분야 소송을 하면서 조사국에서 세무조사를 담당했던 경험, 법규과에서 법령해석 업무를 했던 경험 등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고려대 로스쿨 입학 후 2012년 제1회 변호사시험 합격과 함께 조세분야 최고 로펌으로 일컬어지는 법무법인 광장 조세팀 변호사로 일했으며, 광장에서는 최근 모 기업의 마일리지 과세 승소 사건에 참여
고액·상습체납자들의 신상공개를 통해 체납을 억제하고 자발적인 성실납세를 유도하기 위해 2004년부터 고액·상습체납자 명단공개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실제 체납액 징수 효과는 매우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0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을 분석한 결과, 명단 공개 이후 체납액에 대한 징수실적이 2.7%에 불과해 명단공개의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04년부터 시행된 개인·고액상습체납자 명단공개 제도로 총 1만4천180명의 신상이 공개됐으며, 이들 체납액은 무려 29조3천439억원에 달하지만, 그간 징수실적은 8천111억원으로 2.7%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액·상습체납자 체납액 징수 실적 현황(명,억원) 연도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인원 170 285 136 202 479 414 456 745 628 1,530 1,324 1,547 금액 397 566 430 435 427 509 303 577 723 899 1,178 1,667 또한 17개 광역시·도 중 수도권(서울 1위, 경기 2위, 인천 3위)에 거주하는 고액·상습
삼정KPMG(대표이사·김교태)는 국토교통부의 후원으로 오는 2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내 기업 해외투자 담당자를 대상으로 이란 시장 개방에 따른 우리 기업의 선제적 투자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삼정KPMG는 이번 세미나에서 우리 기업의 효과적이고 성공적인 현지 진출을 위한 이란의 투자, 회계, 세무, 법률, 정부 지원정책 등 실질적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새롭게 열리는 이란 시장에 대한 범정부 이란 진출 금융지원방안과 투자개발사업 발굴지원 정책 해설은 국토교통부 해외건설정책과에서 안내한다. 이어 오랜 기간 금수조치로 이란의 정보부족에 따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이란진출지원단이 이란의 산업구조, 경제 및 외교정책, 지정학적 특성 등 이란의 전반적인 투자환경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정부는 투자 활성화를 위해 한국 기업이 이란과 교역할 때 국제결제통화인 유로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을 포함해 대(對)이란 교역 결제방식에 대해 우리은행 이란지원센터에서 소개한다. 또한 계약, 고용, 분쟁 등 다양한 리스크가 내재되어 있는 이란의 투자관련 법률 정보는 법무법인 지평의 이란 전문 변호사가 설명한다. 이란의 법인세법은 외
지난해 담뱃값 인상 이후 담배 수입과 밀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9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담배 수출입 및 밀수 단속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5년 1월1일 담뱃값 인상 이후 담배 수입과 밀수가 급증했다. 2015년 1월1일 담뱃값 인상 후 2015년 담배 수입량은 약 187만kg으로 담배 1갑 평균 중량 25g 감안시 750만 보루 390억원 상당이 수입됐다. 이는 전년대비 422만 보루 223억원이 늘어나 약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담배 수입 현황(보루 환산 : 한국담배 1갑당 평균 중량 25g 적용) 2013 2014 2015 2016.7 중량(kg) 971,285 821,127 1,875,992 566,924 수량(보루) 3,885,140 3,284,508 7,503,968 2,267,695 금액(억원) 202 166 390 144 또 금년 7월까지 수입된 담배량 역시 226만 보루 144억원 상당으로 담뱃값 인상 전 1년치 수입량에 육박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70여건에 불과하던 담배 밀수 적발이 담뱃값 인상 이후인 2015년 한해 538건으로 나타나 약 7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드
올해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퇴직공직자의 재취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김해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이 국무조정실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 이후 현재까지 퇴직공직자 재취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11명이 재취업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11건의 재취업 현황을 보면 금융관련 기업(산은캐피탈, KB부동산신탁, 토러스투자증권, 연합자산관리(유암코)) 4명, 대기업 계열사(현대로템, 현대파워텍, 씨제이오쇼핑) 3명, 법무법인(광장) 1명, 세무법인(예일) 1명, 기타(아이에이, 홈앤쇼핑) 2명 등으로 나타났다. ○공직자 윤리법 준수 현황 퇴직당시 소속기관 퇴 직 자 현 황 취업 현황 직위 직급 성명 퇴직 년월일 취업제한업체 (협회)명 취업 직위 취 업 연월일 취업제한여부확인요청일 공윤위심사일 특임장관실 특임차관 차관급 김○○ 2012-01-09 현대로템㈜ 비상근 자문위원 2012-05-24 2012.11월 2012.11.29 국무총리실 상임심판관 고위 공무원 이○○ 2012-04-04 산은캐피탈㈜ 감사 2012-03-30 2012.04.17 2012.05.31 국무총리실 사무차장 차관급 김○○ 2013-03-13 법무법인 광
역외탈세 세무조사 징수금액이 지난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지만 고액 조사 건을 중심으로 불복이 증가하고 있어 대응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9일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 조세회피처 등을 이용해 해외에 소득과 재산을 은닉한 역외탈세 223건을 세무조사해 1조2천861억원을 추징했다. 또 지난해 역외탈세 세무조사를 통해 실제 징수한 금액은 1조1천163억원으로 추징금액 대비 86.8%를 기록했다. 역외탈세 세무조사 추징금액은 2010년 5천19억원을 시작으로 2011년 9천637억원, 2012년 8천258억원, 2013년 1조789억원, 2014년 1조2천179억원, 2015년 1조2천861억원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징수금액은 2010년 3천539억원에서 2011년 2천858억원, 2012년 6천151억원, 2013년 9천491억원, 2014년 8천875억원, 2015년 1조1천163억원을 나타냈다. 역외탈세 세무조사 추징금액이나 징수금액이 전반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고액 조사 건을 중심으로 불복제기 또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최근 3년간 역외탈세 불복제기 건수는 2013년 36건, 2014년 42건, 20
대기업 부실 문제가 드러날 때마나 논란이 되고 있는 부실감사와 관련해 미국의 회계감독위원회와 같은 독자적인 기구를 구성해 회계감리에 대한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국정감사 정책자료집을 통해 외부감사인이 공정하고 독립적으로 감사를 하지 못해 발생하는 부실감사는 최근 대우건설,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사건에서도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행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은 외부감사인의 부실감사에 대해 형사처벌 근거규정을 두고 있다. 감사조서를 위조·변조·파기하는 경우, 감사보고서에 허위사항 기재나 기재사항을 기재하지 않을 경우에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또 외감법 이하 관련 규정과 공인회계사법 이하 관련 규정에서는 감사인의 감사에 대해 제재를 규정하고 있으며, 등록취소·업무정지 등의 조치가 가능하도록 돼 있다. 이와 함께 외감법에서는 부실감사로 인한 손해배상책임도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그렇지만 부실감사가 발생할 때마다 관련제재가 경미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입법조차서는 부실감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제재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
최근 5년간 마약류 밀수가 약 10배 이상 급증하며 매년 증가하고 있어 더 이상 우리나라가 마약청정국이라는 얘기는 옛말이 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이 19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마약류 밀수 단속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마약류는 2천140억 상당(91KG)으로 2010년 194억(13KG) 대비 약 1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적발된 마약 종류로는 필로폰의 주 원료인 메트암페타민이 2천134억 상당 72KG이 적발됐으며 그 뒤를 이어 대마류가 4억 상당 13KG이 적발돼 전체 마약류 중 약 90%를 차지했다. 특히 적발된 마약류의 1회 투여량 환산 결과 필로폰의 주 원료인 메트암페타민의 경우 1회 투여량이 0.03g인 것을 감안하면 무려 240만명이 투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마류의 경우도 1회 투약량이 0.1g인 것을 감안하면 약 13만명이 흡입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마약류 밀수 경로로는 지난해 단속된 325건 중 262건이 국제우편과 특송화물을 통해 적발돼 약 80%를 차지했으며, 기타 선원이나 수출입화물을 통해 들여오는 등 전통적인 밀수 방식을 벗어나
최근 5년간 금융회사가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넘긴 금융정보가 무려 5천3만건에 달했으며, 이중 FIU가 탈세 등 혐의가 있어 국세청과 관세청에 넘긴 건수는 7만5천863건이었지만 고발 조치까지 이어진 경우는 899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제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7일 금융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FIU의 STR, CTR 활용 현황'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국내 금융회사가 FIU에 넘긴 고객금융정보는 5천3만건이었다. 의심거래보고(STR) 212만건, 고액현금거래보고(CTR) 4천791만건으로 CTR 건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FIU는 불법재산 등으로 의심되는 의심거래보고(STR)와 2천만원 이상의 모든 고액현금거래보고(CTR)를 금융회사로부터 제공받고 있으며, 필요시 국세청과 관세청, 검찰 등 법집행기관에 금융정보들을 제공한다. FIU가 자발적으로 제공하기도 하고, 법집행기관의 요청시 FIU가 지정된 건을 넘기기도 한다. FIU가 수집한 금융정보가 5천만건에 달하지만 실제로 불법 혐의가 있어 법집행기관에 넘어가는 의심거래가 극히 적다는 게 문제라고 제 의원은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5년간 FIU가 국세청과 관세청에 넘긴 S
한 사찰 주지가 허위기부금영수증을 발급했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져 대법원에서 일부 무죄를 선고받았는데, 이 형사판결이 후발적 경정청구 사유에 해당될까? 정답은 '아니다'이다. 13일 국세청에 따르면, 모 사찰 주지인 A씨는 2009〜2013년에 허위기부금영수증을 발급했다는 이유로 과세관청으로부터 허위영수증발행금액의 2%에 해당하는 수억원의 가산세를 부과받았고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고발됐다. 또 허위기부금영수증을 근거로 연말정산한 원천납세의무자에게는 소득세 및 가산세가 부과됐다. 형사기소 돼 재판을 받던 A씨는 대법원에서 허위영수증발급혐의에 대해 일부 무죄를 선고받았고, '형사재판에서 허위기부금영수증 발급혐의에 대해 일부 무죄판결을 받은 것이 추징된 소득세의 후발적 경정청구 사유에 해당하는지'를 사전 질의했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조세심판원 결정에 따르면 형사사건 판결만으로는 사법상의 거래행위가 무효·취소가 되는 것이 아니고 그 내용이 당초 과세표준 및 세액 계산의 근거가 된 거래·행위를 다른 것으로 확정하는 것도 아닌 점에 비춰 후발적 경정청구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또 대법원 역시 형사사건의 확정판결만으로는 사
9년째 '색소폰 봉사활동'을 펼쳐온 이종탁 세무사(현 한국세무사회 부회장)가 올 추석 명절을 앞두고도 어김없이 불우이웃을 찾아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사진2] 이 세무사는 지난 10일 서울 성북동 '조셉의 커피나무' 카페에서 열린 미카엘나눔회의 '기아돕기 벼룩시장' 행사에 참석, 함께 재능봉사활동을 하는 색소폰동아리 폰콰이어(단장 김경곤 국세청 사무관)와 합동 공연을 펼쳤다. 그는 매년 4월과 9월 둘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기아 돕기 자선 벼룩시장 행사에 5년전부터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공연 봉사 외에 본인이 운영하는 '세무법인 윈윈'에서 마련한 성금도 전달했다. 그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매년 기아로 죽는 사람이 2천700만명에 달하고 이들은 500원이면 하루 세끼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고 실상을 소개하면서 "봉사는 아무 조건 없이 소외받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어울린다는 마음과 작은 실천이면 충분하다"며 기아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 세무사는 지난 2008년부터 국세청 전·현직 직원 등으로 구성된 '폰콰이어'라는 색소폰 동아리 일원으로 참여해 매년 50여 차례의 무료 공연 및 금품 지원 봉사활동에 나서
중부세무서(서장·고근수)는 지난 9일 추석을 앞두고 소외 이웃을 찾아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사진1] 이날 고근수 서장은 관내 '신당 꿈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아이들에게 필요한 문구류와 위로금을 전달하고 센터 운영상황을 둘러봤다. 또 센터 관계자들을 만나 센터 운영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들으며 격려했다. [사진2] ‘신당 꿈 지역아동센터’는 결손가정 아이들이 가정과 분리되지 않고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이다. 중부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